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수입물가 다섯 달째 하락세' 외
수입물가 다섯 달째 하락세 11월 수입 물가가 다섯 달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방 노동부는 14일 11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부터 계속해서 내림세를 걷고 있다. 11월 수치는 월가 예상치인 -0.5%보다 하락 폭이 컸다. 수입물가는 11월에 전년동기대비로는 2.7% 올랐다. 연간 상승 폭은 작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폭이었다. 수입 물가는 계절 조정이 되지 않는다. 11월 수입물가에서는 에너지, 비에너지 물가가 모두 하락했다. 11월 에너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2.8% 하락하면서 다섯 달째 하락했다. 석유 가격이 3.3% 내렸고, 천연가스 가격은 5.5% 올랐다. 하지만 에너지 수입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1% 상승했다. 1년 동안 석유 가격은 11.2% 올랐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4% 하락했다.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11월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0.3% 하락했다. 수출 물가 또한 지난 6월에 마지막으로 상승한 후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다. 노무라, 최종금리 예상치 75bp↓ 노무라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반영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최종 금리 예상치를 큰 폭으로 내렸다. 1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노무라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의 최종금리가 내년에 4.75%~5.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75bp(=0.75%포인트) 내린 것이다. 대다수 전문가가 예상한 4.75%~5.25% 범위대로 돌아온 것이다. 다만 씨티와 TD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5.25%~5.5%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노무라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전월 대비 상승률이 앞으로 3개월간 0.3%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예상보다 이른 경기 둔화의 일부분이 경제 약세, 초기 노동시장의 균열, 소비자상품(특히 중고차, 신차, 레크레이션 상품) 가격의 더 큰 하락에 반영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노무라는 미국의 내년 성장률이 마이너스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했다.브리프 수입물가 하락세 에너지 수입물가 달째 하락세 연속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