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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캐나다로 보금자리 바꾼 돌부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이 갑자기 취소된후 메이저리그(MLB) 잔류가 불투명하던 '돌부처' 오승환(36)이 캐나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0만달러의 연봉에 옵션을 달성할 경우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으며 26일 플로리다주에서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 입단이 최종 확정됐다. 몸값은 최대 750만달러로 올해는 연봉외에 옵션 150만달러며 2019년에는 연봉 250만달러에 옵션 150만달러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년 계약이 끝난 오승환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뒷문을 책임질 후보로 주목받았으며 이달초 추신수가 있는 레인저스와 1+1년 총액 925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측에서 사소한 팔꿈치 염증을 이유로 계약을 파기했다. 오승환 본인은 "팔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 단순 염증이다. 던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레인저스가 오승환의 팔꿈치를 이유로 계약을 실행하지 않은 점을 잘 알고있는 블루제이스가 적극적으로 스카웃에 나선 상황이라 피지컬이 변수가 되지 않은 셈이다. 메이저리그 2년간 138경기에서 7승9패 139이닝 157탈삼진 39세이브 방어율 2.85를 기록한 오승환은 첫해인 2016년에 6승3패 19세이브 방어율 1.92로 맹활약했지만 지난해 1승6패 20세이브 방어율 4.10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한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인훈련을 벌이던 오승환은 27일 플로리다 블루제이스의 봄철캠프에 즉각 합류할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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