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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대입 에세이에 생각 명확히 담으려면 독서 등 통해 풍부한 어휘력 쌓아야

대학 입학 지원 에세이를 쓸 때 학생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표현력 부족뿐 아니라 핵심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해 중언부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저는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을 통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라고 쓴다면  “I want to help people because I like making them happy” 대신 “I aspire to impact lives positively through community service”라고 쓴다면 더 명확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핵심 단어를 찾아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면 읽는 사람이 더 정확하게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기 좋다. 이와 같은 경우가 독해에서는 나타난다.     다음 두 문장을 보자: Tim assumed that Larry was mendacious(팀은 래리가 허위라고 가정했다). Jerry was surprised to see his colleagues arrogate authorship for the article(제리는 그의 동료들이 그 기사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만일 이 문장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면, 아마도 그것은 mendacious(허위)와 arrogate(주장하다)와 같은 단어의 의미를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에서는 이와 같은 단어들이 의미하는 바를 모르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디지털 SAT에서 어휘력의 비중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SAT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독해 능력을 평가하는데, 어휘력은 이러한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어휘가 부족하면 텍스트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지므로,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 모두에서 필수적이다.   ▶독해와 어휘력   독해와 어휘력의 연관성은 매우 깊다. 연구에 따르면 어휘 지식은 독해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글에 등장하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mendacious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면 그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AP와 SAT 및 대학입학 준비를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때가 있다. 어려서부터 형성되어야 할 중요한 습관인 읽기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다. 모르는 단어를 그냥 지나가며 이야기의 흐름을 짐작으로 읽는 학생들은 분석적 독해가 되질 않는다.  충분한 어휘 습득과 올바른 분석적 독서 능력을 쌓아온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치르는 PSAT, SAT, ACT는 물론 대학원 진학을 위해 치르는 MCAT, LCA, GRE 등 대학원 진학 시험까지도 남들보다 수월하게 치를 수 있으며 이런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들은 진학 한 학교에서도 학업에 높은 성취를 보이게 될 것이다.     ▶글쓰기와 어휘력   글쓰기와 어휘력 또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은 제한된 단어로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 하므로, 글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풍부한 어휘력은 글을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준다. 이는 특히 학문적인 글쓰기나 논술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Cunningham과 Stanovich(1997)는 1학년 때의 어휘력이 중고등학교 시절의 글쓰기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어휘력 학습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꾸준히 사고하며 읽는 독서가 중요하다.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단어를 접하게 된다. 둘째, 단어장을 활용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새로운 단어를 정리하고 반복하여 암기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배운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직접 사용해보는 과정에서 단어의 의미와 용법을 더 확실히 익힐 수 있다.   이처럼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SAT와 같은 표준화된 시험에서도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독자적인 독서와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는 것은 성공적인 학업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에세이 어휘력 어휘력 학습 대입 에세이 핵심 단어

2024-06-02

[우리말 바루기] ‘막역한 친구’는 어떤 친구?

‘막역한 친구’와 관련해 옳은 것은?   ㉠ ‘막연한 친구’를 잘못 쓴 것   ㉡  막가는 친구 사이   ㉢  허물없이 아주 친한 친구   ‘심심한 사과’ 표현을 두고 문해력 논란이 있었다. 일부 네티즌이 ‘심심한’을 ‘지루한’으로 잘못 해석함으로써 벌어진 일이다.   혹여나 ‘막역한 친구’도 비슷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싶어 문제로 만들어 봤다.   어떤 이를 소개할 때 “그와 나는 막역한 친구”라고 한다면 ‘막역한 친구’가 어떤 사이인지 곧바로 와닿지 않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처럼 ‘막연한 친구’를 잘못 썼나 하는 오해를 할 수도 있다. ‘막연하다’는 뚜렷하지 못하고 어렴풋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막연한 친구’는 거리가 먼 친구로 그런대로 의미가 통하기 때문이다.   좀 억지스럽지만 ㉡처럼 막가는 친구 사이로 오해할 수도 있겠다. ‘막’자에 집착하다 보면 혹시나 어떤 계기로 사이가 틀어져 서로 막 나가는 친구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정답은 ㉢이다. ‘막역한 친구’는 허물없이 아주 친한 친구를 뜻한다. ‘막역(莫逆)하다’는 허물없이 아주 친하다는 의미를 가진 한자어다. ‘막역한 관계’ ‘막역한 사이’ 등처럼 사용된다.   일부에서는 젊은 층의 문해력을 탓하기도 하나 이들이 문자보다는 영상과 이미지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려운 한자어에 약하다는 것은 일면 이해 가는 부분이 있다. 평소 잘 보지 못하는 단어가 나올 때는 사전부터 찾아보는 버릇을 들이면 어휘력 부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우리말 바루기 친구 막역 친구 사이 일부 네티즌 어휘력 부족

