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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부에나파크

부동산업자로서는 바빠지는 시기다. 집을 보랴 손님들 질문에 답해 드리랴 오히려 이 기회에 미래를 풍성하게 만들어야지 하는 계획을 해본다. 걱정한다고 해결되면 누가 걱정을 하지 않겠냐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면서 이럴 때일수록 걱정 내려놓으면 부동산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다. 이자율이 1%만 내려가도 페이먼트가 달라지듯이 돈을 많이 찍어 내도 집값은 올라간다.     그래서 지금 부동산투자가 제일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와 풀러턴을 같은 시처럼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부에나파크가 한인들에게 더 인기인 것 같다. 물론 학군 때문에 여전히 풀러턴은 풀러턴이다. 다만 부에나파크 인근을 찾는 손님들이 부쩍 많아진 건 사실이다.     매주 일주일에 몇 개 팔리고 몇 개 리스팅됐는지 통계를 본다. 늘 시세에 민감 해야 하는 부동산업자로서 많은 분에게 보람과 자부심을 가져도 될 정도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당연히 항상 최고의 부동산매물을 물색한다. 또한 신문광고를 보면 어디가 흥하는 도시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신문광고 그 자체가 기사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많이 듣는다. 요즈음 신문광고를 보면 많은 페이지가 부에나파크를 기준으로 나가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그만큼 활발히 활동하면서 부동산 거래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부에나파크 시는 LA에서도 가까운 편이고 LA 공항에서도 3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주택가격도 풀러턴이나 세리토스 등 주변 도시들보다는 싼 편이다.  사실 부에나파크는 풀러턴을 떠나서 의미가 없고 풀러턴 또한 부에나 파크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는 도시다. 부에나파크의 로스 코요테스 골프장은 또한 많은 분은풀러턴에 있는 줄 알고 있지만, 엄연히 부에나파크다.     필자는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왔고 LA 한인타운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UC어바인을 졸업하여 부에나파크에서 살기도 하였지만, 오렌지카운티 북부지역이 이렇게나 빨리 발전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부에나파크에는 박영선 시의원을 이어 올해는 한인 여성조이스 안이 부에나파크 시장이다.  부에나파크는 한인 상권이 발달한 도시지만 유명한 장소도 많이 있다. 어린이 테마파크인 나츠베리팜과 대형 쇼핑몰 ‘더 소스’도 부에나파크에 있다.  한인 상가는 비치 불러바드를 위주로 엄청난 발전을 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대형 마켓 3개가 붙어 있는데 장사가 잘되는 곳은 아마 전세계를 보아도 부에나파크뿐일 것 같다.  비치 불러바드를 따라 새로 지어진 상가들은 대부분 한인이 오너일 정도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풀러턴 세리토스, 라팔마 등에 둘러싸인 상업의 요지다. 일반 소매업체도 잘 된다고 한다.     큰 집이 아니라면, 투자하기 50만불 정도 있다면, 그냥 왔다 갔다 하면서 쓰고 싶다면, 자녀가 다 컸다면 부에나파크를 추천하고 싶다. 마켓 식당, 골프장 등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가깝게 배치돼 있다. 학군을 따질만한 이유만 없다면 중년 이상 시니어들이 살기에는 금상첨화다. 친구 많고 말동무 많고 날씨 좋고 인심 좋고 최고의 동네임에 틀림이 없다.     현재, 3베드룸 이상 단독주택은 85만~200만불까지 있다.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방 3개짜리가 70만~8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니 권하고 싶다. 인근의 풀러턴과 세리토스에 비해서도 싼 편이다. 렌트비는 단독주택이 월 4000달러 내외고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3500불 내외로 보면 된다.     ▶문의: (714)345-4989 캐롤 리 / 캐롤리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편의시설 시내 한인 상가 부동산 거래 la 한인타운

2025-01-22

시카고, 제한속도 낮추기 ‘일단 멈춤’

