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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장 선물실 동영상 공개

시카고 시장실이 최근 논란이 됐던 선물 보관실(Gift Room)을 공개했다.     하지만 논란을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공개는 아니라는 것이 시 감사실 입장이다.     시카고 시장실은 12일 유투브를 통해 선물실을 공개했다. 약 20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3~4평 정도 되는 작은 공간에 선반에 올려진 각종 선물을 담고 있다.     이 선물들은 브랜든 존슨 시장이 받은 것들로 야구 모자와 커피 머그컵, 신발, 옷, 다양한 모양의 상패 등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됐던 고가의 커프링크스와 고급 핸드백, 프리미엄 위스키 등이 포함됐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누가 어떤 선물을 전달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선물 리스트도 제대로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 시장실이 받은 선물 목록과 이를 보관하고 있는 공간을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는 감사실은 이번 동영상 공개에 대해 “설명보다는 더 많은 의문을 낳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카고시는 조례로 50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단 시카고 시청을 대신해 50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았을 때에는 선물과 관련한 양식을 작성하고 이를 보관하며 일반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감사실은 시장실에 선물 목록을 공개하고 선물 보관실도 일반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지만 시장실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이에 시청 윤리실은 시장실이 받은 선물은 10일내 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온라인에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또 선물 보관실은 시장실 안에 두거나 시청내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존슨 시카고 시장은 현재까지 모두 236건의 선물을 시청을 대신해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임인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2022년 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선물 리스트를 기록했는데 총 144건의 선물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선물실 시카고 시장실 시카고 시청 존슨 시카고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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