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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해야’ 압박감에 시달렸다…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 선수가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전했다.   유명 잡지 쉐이프(shape)는 8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클로이 김 선수가 대중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것과 관련해 본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김 선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그것이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며 “그게 계속되다 보니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걱정이 돼서 한동안 계속 화를 냈다. 그건 나에게 독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선수는 “그때 나를 잘 돌봐야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기 싫은 것이 있을 때 그것을 해야 한다고 나 자신에게 계속 강요할 수 없었다. 그제야 내 삶을 관리할 수 있게 됐고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김 선수는 운동과 개인 생활 사이에 경계선을 긋기 시작했다. 일상과 운동을 구분하는 것은 비로소 진정한 ‘나’를 찾는 시발점이 됐다.   김 선수는 “나는 지금 완전 정신적으로 변했다. 스노보더 ‘클로이 김’이지만 집에 오면 눈 위에 있을 때와 전혀 다른 캘리포니아 소녀인 ‘클로이 김’”이라며 “나는 그러한 ‘클로이 김’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이 김 선수의 인터뷰가 실린 셰이프 12월호는 오는 12일 발행된다. 김 선수는 ‘천재 스노보더’로 불린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미국 스노보더 대표로 출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할 지가 관심사다. 장열 기자스노보드 압박감 스노보드 선수 천재 스노보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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