시카고 시의 기본 속도 제한 기준을 시속 30마일에서 25마일로 낮추려는 움직임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시카고 시의회는 애초 지난 15일 해당 안건을 두고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지구 시의원 대니얼 라 스파타는 더 많은 토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표 연기를 요청했고, 시의회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시카고 시의회는 현재 듀세이블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와 일리노이 교통국(IDOT)이 관리하는 도로 외 모든 시카고 시내 도로의 속도 제한을 시속 25마일로 하는 조례를 추진 중이다. 이미 속도 제한이 시속 30마일 이하의 도로는 해당되지 않는다.     새로 도입되는 속도 제한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시카고 시는 속도 제한 표지판을 교체하는데 최소 300만 달러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속도 제한 기준 낮추기를 지지하는 이들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워싱턴DC 등이 이미 최대 속도 제한을 시속 25마일로 낮췄다며, 속도 제한이 30마일에서 25마일로 낮아지면 충돌 사고 사망자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하는 이들은 주요 도로들인 웨스턴 애비뉴, 할렘 애비뉴, 어빙파크 로드, 스토니 아일랜드 등의 속도 제한 기준을 시속 25마일로 낮추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다.     Kevin Rho 기자제한속도 시카고 시카고 제한속도 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시내

2025-01-17

달라스시내 공원서 전자담배도 못핀다

 내년부터는 달라스 시내 공원에서 전자담배도 필 수 없게 된다. abc 뉴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 시의회는 지난 11일 시 금연 조례에 전자담배 흡연 금지 조항도 추가해 시내 공원에서 전자담배(vaping and e-cigarette) 사용을 제한하는 조례안을 승인했다. 위반시 최대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이 새 조례는 2025년 12월 11일부터 발효된다. 시의회 ‘공원 산책로와 환경위원회’(Parks Trails and the Environment Committee)는 지난 3월 달라스시 환경품질 및 지속가능성국(Office of Environmental Quality and Sustainability)과 환경위원회(Environmental Commission)에 시의 금연 조례에 전자담배도 포함하도록 수정할 것을 권고했다.   환경 문제에 대해 시의회에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환경위원회는 2023년 5월에도 시정부에 전자담배 흡연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 흡연도 규제할 것을 처음 권고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당시 환경위원회는 “전미 폐 협회, 전미 심장협회, 세계 보건 기구(WHO),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 그리고 연방 의무 총감(U.S. Surgeon General)은 전자 흡연 장치로부터의 직접 흡입과 간접 흡입 모두 인체에 유해하며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에게는 더욱 위험이 높다고 경고한다”라고 지적했다. 11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전자담배의 심각성을 증언한 전미 심장 협회의 케이 캄은 “달라스시가 이미 유사한 조례를 제정한 다른 도시들과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방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여전히 전자담배 배출이 인간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공원 부지에는 페어 파크(Fair Park) 전체가 포함되며 텍사스 주박람회 기간 동안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달라스 시의회의 이번 조례 승인은 연방대법원이 어린이들사이에서 달콤한 과일 맛이 나는 캔디 등 전자담배 유사제품 사용이 급증한 후 이를 금지하는 연방식품의약국(FDA)의 결정을 심리하기 시작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연방대법원은 어린이를 겨냥한 사탕 또는 과일 맛 제품 판매 신청을 100만건 이상 기각한 FDA의 항소 케이스를 심리하고 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시내 전자담배 전자담배 흡연 전자담배 배출 시내 공원

2024-12-18

눈부신 ‘겨울왕국’으로 떠나볼까, 밴프(Banff)

