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활성화로 실질적 도움 제공”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김중칠 회장
“회원 권익 활동과 차세대 회원을 늘려서 협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KAGRO·이하 캐그로)의 제24대 김중칠 회장(사진)이 밝힌 올해 협회의 운영 계획이다. 그는 “올해 회원들이 협회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협회의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다짐했다. 캐그로는 리커스토어, 소형 마켓, 세븐일레븐 포함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한인들이 모인 단체로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6개 지역 챕터에 400여 업소가 등록돼 있다. 올해 김 회장과 협회는 ▶회원 대상 세미나 활성화 ▶장학 사업 및 이벤트 사업 확대 ▶차세대 임원진 보강 ▶업소 안전 강화 지원 ▶한국 기업 대상 마케팅 확대 등을 협회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 측은 올해 장애인공익소송(ADA), 노동법, 가주주류통제국(ABC) 규정, 푸드스탬프(EBT) 등 리커스토어와 소매 업체 운영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법규와 혜택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대면 세미나를 재개할 예정이다. 또 장학생 대상도 넓힌다. 김 회장은 “협회 회원 관계자들로만 국한됐던 장학금 대상자를 경찰 자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임원진 및 회장단을 젊은 세대에게 위임하는 세대교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게 김 회장의 신년 계획 중 하나다. 그는 “협회의 원로와 선배들의 노련함과 오랜 경험에다 젊은층의 패기와 신선한 아이디어가 어우러지면 캐그로는 더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치안이 약화해 좀도둑이 늘면서 피해를 보는 업소가 많다”며 “방범 교육은 물론 감시카메라 공동 구매와 경찰과의 더 공고한 상호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회원 업소 안전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한국 업체들과의 교류가 부진했다며 한국 상품(맥주, 소주, 막걸리)과 K-푸드 주류업체 회사들과 손을 잡고 마케팅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새해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서 협회도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인터뷰 가주한미식품상총연합회 새해 김중칠 회장안정화 올해 안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