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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 읽기] ‘스레드’의 약진…저커버그 응원?

메타가 선보인 트위터의 대항마 스레드(Threads)가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가입자 숫자가 전부가 아니고, 정말로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사상 유례가 없는 가입자 증가로 마크 저커버그는 흐뭇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스레드는 사실상 트위터 기능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기에 특별히 새로울 게 없는데도 이런 인기를 끄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스레드는 트위터와 똑같지만 주인이 일론 머스크가 아니기에 인기를 끈다고 분석한다.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까지 트위터는 상당히 많이 찾는 서비스였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어도 뉴스의 확산 속도와 이슈의 공론장으로서는 가장 뛰어난 서비스였다. 하지만 머스크가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면서 사용자들이 떠나기 시작했고, 대기업들은 광고를 중단했다. 스레드는 그런 트위터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환영을 받는 셈이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저커버그를 응원하는 일이 벌어졌다. 저커버그는 한동안 소셜미디어에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해친 주범처럼 취급받으며 온갖 비난의 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사람들은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가 극우의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공간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저커버그를 응원하겠다고 선택한 것이다.   원래 머스크는 홍보의 귀재로 불리던 CEO였다. 테슬라가 광고비를 한 푼도 쓰지 않고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낸 건 걸어 다니는 광고판인 그의 공이 팔할이다. 사람들이 그런 머스크를 외면하고 단지 머스크가 아니라는 이유로 저커버그를 환영하는 현재 상황은 기업 이미지가 CEO 한 사람의 이미지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예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스레드 약진 대항마 스레드 일론 머스크 사실상 트위터

2023-07-14

LA시 선거 강성진보 후보 약진

강성 진보 후보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LA 시장, 검사장, 회계감사관 ‘빅3’ 선거에서 강성 진보 후보가 일제히 1위를 굳건히 했다. 예비선거 개표는 오는 7월 1일 완료된다.     LA 시장 선거에서는 1위 후보 캐런 배스(민주)가 격차를 더 벌렸다. 17일 현재 42.87% 득표율로 36.33%를 기록한 릭 카루소 후보에 6%p 차 이상 앞서있다. 배스와 카루소 모두 민주당원이지만 배스 공약이 더 진보적이다.       LA시 검사장 선거에서는 리처드 김 후보 득표율이 16.70%로 떨어지며 4위에 머물렀다. 후보군 중 가장 좌성향인 민권변호사 파이살 길이 23.89% 득표율로 1위인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마리나 토레스 전 연방검사(19.94%)와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19.90%)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감사관 선거 역시 한때 녹색당원이었던 케네스메지아가 42.75% 득표율로 압도적 1위다.     1지구에서는 여성 후보 유니세스 에르난데스 당선이 유력하다. 53.51% 득표율로 길 세디요 현역 의원(46.49%)에 멀찌감치 앞서있다.     13지구 선거에서도 현역 미치오패럴(32.06%) 의원이 휴고 소토-마르티네스(40.14%) 후보에게 크게 밀린다.   익명을 원한 컨설턴트는 “예비선거만 놓고 보면 LA 정치 지형이 바뀌는 것 같다”며 “시의회의 경우 현역 의원들은 예선에서 가뿐히 이기거나 본선 진출이 떼어 놓은 당상이었지만 이번 선거는 다르다”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강성진보 la시 la시 선거 후보 약진 후보 득표율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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