로키산맥 심장부에 자리잡은 밴프는 작은 타운이지만 캐나다에서 가장 매혹적인 여행지 중 하나다. 알버타주에 위치한 이곳은 밴프 국립공원과 그 안에 루이스 호수(Lake Louis)를 품고 있어 매년 여행 전문 잡지와 여행 전문가들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하는 곳이다. 웅장한 산맥과 맑은 호수, 드넓은 평원이 어우러진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 우두커니 서있노라면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절실히 느낄 수 있다. 또 다양한 액티비티와 신선한 현지 요리도 맛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언제 가면 좋을까   밴프는 캐나다 로키산맥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지로 연중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산책로와 호수가 개방돼 하이킹과 카약킹 등을 즐길 수 있으며 9월과 10월 단풍철에는 '단풍국'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캐나다 단풍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전 세계 스키어들이 몰려드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로키산맥 품 안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밴프는 국립공원이어서 환경 보호 관련 규정이 엄격하다. 따라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야생 동물의 근접 촬영 등은 금지돼 있다. 밴프 국립공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공원 패스를 구입해야 한다. 일일 입장권은 성인 11달러(CAD), 시니어 9.50달러, 청소년은 무료다.   공원 패스는 공식사이트(banfflakelouise.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캠핑장과 하이킹 트레일도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이용을 원한다면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캠핑장 사용료는 1박 당 12~78달러 선.     밴프에서 이동수단은 자동차가 가장 편리한데 밴프 시내와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되고 있다. 그리고 밴프는 연중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따뜻한 옷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뭘 하며 놀까   밴프는 다운타운은 물론 국립공원 내에서도 특별히 뭘 하지 않고 하릴없이 어슬렁거리거나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만큼 눈길 닿는 모든 곳이 특별하고 아름답다. 그중에서도 밴프 여행의 백미인 레이크 호수는 에메랄드빛 물빛과 아름다운 주변 경관으로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밀려온다. 여름에는 카약킹과 하이킹을, 겨울에는 얼음 위를 걷거나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또 호수를 배경으로 그림처럼 서있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호텔(Fairmont Chateau Lake Louise)에서 식사나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1890년 건축된 이 고풍스런 호텔 내 위치한 레이크뷰 라운지(Lakeview Lounge)에서는 음료는 물론 간단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또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를 제공하는 루이자(Louiza), 고급 레스토랑 왈리서 스튜브(Walliser Stube) 등도 방문해 볼만하다.     로키산맥의 웅장함을 한눈에 담기 위해선 곤돌라를 타고 해발 7332피트 설퍼 산(Sulpher Mt.) 정상에 오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인데 로키산맥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으니 꼭 가보도록 하자. 또 아름다운 폭포와 협곡으로 유명한 존스턴 캐년(Johnston Canyon)을 하이킹하는 것도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다. 이후 여독으로 지친 몸을 풀기에는 온천욕만 한 것이 없다. 밴프 시내에서 2.5마일 정도 떨어진 밴프 어퍼 핫스프링스(Banff Upper Hot Springs)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뭘 먹을까   밴프는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로컬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더 바이슨(The Bison)에서는 현지 재료로 만든 고급 요리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는 바이슨 토마호크, 알버타 비프 설로인 등이 있다. 가격대는 30~65달러 선.     또 파크 디스틸러리(Park Distillery)에서는 로컬 증류주와 캐나다 요리를 선보이는데 인기 메뉴로는 카우보이 립아이, 바이슨 버거 등이 있다. 가격은 20~69달러 선. 이외에도 밴프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에덴(Eden)에서는 7코스 디너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보다 캐주얼한 식사를 원한다면 에디 버거(Eddie Burger + Bar)와 와일드 플라워 베이커리(Wild Flour Bakery)를 방문하면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글=이주현 객원기자, 사진=밴프 관광청 제공겨울왕국 밴프 밴프 국립공원 밴프 여행 밴프 시내

2024-11-07

레이 투어(Ray Tour) 고품격 뉴욕 관광 인기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고품격 여행을 제공하는 '레이 투어(Ray Tour)'가 뉴욕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하며 감동의 추억을 만들 고객들을 모집한다.   레이 투어는 "저희 투어는 버스 투어가 아닌 개인화된 서비스와 전문 가이드가 함께하는 차별화된 여행을 제공한다"며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사로, 혼자 또는 연인·가족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이 투어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특히 '맨해튼 시내 및 야경 VIP 투어'는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다.   레이 투어는 "뉴욕은 매일 특별한 도시로, VIP 시내 투어로 맨해튼 심장부를 경험해 볼 수 있다"며 "센트럴파크, 타임스스퀘어, 자유의 여신상 등 명소를 편안한 7인승 미니밴으로 관광하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원월드 전망대에서 멋진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레이 투어는 "그라운드 제로와 첼시마켓, 하이라인 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며 뉴욕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며 "프라이빗한 차량으로 운영되는 이 투어는 각종 유람선과 전망대 입장료도 모두 포함돼 있어, 기억에 남는 '뉴욕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지금 바로 예약해 특별한 여행을 시작할 것"을 권했다.   한편 레이 투어의 '맨해튼 시내 및 야경 VIP 투어'는 소요 시간이 10시간으로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진행 ▶참가 인원은 1명·2명 또는 최대 6명까지 맞춤형 ▶한국어 전문 가이드 ▶출발 시간은 오전 8시에서 10시(계절별로 가변적·예약 필요·공항 픽업도 가능) ▶투어 차량은 7인승 미니밴(서버밴 또는 카니발) ▶어린이 카시트는 직접 준비하고, 1명당 1개 캐리어 지참은 가능한데, 투어 전에 여행자 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레이 투어는 "맨해튼의 주요 랜드마크를 전문 가이드와 함께 편안한 차량으로 이동하며, 짧은 하루 동안 알차게 투어를 진행하고, 각 명소에 담긴 역사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기에 이동 시간 내내 유익하며 지루하지 않다"며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예약 전 일정과 세부 사항을 꼭 확인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레이 투어 ▶전화: 201-577-1553(Raymond Lee) ▶e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raytourny.co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레이 투어 레이 투어 여행사 Ray Tour 레이 투어 뉴욕 투어 레이 투어 맨해튼 관광 맨해튼 시내 및 야경 VIP 투어 Raymond Lee 고품격 뉴욕 투어

