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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남자친구와 정리할 테니 기다려 달라는 전 여친, ‘저 어떻게 하죠?’

23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 177회에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전 여자친구의 충격 발언으로 마음이 흔들리는 고민남의 사연이 방송된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만나 7개월이란 시간 동안 사랑을 키우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고, 또 한 번의 동창회 소식이 들려오지만 고민남은 회사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되고 여자친구 혼자 참석하게 된다. 며칠 후, 동창회에서 만난 고등학교 친구와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두 사람의 사랑은 7개월 연애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 것.   이제 전 여자친구가 된 그녀는 두 달 후 ‘나랑 바람피우자’며 고민남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하고, 헤어지고 난 후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직까지 헤어 나오지 못한 고민남은 말도 안 되는 제안임을 알면서도 어찌할 바를 몰라 한다.   바람을 피우자며 제안한 전 여자친구 때문에 흔들리며 그녀의 현 남자친구의 존재로 인해 초라함을 느끼는 고민남에게 서장훈, 김숙, 한혜진, 주우재, 곽정은 다섯 명은 어떠한 연애 참견을 남겼는지 5월 23일(화)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친구의 외모를 자신의 기준에 맞추려는 남자친구와 헤어짐을 고려하고 있는 고민녀의 사연도 함께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남자친구 연애 연애 참견 고등학교 동창회 여자친구 때문

2023-05-22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인만추

‘인만추’는 ‘인위적인 만남을 추구하다’의 줄임말이다. 반대어는 ‘자만추(자연스런 만남을 추구하다)’다.   여행길에서 우연히, 동호회에서 친구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는 영화·드라마 속 레퍼토리일 뿐. 현실 속 청춘들은 연애는 고사하고 자연스러운 만남 자체가 어렵다. 그렇다고 이성을 향한 호기심과 욕구까지 사라진 건 아니어서 최근엔 인만추가 유행하고 있다.   대학 입학 후 가장 먼저 열정을 쏟았던 미팅이나 소개팅을 떠올려보면 팬데믹 이전에도 인위적인 만남이 없었던 건 아니다. 다만 MZ세대의 인만추는 모바일 소개팅·데이팅앱 등을 활용해 선 비대면, 후 대면 단계로 이루어지는 게 특징이다.     나이·성별·거주 지역·근무지·이상형·선호조건 등을 적은 셀소(셀프소개서)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올리거나 ‘마담뚜’를 자처하는 만남 주선자들에게 보내면 관심 있는 사람들이 연락을 하게 되고, 이후 직접 만남을 갖거나 줌개팅(줌으로 하는 소개팅)을 하게 된다.   물론 호불호가 갈린다. 인만추 지지자들은 연애 의지를 확실히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야 커플 성공률이 높고, 처음부터 선호하던 이상형과 만남을 시작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들지 않을 땐 빠른 손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반대자들은 학벌·경제력 등의 조건이 우선시 되다 보면 거짓정보들로 인한 폐단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피천득 시인은 수필 ‘인연’에서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고 했다. 좋은 인연의 시작은 어떤 모습일까. 서정민 / 중앙SUNDAY 문화선임기자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모바일 소개팅 온라인 커뮤니티 연애 의지

2023-04-10

[독자 마당] 인만추

‘인만추’는 ‘인위적인 만남을 추구하다’의 줄임말이다. 반대어는 ‘자만추(자연스런 만남을 추구하다)’다.   여행길에서 우연히, 동호회에서 친구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는 영화·드라마 속 레퍼토리일 뿐. 팬데믹 시대 현실 속 청춘들은 연애는 고사하고 자연스러운 만남 자체가 어렵다. 그렇다고 이성을 향한 호기심과 욕구까지 사라진 건 아니어서 최근엔 인만추가 유행하고 있다.   대학 입학 후 가장 먼저 열정을 쏟았던 미팅이나 소개팅을 떠올려보면 팬데믹 이전에도 인위적인 만남이 없었던 건 아니다. 다만 MZ세대의 인만추는 모바일 소개팅·데이팅앱등을 활용해 선 비대면, 후 대면 단계로 이루어지는 게 특징이다.   나이·성별·거주 지역·근무지·이상형·선호조건 등을 적은 셀소(셀프소개서)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올리거나 ‘마담뚜’를 자처하는 만남 주선자들에게 보내면 관심 있는 사람들이 연락을 하게 되고, 이후 직접 만남을 갖거나 줌개팅(줌으로 하는 소개팅)을 하게 된다.   물론 호불호가 갈린다. 인만추 지지자들은 연애 의지를 확실히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야 커플 성공률이 높고, 처음부터 선호하던 이상형과 만남을 시작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들지 않을 땐 빠른 손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반대자들은 학벌·경제력 등의 조건이 우선시 되다 보면 거짓정보들로 인한 폐단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피천득 시인은 수필 ‘인연’에서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고 했다. 좋은 인연의 시작은 어떤 모습일까. 서정민 / 중앙SUNDAY 문화선임기자독자 마당 모바일 소개팅 온라인 커뮤니티 연애 의지

2022-12-12

연애 예능 봇물 속, ‘뇌 호강’ 지식 예능의 반란

BTS의 멤버 RM이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이하 ‘알쓸인잡’‘)의 MC로 나서 화제다.     ’알쓸인잡‘은 tvN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 있는 범죄 잡학사전-알쓸범잡‘을 잇는 지식 예능이다. 지식 예능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출연하여 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재미와 교양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최근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MBN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이 론칭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어린이 필독서 정도로 알려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어른의 관점에서 적나라하게 스토리텔링하고, 날것 그대로 재현하되 보다 깊은 인문학적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화 스토리텔러로 변신한 설민석, 예능 MC로 거듭난 배우 한가인, 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교수 김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의 출연자 조합도 색다르다.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책 읽어주는 남자’로 활약했던 설민석이 이번엔 ‘신화 읽어주는 남자’로서 지루한 고전을 흥미롭게 구연하고, 배우 한가인은 MC이자 시청자 대표로서 스토리에 공감하고 대중이 궁금해할 지점들을 예리하게 지적하여 질문을 던진다. 다년간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연구해온 김헌 교수는 신화 이야기 속에서 현대인이 꼭 알아야 할 의미와 지혜를 발굴하여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가 담긴 명화를 읽어주어, 프로그램의 심미성을 돋우는 동시에 예술적 안목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한편, 현재 tvN ‘벌거벗은 세계사’,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는 역사 지식을 전달 중이며, KBS ‘예썰의 전당’은 예술 작품에 대한 지식을 전달 중이다. 지식 예능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연애 예능의 홍수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짜릿함을 맛 보여준다. 이것이 또 어떤 분야의 지식 예능이 뇌 호강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예능 연애 지식 예능 연애 예능 설민석 예능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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