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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궁금증, NASA 출신 목사와 푼다

성경에 빠진 엔지니어 목사가 청장년 남성들을 위해 성경 세미나를 개설한다.   라카냐다한인교회의 독고원 담임목사는 “오는 2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남성들만을 위한 성경 공부를 시작한다”며 “그동안 궁금해도 질문할 기회가 없었거나 자유롭게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 분들 모두 초청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세미나는 모두 대면으로 진행한다. 강사는 독고 목사 외에 폴 강 전도사와 최영원 목사가 함께한다.     독고 목사가 남성들을 위한 성경 공부를 구상하게 된 건 한인 남성들에 대한 연민의 정 때문이다.   독고 목사는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영적 상태에 민감하지 못한 경향이 있다. 뱀이 아담이 아니고 하와에게 먼저 접근한 것에서도 나타난다”며 “또한 아무래도 여성들보다 신앙에 대해 배울 시간이나 기회가 다소 부족한 경우가 많아 올해는 꼭 한인 남성들을 위한 성경공부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교회를 오랫동안 다닌 분 중에도 창세기 1장을 믿을 수 없다거나 진화론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토머스 성경 세미나에서는 누구도 부끄럽거나 창피함 없이 질문하고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 근거를 확실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토머스 성경 세미나에서 다룰 주제는 ▶세계 4대 종교, 기독교와 가톨릭 교회 ▶과학과 기독교 ▶구원, 성경, 생활, 현세 등이며 주제별로 토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함께 풀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독고 목사는 소위 말하는 ‘K.S 마크’ 출신이다. 경기고, 서울대(화공)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를 거쳐 1972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UC버클리에서 화공학 석사학위를 받고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NASA에서 근무하던 중 목회자의 길을 선택했다.     엔지니어답게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성경을 알려주고 또 자신도 좀 더 성경을 알기 위해 기초부터 꼼꼼히 공부한 그는 팬데믹 시절이던 2021년 성경의 4 복음서(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에 기록된 예수의 말씀과 행적을 비교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기독교문서선교회를 통해 초판을 낸 후 5년 만에 개정판을 낸 ‘4 복음서의 예수 그리스도: 4 복음서 평행 대조’는 성경에 나온 사건들을 연대 및 시간대별로 나열한 표를 통해 각 복음서에서 강조하는 메시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복음서의 특징과 비유, 차이점, 문제 등도 정리해 누구나 4 복음서와 관련된 제반 쟁점들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참여하길 원하는 한인들은 전화(818-790-7320)로 문의하거나 교회를 방문하면 된다.     ▶교회 주소: La Canada Korean Church 1700 Foothill Blvd, La Canada, CA 91011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성경공부 게시판 성경공부 시간 성경 세미나 한인 남성들

2024-01-07

“함께 울고 웃는 시간되길”…‘2023 밀알의밤’ 오늘 시작

“밀알의 밤에 초대받은 후 팬데믹으로 나태해졌던 제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많이 오셔서 저와 함께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한국의 유명 코미디언 김영철씨의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남가주 한인들에게 찾아왔다. 오늘(29일) 오후 7시30분 ANC온누리교회(밸리 지역)에서 출발하는 ‘2023 밀알의밤’이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이 주관하는 이번 밀알의밤 행사의 메인 게스트로 초청받은 김영철은 내일(30일) 오후 7시에는 LA다운타운에 있는 주님의영광교회를 방문하며, 10월 1일 오후 7시에는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감사한인교회를 찾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영철은 사실 별도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방송인이다. 아침 시간을 깨우는 라디오 DJ로, 영어 교재 ‘진짜 미국식 영어’를 공동집필하고 에세이집 ‘울다가 웃었다’를 쓴 작가다.   인터뷰 도중 2011년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다닐 때 부르던 찬양을 잠깐 들려준 그의 목소리는 “정말 좋다”는 칭찬이 절로 나올 만큼 실력 있는 가수임을 증명한다.   이뿐만 아니라 올초 지인들과 함께 결성한 독서모임을 주도하는 등 부지런하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선배들(이성미, 박미선)을 통해 믿음을 찾은 후 성경공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영철은 “밀알의 초청을 받고 팬데믹 기간 교회도 제대로 다니지 않던 나의 마음을 다시 뜨겁게 만드는 기회를 주신 것 같았다”며 “무엇보다 장애인을 위한 장학복지기금 모금을 위한 기회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는다”며 “내 꿈은 ‘국제 코미디언’이 되어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이다. 각자 꿈을 갖고 이를 이루기 위해 미국에 온 한인들과 함께 밀알의밤에서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나이가 들어가고 경험이 쌓이면서 내면이 단단해졌다. 또 그만큼 또 눈물도 많아진다.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한인들과 함께 나누고 보여주면서 함께 울고 웃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우리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밀알의밤 콘서트는 ▶오늘(29일) 오후 7시30분ANC온누리교회(10000 Foothill Blvd, Lake View Terrace, CA 91342) ▶30일(토) 오후 7시 주님의영광교회(1801 S. Grand Ave. LA) ▶10월 1일(일) 오후 7시 감사한인교회(6959 Knotte Ave. Buena Park)에서 차례로 열린다. 티켓 후원은 20달러.   ▶문의: (562)229-0001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피플 마음 성경공부 봉사활동 오후 7시30분anc온누리교회 남가주 한인들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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