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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경제학] AI 생태계

지금 증권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을 꼽으라면 아마도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Nvidia)일 것이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GPU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업체다. 일반 투자자들의 인공지능 생태계에 관련된 지식은 이 정도수준 이상 더 깊이 파고들지 않게 된다.     투자자들이 인공지능 업계가 증시를 리드하고 있는 이 환경에서 엔비디아 이외에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궁금해하고 있고 향후 어떤 종목이 엔비디아만큼의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 파악하고 싶을 것이다.     먼저 엔비디아가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GPU 프로세서는 과연 타 반도체 업체는 경쟁할 수 없을까. 지금 마이크로 소프트, 알파벳(구글), 메타(페이스북) 등 여러 대형 테크놀로지 기업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내 AI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론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도 첨단의 GPU 프로세서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 엔비디아가 GPU 프로세서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하고 있고 당분간 그 자리를 내놓지 않을 이유는 엔비디아 GPU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쿠다(CUDA)에 있다.     설사 타 반도체 회사가 성능 좋은 GPU를 개발한다 해도 쿠다에 익숙해진 AI 개발업자들이 엔비디아 생태계를 떠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AI 붐은 엔비디아에만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AI 개발에서 GPU에 버금갈 만큼 중요한 부품으로 떠오르는 것이 메모리 반도체이다. 좀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HBM(고대역폭메모리)이다.     HBM은 DRAM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정보 처리 능력을 증가시킨 제품이다. DRAM 시장의 1위인 삼성과 2위 SK Hynix, 3위 Micron이 HBM 업계의 강자이다.     현재 이 시장의 최대 강자는 HBM 시장의 5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SK Hynix이지만 현 HBM3에서 HBM3E, HBM4로 연결되는 개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선두주자는 앞으로 바뀔 수 있다.     이 밖에도 투자자들이 AI 생태계를 연구해 보면 엔비디아 이외에도 투자 대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선두 주자들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한다 해도 AI 시장 전체가 커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여러 회사가 동반 성장을 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단지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이미 경악할 정도로 빨라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도 관련 자료를 공부할수록 지우기 힘든 감정인 것 같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생태계 증권시장 엔비디아 생태계 엔비디아 gpu 인공지능 생태계

2024-03-27

[주간 증시 브리핑] 엔비디아의 유포리아가 끌어올린 장

불과 한 주 만이다. 지난주를 6주 만에 하락한 주로 마무리했던 장은 한 주 만에 완벽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17주간 15주가 상승한 주로 기록됐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지난 15개월 만에 가장 크게 폭등한 최고의 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2021년 11월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0.4% 모자란 지점에 도달하는 데 그쳤다. 3대 지수가 나란히 2년 3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상황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모든 이목이 쏠렸던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와 전망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예상치를 상회한 수익은 주당 4.93달러 그리고 매출은 2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769%와 265% 증가했다. 데이터 센터 매출은 184억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409% 그리고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 또한 예상치인 220억 달러보다 높은 240억 달러로 상향조정됐다. 투자자들은 환호했고 패닉바잉의 기세는 엄청났다. 수요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나흘 동안 8.8% 떨어졌던 엔비디아는 목요일 16.3% 올랐다.  사상 최고치 경신은 물론 올해 66%나 폭등한 것이다. 금요일 장중 시가총액 2조 달러도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애플에 이어 시총 3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주 위태로웠던 장의 상태와 분위기는 엔비디아 실적발표 후 180도 바뀌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하락한 주로 끝낼 가능성이 높았던 장의 상태가 목요일 폭등으로 전격 반전된 것이다. 비록 금요일 초반의 랠리 모드가 유지되지 못하고 보합수준의 엇갈린 등락으로 꺾였음에도 아무런 위기감이나 불안감은 조성되지 않았다.  목요일 폭등한 것에 대한 정상적인 이익 실현이 몰려왔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추가 상승하기 전 잠깐의 반짝 숨 고르기라는 해석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며 예상보다 줄었다.  2월 PMI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한 17개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1월 기존 주택판매 역시 예상보다 증가했다. 다음 주 타깃과 로우스를 비롯한 939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GDP 잠정치와 인플레이션 지표로 연준이 중요시하는 개인소비 지출도 발표된다.   5월 금리 인하 확률은 22%로 쪼그라들어  이미 물 건너 갔음을 시사했다.  6월과 7월 금리 인하 가능성 역시 각각 69%와 88%로 줄었다. 올해 금리 인하가 아예 없을 수 있다는 시나리오는 이번 주도 사라지지 않고 잊을만하면 언급됐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info@atiscapital.com주간 증시 브리핑 엔비디아 유포리아 엔비디아 실적발표 수요일 실적발표 사상 최고치

2024-02-23

최고의 직장 1위 ‘엔비디아’…취업 전문 ‘글래스도어’ 선정

 그래픽 처리장치(GPU)·반도체 제조 업체 ‘엔비디아’가 올해 가장 일하기 가장 좋은 회사로 선정됐다.    구인·구직 및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일하기 좋은 10대 직장에서 엔비디아가 다른 굴지의 업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표 참조〉   업체 선정은 2020년 10월 ~ 2021년 10월, 글래스도어 웹사이트에 게재된 수백만 개에 달하는 직장인들의 직장 평가(reviews and insights)를 기반으로 해서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긴 결과다.    특히 업체는 팬데믹 기간 동안 고용주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경력 발전을 위한 충분한 기회, 보수와 복지(compensation), 직장 문화, 관리,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같은 유연한 근무 환경 등 여러 요소를 점수 산정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10대 직장 중 절반 업종이 테크 부문에 속했으며 컨설팅 업체가 2곳이었다. 이외 부동산과 융자 업체가 각각 1곳이었다. 소매업체로는 애슬레저의 최강자 룰루레몬이 9위에 올랐다.   샌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의 직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업체가 근무 유연성을 최대한 제공하는 등 가족 우선 리더십을 매우 높게 샀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의 쉬운 접근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외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인 허브스팟,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 가상현실(VR) 시스템으로 중개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원격 근무를 하는 eXp리얼티, 테크 업체 박스 등이 톱 5안에 이름을 올렸다. 진성철 기자글래스도어 엔비디아 글래스도어 웹사이트 취업 전문 직장 문화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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