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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알기 쉬운 회계(6)- 손익계산서

회사나 개인의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양식을 재무제표라고한다. 재무제표를 영어로는 Financial Statement라고 부른다. 재무제표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손익계산서이고 다른 하나는 대차대조표다.   손익 계산서는 일정한 기간동안 회사나 개인이 손해가 생겼는 지 아니면 이익이 발생했는 지를 보여준다. ‘손해’의 앞글자와 ‘이익’의 뒷글자를 따서 ‘손익’계산서가 된 것이다. 손익계산서는 일정한 기간에 발생한 이익이나 손해를 나타낸다. 그래서 기간이 중요하다.     두개의 회사가 있다. 첫번째 회사나 두번째 회사나 둘 다 만불을 벌었다. 이중에서 5천불을 쓰고 나머지 5천불이 남았다. 그런데 첫번째 회사는 이런 사건이 발생한 기간이 한달이고 두번째 회사는 1년이다. 첫번째 회사가 훨씬 이익이 많이나는 좋은 회사일 가능성이 크다. 첫번째 회사가 만불을 벌어들이는데는 한달이 걸렸지만 두번째 회사는 똑같은 만불을 버는데 1년이 걸렸으니, 첫번째 회사가 나머지 열한달 동안에 손익계산서에 나타난 달과 비슷하게만 영업을 해 주었다면 1년동안 벌어들인 수입, 12만불에 지출, 6만불을 빼고 순이익이 6만불 정도가 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두번째 회사는 일년내내 벌어들인 수익이 만불이고 지출이 5천불에 순이익이 5천불이니, 규모에 있어서 첫번째 회사보다 작은 회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손익계산서는 수입과 지출을 보여주고 순이익 또는 순손실이 얼마인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가장 윗줄에는 수입항목을 적는다. 그 아래에는 지출 항목이 자리하고, 맨 아랫줄에 순이익 또는 순손실이 나타난다. 수입이 사용한 지출보다 많으면 순이익이 생기고,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았으면 손실이 생기는 것이다.   손익계산서는 그 사용 목적에 따라서 내용도 달라진다. 회사의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동안에 회사의 수입과 지출을 전부 기록한다. 개인적인 목적으로 개인이 작성하는 손익계산서는 월급이 수입일 것이고 각종 개인적인 생활비나 아파트 렌트비와 같은 지출이 비용이 된다. 수입이 지출보다 많으면 저축을 할 수있지만 그 반대라면 빚을 져야만 생활할 수있다.   실생활에서 접하는 가장 대표적인 손익계산서는 개인들이 1년에 한번씩 IRS에  보고하는 소득세 보고서다. 개인납세자들이 1년에 한번씩 보고하는 Income Tax보고서를 1040양식이라고 부른다.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년동안 벌어들인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 정부에 신고를 한다.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입에서  정부가 공제해 주는 지출을 빼고 남은 금액에 대해서 세금을 내게되니 이것이 바로 손익계산서인 것이다.     그런데 소득세를 보고할 때 포함시켜야 하는 수입과, 소득세 보고상 지출로 간주해 주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수입/지출과는 조금 다르다. 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받는 생활비나 친구에게 빌려주었다가 돌려받은 돈은 소득세 보고서에서 말하는 수입이 아니다. 지출도 마찬가지다. 렌트비 지출이나 개인적으로 옷을 사입거나 음식을 사먹는 등과 같은 지출은 소득세의 공제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소득세 보고서에서 말하는 지출이 아닌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익계산서 손헌수 개인소득세 보고서 회사일 가능성 기간동안 회사

2025-02-20

자영업자 재정관리 점심 한 끼 값에

한인 회계사가 개발, 론칭한 다기능 재정 관리 앱 BCFi가 서비스를 확장했다.   지난 7월 4일 앱스토어를 통해 공식 론칭된 재정관리앱 BCFi의 안병찬 대표는 모바일 앱에 이어 PC용 앱까지 출시하고 본격 홍보에 나섰다.   안 대표 자신의 이름과 재정 정보(Financial Information) 이니셜에서 따온 BCFi는 현재 최소 2000회 이상 다운로드되면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35년간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면서 개인이나 사업체들이 관리해야 하는 금융 정보가 많아 제대로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 지난 2018년부터 개발을 추진해 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제 모바일뿐만 아니라 가정, 사업장에서 PC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회계 및 세무 사각지대에 있는 프리랜서, 독립계약자, 자영업자들의 재정 통합 관리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재정 문제로부터 독립하자는 취지에서 독립기념일에 앱을 론칭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에 따르면 BCFi는 ▶개인과 비즈니스가 보유한 금융 계좌 잔액 및 거래내역 실시간 조회 ▶은행 및 크레딧 카드 계좌를 앱과 연동시켜 수입, 지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가계부’ ▶스몰 비즈니스 운영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들을 위한 ‘실시간 손익계산서’ ▶온라인 SBA 신청 서비스 등 13개 메뉴에 15개 기능을 제공한다.   안 대표는 “일반적으로 회계사에게 의뢰할 경우 상당한 비용이 드는 손익계산서 등과 같은 전문 서비스를 점심 한 끼도 안되는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보안 이슈와 관련해 안 대표는 “앱을 통해 잔액 및 거래 조회만 가능할 뿐 이체, 송금 기능이 없어 피해를 원천 차단했다. 또한 각 금융 정보도 업체명과 잔고만 확인할 수 있을 뿐 계좌 번호 등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토큰 기술을 적용해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사용법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웹사이트(bcfi.us)를 통해 모바일 버전, PC버전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무료 플랜에 가입하면 등록된 금융 계좌 잔액 조회 및 거래 내역 조회는 기한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타 전문 서비스는 월별 이용료가 부과된다.   앱 출시를 기념해 구독옵션인 퍼스널 플랜(월 9.99달러)과 비즈니스 플랜(월 14.99달러)을 올해 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0세가 넘어 벤처 스타트업에 도전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했다는 안 대표는 “전국의 7000만 프리랜서가 내년에는 7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론칭 기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박낙희 기자자영업자 재정관리 거래내역 실시간 실시간 손익계산서 프리랜서 독립계약자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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