2024-09-03

시카고 하루 최다 27개 토네이도 기록

지난 15일 시카고 지역에 발생했던 토네이도가 역대 최다인 27개로 확인됐다. 이는 시카고 지역에서 하루 동안 관측된 토네이도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카고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 모두 27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지난 2023년과 2014년 하루 동안 관측된 22개를 넘어서 하루 동안 시카고 지역에서 발생한 하루 토네이도 숫자로는 가장 많다.     그동안 연방기상대는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정도를 조사해왔다. 하루 전인 14일에도 시카고 남부 지역에 2개의 토네이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27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지역은 오로라와 슈가 그로브, 로즈몬트와 벤슨빌을 비롯한 시카고 전역이고 시카고 시내 중에서는 오헤어공항을 포함해 잉글우드, 웨스트 타운, 니어 웨스트 지역이 포함됐다. 특히 오헤어공항과 오스틴 지역에는 초속 8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하루 동안 토네이도가 집중된 것은 지표면에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공기가 몰려 있고 대기 상층에는 차가운 공기가 쏠리면서 일명 ‘불 고리’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시카고 지역은 상대적으로 토네이도 발생이 흔치 않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미시간 호수가 있어 토네이도가 쉽게 생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것인데 기상학자들은 오히려 호수가 토네이도 발생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레이더 기술 등의 발전으로 예전에 비하면 토네이도 발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역대 최다 토네이도 발생을 확인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최근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해 졸리엣의 정유 시설이 피해를 입음에 따라 시카고 지역 개솔린 가격이 뛰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5일 현재 시카고 지역의 갤런당 개솔린 가격은 평균 4.34달러다. 이는 지난 주에 비하면 27센트 오른 것이다.     시카고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뛴 것은 15일 토네이도로 인해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졸리엣에 위치한 엑손모빌 정유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정유 공장은 전기를 다시 공급받기 시작했고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지만 언제 정상화가 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토네이도 시카고 토네이도 기록 시카고 지역 시카고 시내

2024-07-25

달라스 북동부에 새로운 실내 놀이터 개장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가 달라스에 새로 오픈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에 거주하는 조엘과 켈시 둘렌 부부가 소유, 운영하는  ‘다운 투 플레이’(Down to Play)는 달라스 시내 메달리온 센터(Medallion Center/6464 E. Northwest Hwy., Suite 138)에 위치해 있으며 아기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연령별로 놀이터를 분리했고 볼 피트(ball pit)부터 집라인(zipline)까지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이 있는 둘렌 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도 놀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일반적인 아이들과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모두가 친절하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서로 함께 놀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을 염두에 두고 만든 이 놀이 공간을 어린 자녀를 둔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운 투 플레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며 1인당 이용료는 19.99달러다. 자녀가 노는 동안 부모들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와 스낵도 제공된다. 예약 가능한 파티 공간도 있는데 가격은 375달러부터다. 웹사이트 주소는 downtoplay.com이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북동부 실내 놀이터 달라스 북동부 달라스 시내

