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직장 1위 ‘엔비디아’…취업 전문 ‘글래스도어’ 선정
그래픽 처리장치(GPU)·반도체 제조 업체 ‘엔비디아’가 올해 가장 일하기 가장 좋은 회사로 선정됐다. 구인·구직 및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일하기 좋은 10대 직장에서 엔비디아가 다른 굴지의 업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표 참조〉 업체 선정은 2020년 10월 ~ 2021년 10월, 글래스도어 웹사이트에 게재된 수백만 개에 달하는 직장인들의 직장 평가(reviews and insights)를 기반으로 해서 5점 척도로 점수를 매긴 결과다. 특히 업체는 팬데믹 기간 동안 고용주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경력 발전을 위한 충분한 기회, 보수와 복지(compensation), 직장 문화, 관리,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같은 유연한 근무 환경 등 여러 요소를 점수 산정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10대 직장 중 절반 업종이 테크 부문에 속했으며 컨설팅 업체가 2곳이었다. 이외 부동산과 융자 업체가 각각 1곳이었다. 소매업체로는 애슬레저의 최강자 룰루레몬이 9위에 올랐다. 샌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엔비디아의 직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업체가 근무 유연성을 최대한 제공하는 등 가족 우선 리더십을 매우 높게 샀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의 쉬운 접근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외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인 허브스팟,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 가상현실(VR) 시스템으로 중개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원격 근무를 하는 eXp리얼티, 테크 업체 박스 등이 톱 5안에 이름을 올렸다. 진성철 기자글래스도어 엔비디아 글래스도어 웹사이트 취업 전문 직장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