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립교 재학생 66만명 코로나 관리, 한인이 책임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한인 운영 공공안전 클라우드 플랫폼 회사가 66만여명이 재학중인 LA통합교육구(LAUSD)의 코로나19 관리 시스템 운영을 맡게 됐다. LAUSD에 따르면 새 학년이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한인이 운영하는 코코모(Kocomo247)가 코로나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LAUSD는 팬데믹이 시작된 후 '데일리 패스' 등 코로나에 관련한 여러 안전 시스템을 도입했었다. 지난 15일 개학부터는 데일리 패스 이용을 중단했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 여부 및 지역 등 다른 안전 시스템은 진행 중이다. LAUSD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스템을 이용했지만 잦은 고장과 비싼 비용으로 업체를 바꾸기로 결정한 후 코코모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대 코코모 최고 경영자 (CEO)겸 대표는 "올해 6월에 계약을 체결했다"며 "작은 회사로 시작했는데 이번에 LAUSD와 계약을 맺게 돼 회사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빠르면 3~6개월 이내에 LAUSD 코로나 관리 시스템에 코코모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앱을 통해 QR코드를 만들어 외부인 출입 및 추적을 가능하게 하는 등 추가 안전 시스템도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코코모는 현재 치즈케이크 팩토리, 암트랙 등 다양한 기업의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추후 공공기관의 안전 관리 시스템 도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코모는 2018년 설립된 안전 관리 플랫폼으로, 익명 제보 및 실시간 응급 시스템 등 9개의 안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일리노이주 노스브룩 지역에 있으며 직원 4명으로 시작해 현재 18명으로 커졌다. 김예진 기자안전업체 한인 한인 안전업체 계약 체결 이번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