2024-07-19

시카고 지역 노숙자 3배 증가

최근 시카고 거리에서 노숙하는 주민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 대부분 멕시코와 미국 국경 지역에서 유입된 불법 입국 이민자의 영향이다.     시카고 시가 최근 발표한 시내 노숙자 숫자는 1월 기준 1만8800명이다. 시청은 특정한 날을 지정하고 이 날 잠잘 곳이 없어 쉘터나 거리에서 밤을 지내는 주민들의 현황을 파악한다. 올해는 1월25일이 측정일이었는데 이날 기준 시카고 노숙자의 숫자는 1만8836명이었다.     이는 작년 기준 6139명에 비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체 노숙자의 30%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였다.     1년 만에 시카고 노숙자의 숫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불법입국 이민자 영향이 컸다. 올해 노숙자 중에서 불법입국 이민자의 숫자는 1만3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민자가 아닌 주민들이 노숙자가 된 경우도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3943명에서 올해 4945명으로 증가해 2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흑인 주민들의 비율은 72%로 시 인구에서 흑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1/3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카고의 노숙자는 2020년 이전까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이후 크게 증가했고 올해의 경우에는 SNAP와 같은 팬데믹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점차 종료되면서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시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만달러가 넘는 부동산 거래세를 인상해 관련 재원을 마련하고자 했으나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브랜든 존슨 시장은 세수확대지구(TIFF)를 기반으로 한 12억달러의 채권 발행과 다운타운 사무실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면서 공공주택 보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노숙자 쉘터 관리를 종합적으로 할 수 있도록 통합 쉘터 시스템을 2025년까지 만든다는 계획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노숙자 시카고 노숙자 시카고 지역 시내 노숙자

2024-06-10

뉴욕시 형사사건 80~90% 공익변호사가 담당

뉴욕시 형사사건의 80~90%는 공익 변호사가 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법률 지원 단체 '리걸에이드소사이어티(Legal Aid Society, 이하 LAS)'에 따르면, 공익 변호사 집단이 뉴욕 시내 형사사건의 대다수의 사건을 맡고 있다. 이는 뉴욕시민중 형사사건에서의 변호 비용을 감당할 만한 재정능력을 갖춘 이들이 적은 탓이다.     티나 루온고 LAS 대표 변호인에 따르면 LAS는 시 5개 보로 전역을 유일하게 관할하는 등 시 전역서 가장 큰 공익 변호사 집단으로 650명의 변호인이 소속됐다. 루온고에 따르면 이 단체는 뉴욕시 전체 공익 변호사 담당 사건의 60%를 맡고 있다.   뉴욕시 사법체계에 따르면, 형사 사건에 기소되면 24시간 이내에 공익 변호사를 만날 수 있으며, 원하지 않을 경우 교체도 가능하나 동의한다면 사건 종결까지 변호를 맡게 된다.   다만 소득이 연방빈곤선(EPL)의 250% 이하인 시민만 해당하며 개인의 경우 연소득 3만765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4인 가정의 경우 연소득 7만8000달러 미만이 조건이다.   한편 LAS는 최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뉴욕시경(NYPD) 보디캠 등의 증거를 공개하도록 하는 등 2022년 취임 후 여러 치안 정책을 변경하며 근무 강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공익변호사 형사사건 뉴욕시 형사사건 뉴욕시 사법체계 뉴욕 시내

2024-04-09

종이 없는 주차미터기 뉴욕시 전역에서 전환

 뉴욕시가 환경 보호 프로젝트 드라이브를 걺에 따라 시 교통국(DOT)도 영수증 없는 주차 미터기를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8일 DOT는 번호판 위주로 ▶거주하는 주 ▶번호판의 숫자만 입력하면 결제할 수 있는 현행 주차앱 ‘ParkNYC’와 동일한 방식으로 일선 주차 미터기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 총 8만개의 주차공간서 오는 5월 8일부터 기기 교체가 시작된다. 맨해튼 북부에서 시작해 남부로 설치 기기를 늘려가며, 퀸즈·브롱스·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DOT에 따르면 매년 대략 2500마일에 해당하는 영수증이 인쇄돼 버려지는데, 이는 뉴욕시에서 LA를 오갈 수 있을 정도다. 기기뿐 아니라 기존에 앱을 이용하던 뉴요커들은 그대로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앱을 쓰던 방식처럼 그대로 편의성을 늘렸다”고 했다.   한편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9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DOT가 제시한 번호판별로 차량의 요금 납부 현황 등을 관리하도록 하는 ‘pay-by-plate’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 같이 모인 데이터는 뉴욕시경(NYPD) 등에 실시간 공유될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parknycap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차미터 전역 뉴욕시 전역 시내 전역 번호판별로 차량

