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여성 단합해야 타민족과 협업도 가능”
"일하는 한인 여성들이 타민족·타 커뮤니티와 협업을 추구하려면, 한인 여성들의 단합이 우선돼야 합니다. 각종 네트워크 형성과 세미나 등을 통해 한인 여성리더 발굴과 육성에 집중하겠습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코윈) 뉴욕지회 신임 회장을 맡은 류은주 회장이 뉴욕 일원 한인 여성들의 친목과 네트워킹은 물론,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한인 여성의 리더십을 고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일 신임 회장·임원진 인사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류 회장은 "코윈 뉴욕지회에서 한인 여성들이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고충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차기 회장으로서 코윈 뉴욕지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류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그는 "정기모임과 세미나로 기존 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는 한편, 차세대 멘토링도 강화해 차세대 멤버도 영입할 것"이라며 "패션·법조·의학 등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여성들이 모여 서로를 이끌어줄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뉴욕총영사관, 뉴욕한국문화원 등과의 협업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이외에도 코윈은 ▶여성가족부 장관과의 간담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참석 ▶여성의 지위 향상과 발전에 보탬이 되는 정보교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행사정보 제공 등의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한국 여성가족부는 오는 9월 부산에서 사흘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작년엔 대회를 앞두고 갑작스레 취소됐던 터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코윈 뉴욕지회에서는 5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1만명에 가까운 국내외 여성 리더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윤정 코윈 뉴욕지회 커미티 위원은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에 참가해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들과 교류하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몫하고 있는 능력 있는 한인 여성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라며 "오랜 시간에 걸쳐 단단하게 형성된 네트워크를 한국 정부가 제대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코윈 KOWIN 코윈뉴욕 코윈뉴욕지회 류은주 여성가족부 여가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