2022-09-18

전자기기는 이해력·사고력 해쳐…독서로 호기심 키우게 격려해야

 주변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핸드폰에 빠져 있는 모습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아직 말도 배우지 못한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이 핸드폰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른들은 막연하게 걱정을 한다. 너무 어린 나이부터 전자 기기에 빠져 있는 것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과연 아동 발달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리고 왜 안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른다. 책 읽기가 재미없고 싫은 아이들, 숙제를 미루는 아이들, 늘 공부를 다 했다고 하는 아이들 모두 이해력과 사고력 그리고 학문적 호기심이 없는 경우들이다.       ▶어휘력 발달     연구에 따르면 8~16개월 유아에게 지속해서 영상을 보여주면 언어 및 어휘력 발달에 지장을 준다고 한다. 어휘력은 사고력, 자제력과 함께 학습의 핵심 능력 중 하나다.  축구나 아이스하키 같은 운동을 할 때 기본 체력과 기술이 중요하듯이 학습에서의 어휘 능력은 모든 학습에 기초 체력으로 전반적인 학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생이 얼마나 많은 단어와 그 의미를 알고 있는지에 따라 여럿이 같은 시간 동안 같은 공부를 하더라도 학생마다 그 학습 성과가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어휘력이 약한 학생들의 경우는 여러 번 같은 글을 반복해서 읽어야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유아기의 언어 발달은 부모 및 주변 환경과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하게 된다. 동영상 혹은 게임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대화를 통한 어휘 습득의 기회를 잃게 되기 쉽다. 또한 대화하면서 상황에 대한 이해력과 생각이 자라고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자라나는 데 장애를 줄 뿐 아니라 후에 학교에 들어가서도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게 되기 쉽고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려고 하게 되면서 어휘력 습득에도 지장을 준다.     ▶이해력과 사고력 발달   사람만이 가진 많은 능력 중 가장 특별한 능력은 글자를 통해 눈앞에 없는 상황들도 설명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다. 독서를 통해 만나보지 못한 미국 대통령 혹은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의 삶이나 생각도 배울 수 있으며 화학 관계를 눈에 보이는 것처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가보지 않는 남극의 기후나 동물 생태계에 대해서도 눈앞에 있는 것처럼 가정하고 상상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어휘 부족으로 인해 문장 이해가 떨어지게 되면서 상황에 대한 이해와 사고에 한계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 때 혹은 누군가로부터 설명을 들을 때도 쉽게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실제로 유럽을 가보지 않고도 관련된 책들을 읽음으로써 유럽의 역사, 문명, 사회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인체와 우주를 이해하고 상상하며 정치와 경제를 이해할 수 있어야 자신의 삶에 대한 꿈과 목표를 세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다.     유아기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시기에 사고력 발달도 함께 이뤄지게 된다. 대화와 토론 그리고 독서를 통해 사고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판적 사고가 어렵게 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학습에 어려움이 시작된다. 또한 SAT와 같은 표준학력 평가를 위해 공부를 해도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아 학습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자제력   요즘 많은 학생들은 부쩍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어려워한다. 이는 해야 할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에 빠져들게 되는 충동성 조절 능력 부족 때문이다. 게임이나 전자 동영상 혹은 소셜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학생들은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가도 쉽게 다른 유혹에 빠지게 된다. 즉 뇌가 책을 읽기보다는 다른 쉽고 재미있는 것을 하기 원하기 때문이다.  반면 자기 통제나 자기 조절 능력이 높은 사람들은 내가 선택한 자극에 집중을 할 수 있기에 숙제, 공부, 독서도 잘하고 즐길 수 있다. 독서를 잘하고 많이 하는 학생들은 점점 더 자기 통제력이 강화되고 어휘력도 높아지며 독해력과 작문 능력도 향상된다.     사람은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면서 어렵고 힘들지만, 자신이 목표한 것을 성취할 때 행복감이 높아진다. 감정도 소중한 것이지만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루는 참 행복에 이룰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학습적 호기심이 발달할 수 있도록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부모의 지도와 노력이 필요하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전자기기 이해력 사고력 발달도 어휘력 발달 사고력 자제력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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