2024-04-08

시카고 시에 비디오 포커 설치 추진

시카고 시 식당과 술집에도 비디오 포커 게임기를 설치하는 법안이 일리노이 주의회에 상정됐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역시 이 법안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수입 창출 수단으로 가능한지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캠 부크너 일리노이 주하원의원에 의해 발의된 법안은 시카고 시내에도 비디오 포커 게임기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미 시카고를 제외한 일리노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비디오 포커 게임기가 합법적으로 설치되고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시카고 시의 경우에는 아직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데 이 법안은 시카고 시내에서도 이를 가능토록 하고 있다.     비디오 포커 게임기가 설치될 수 있는 곳은 식당과 음식점 등 주류 판매가 가능한 곳이다. 이런 상업시설에 비디오 포커 게임기와 슬롯머신,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 지급기 등을 설치하고 여기서 나오는 세금을 거둔다는 것이 법안의 내용이다.     법안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예비선거에서 주민투표로 부결된 Bring Home Chicago로 인해 부동산 거래세 인상이 제한된 존슨 시장의 새로운 재원 마련 창구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존슨 시장은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세수 마련 수단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 법안을 상정한 부크너 의원은 대표적인 존슨 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시장과의 사전 조율 가능성도 크다.     존슨 시장 역시 선거 캠페인 기간 중에 비디오 포커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해 발의된다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지는 아직 정확한 규모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시카고 시내에는 이미 합법 카지노가 들어서 성업 중이기 때문에 카지노와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작년 일리노이주에서는 비디오 포커 게임기로 28억달러의 수익이 창출됐고 9600만달러의 세금이 지방정부에 의해 징수됐다. 비디오 포커 게임기가 가장 많이 설치된 스프링필드의 경우 작년 250만달러의 세금을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이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부크너 의원은 비디오 포커 게임기가 소수계 사업주에게도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법안에 이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비디오 비디오 포커 시카고 시내 존슨 시장

2024-04-02

롱비치 쇼핑몰서 청소년 수백명 난투극

지난 주말 롱비치의 더파이크 아웃렛에서 10대 청소년 포함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졌다.     롱비치경찰국(LBPD)은 16일 오후 5시 40분경 더파이크 아웃렛의 베이스트리트와 아쿠아리움 웨이 근처에서 한 젊은 여성과 10대 소녀 사이 몸싸움을 시작으로 난투극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ABC 뉴스는 한 여성이 먼저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면서 싸움이 시작됐으며 수백명의 청소년과 젊은 성인들이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패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파이크 아웃렛에 1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집결한다는 제보를 입수한 LBPD는 인근에서 대기하던 경찰 수십명을 즉시 투입했다.   경찰이 상황을 통제하면서 난투극은 종료되고 여성과 10대 소녀 등 2명은 체포됐다. 이날 저녁 아웃렛도 폐쇄됐다.   이어 한 시간도 채 안돼 아웃렛에서 두 블록 떨어진 롱비치 시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16세 소년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당국은 용의자를 찾고 있고 두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연말에는 토런스 델라모 패션센터에서 1000여 명의 청소년이 패싸움을 벌여 이 중 5명이 체포되고 경찰관을 포함한 2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이은영 기자롱비치 쇼핑몰 롱비치 쇼핑몰 청소년 포함 롱비치 시내

2024-03-17

[독자 마당] 시카고 여행

얼마 전 20여일간 시카고 여행을 다녀왔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더니 항공료는 많이 들지 않았다.   시카고의 별명은 ‘바람의 도시(Windy City)’다. 시카고는 미시간호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호숫가에는 나무를 심어 공원을 조성했고 이 나무들이 방풍림 역할도 하는 듯했다.  공원을 따라 길게 대로가 있는데 미시간 애비뉴였다. 이 도로를 따라 고층 빌딩들이 들어섰고 차츰 건물이 낮아지면서 서쪽으로 도시가 뻗어 나간 형태였다.   시카고의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높은 건물이 있었는데 윌리스타워(구 시어스타워)였다. 이 빌딩 꼭대기에는 시카고 시내를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시카고는 지난 1871년 300명이 숨지고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대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건물 대부분이 목재로 지어진 것이어서 피해가 더 컸다. 이후 도시 재건에 사용된 건축 자재는 주로 돌과 시멘트였다.     시카고는 마피아들의 활동 무대로도 유명했다. 1929년 밸런타인데이에는 악명 높은 알 카포네 부하들이 반대파 갱단 조직원 7명을 링컨 공원 근처로 유인해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들은 끝내 체포하지 못했다. 당시 범행 장소는 지금은 아파트 주차장이 되어 있었다.     시카고에는 박물관이 많다.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은 예술박물관(Institute of Arts). 때마침 세계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양한 불상과 함께 한국의 도자기들도 볼 수 있었다.     장거리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지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한 친구는 80대 중반이나 된 사람이 사서 고생한다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삶이 힘들면 힘들수록 내세에는 더 편안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서효원·LA독자 마당 시카고 여행 시카고 여행 시카고 시내 20여일간 시카고

2024-01-23

덴버 부르트 레스토랑의 ‘하스 브레드’

 미전역에는 수많은 식당들이 제공하는 맛있는 요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덴버 시내 식당에서 만든 요리가 2023년 최고의 요리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뉴욕 타임스는 “우리는 미국에서 최고의 식당과 요리를 찾기 위해 매년 초가을 미전역에 기자들과 편집자들을 보내고 있다. 이 기자들과 편집자들은 수십개의 주에서 수백끼를 먹으면서 최고의 식당과 최고의 요리를 선정한다. 덴버 부르트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하스 브레드’(Hearth Bread)는 기자들이 계속 먹고 싶은 요리로 꼽았다”고 전했다. 하스 브레드는 가장 단순한 재료로 만든 바삭하고 쫄깃한 빵을 빵틀에 넣지 않고 베이킹 스톤이나 베이킹 시트에 직접 구워내는 것으로, 재료는 근처에서 도정된 콜로라도 곡물로 만들어졌다. 개인 사이즈의 부울(boule)을 오크 화덕에 1분 30초 동안 구운 후 고객에게 건네진다. 빵에는 차(char)가 점처럼 붙어있으며 집에서 만든 아치오테(achiote) 버터 또는 몰 블랑코(mole blanco) 소스가 제공된다. 브루트는 덴버 다운타운(LoDo)의 데어리 블록(Dairey Block) 옆 1801 Blake St.에 위치해 있다. 이 식당 웹사이트( https://www.brutodenver.com/) 에 따르면, 손님들은 요리 과정의 모든 단계를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도 제공받는다. 브루트는 뉴욕 타임스에 의해 미국 최고의 요리 중 하나로 선정된 것 외에도 올해 미슐랭 스타도 받았다. 미슐랭 가이드는 2023년에 마침내 콜로라도에 와서 5개의 레스토랑에 미슐랭 스타를 수여했다. 브루트는 또 미슐랭 녹색 별(Michelin Green Star)을 받았다. 녹색 별은 신선한 맛의 음식과 환경을 돌보는 기술로 지속 가능한 식당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뉴욕 타임스 선정 ‘미국 최고의 요리 23’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퓨전 한식당 ‘반상’의 물회면(Mulhwe Noodles)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소재 한인 존-카티아나 홍 부부가 운영하는 퓨전 한식당 ‘양반’의 새우 토스트(Golden Prawn Toast)도 선정됐다. ‘미국 최고의 요리 23’은 다음과 같다.(무순) ▲Fried Chicken at Tavern on State(New Haven, Conn.) ▲Thai Red Curry Yellowtail at the Katherine(Fort Lauderdale, Fla.) ▲Brisket Taco at Garcia’s(San Antonio) ▲Whole Grilled Dorado at Clandestino(Portland, Ore.) ▲Mulhwe Noodles at Bansang(San Francisco) ▲Tostada Raspada at Cenaduria Elvira(Oakland, Calif.) ▲Chicken-Fried Steak at Reba’s Place(Atoka, Okla.) ▲Free- Range Bison With Wine-Poached Pear and Demi-Glace at Cochineal(Marfa, Texas) ▲White Prawns With Hawaiian Finger Limes and Coriander at Ethel’s Fancy(Palo Alto, Calif.) ▲Halibut Chraimeh at Honey Road(Burlington, Vt.) ▲Dungeness Crab Doughnut at Boat Bar(Seattle)▲Bacalhau a Gomes de Sa at Portugalia Marketplace(Fall River, Mass.) ▲Littlenecks and Chouriço at Matunuck Oyster Bar(South Kingstown, R.I.) ▲Stuffed Cabbage at Prosperity Social Club(Cleveland) ▲Hanger Steak at A Restaurant(Newport Beach, Calif.) ▲Spicy Pork Adobo at Kilig(Seattle) ▲Hearth Bread at Brutø(Denver) ▲Golden Prawn Toast at Yangban(Los Angeles) ▲Hire Katsu Curry at KCM(Grand Rapids, Mich.) ▲‘BBQ’ Whole Shrimp at Burdell(Oakland, Calif.) ▲Rosette Cookie with Fresh Farmer’s Cheese and Walla Walla Onion Jam at Atoma(Seattle) ▲Chicken Long Rice Croquettes at Mud Hen Water(Honolulu) ▲Rocky Road Ice Cream With Macadamia Nut Dragées at Fête(Honolulu) 이은혜 기자미국 레스토랑 덴버 다운타운 퓨전 한식당 덴버 시내

2023-12-25

USA 투데이가 선정한‘맛좋고 저렴한 식당 톱 100’

 미전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선정한 맛좋고 저렴한 식당 톱 100에 덴버 메트로 지역 3곳이 포함됐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최근들어 물가상승(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전역 식당들의 음식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콜로라도도 예외는 아니어서 식당에서의 외식비 지출액이 평균 91.45달러에서 112.95달러로 24%나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외식비 지출이 부담스럽게 올랐지만 그렇다고 요리를 하고 싶지 않을 때 아예 식당을 가지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수많은 식당 중에는 맛이 괜찮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이른 바 ‘예산 친화적인’(budget-friendly) 식당들이 꽤 있기 때문이다.USA 투데이는 이러한 식당들을 찾기 위해 미전역에 있는 2만8천여개의 식당에 대한 구글의 평점을 분석했으며 가장 예산 친화적인 식당 톱 100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각각 구글의 비용 척도에 1달러 표시가 있고 200개 이상의 리뷰가 달린 식당들이었으며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는 아래의 식당 3곳이 포함됐다. 덴버는 미국내 주요 도시 50개 가운데 예산 친화적인 식당이 많은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했다. 한편, USA투데이는 구글 리뷰 평균 평점이 얼마나 높은지를 기준으로 각 도시별 인기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순위도 매겼는데, 덴버에서는 In-N-Out 버거, MOD 피자, Chick-fil-A, Torchy’s Tacos, Potbelly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터틀 보트 콜로라도 포키 샐러드   Turtle Boat Colorado Poki Salads 전국 15위를 차지한 이 식당은 덴버 시내 2231 S. 브로드웨이에 있으며 윤리적으로 생산된 10~18달러 사이의 물고기(알라모사에서 키운 배스와 아이다호에서 키운 송어 등) 포그 보울(poke bowl)이 대표적인 메뉴다.   어번 버마 Urban Burma 콜로라도 주내 첫 버마 음식점인 이 곳은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로라시내 10180 E. 콜팩스 애비뉴 소재 망고 하우스(Mango House) 푸드 코트에 있는 이 식당은 주메뉴는 샨(Shan) 국수와 소고기 카레 등이며 가격은 모두 20달러 미만이다.     라이즈 & 샤인 비스킷 키친 Rise & Shine Biscuit Kitchen 덴버 시내 2곳과 레이크우드 타운내 1곳 등 3군데서 운영되는 이 식당은 2010년부터 아침 비스킷 샌드위치를 제공며 상당수의 메뉴가 10달러 이하다.   이은혜 기자투데이 식당 미전역 식당들 식당 3곳 덴버 시내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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