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한인 후보들 ‘선전’
이번 중간선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고배’를 마신 한인 후보들도 있다. 가주 하원 73지구 최석호 의원은 민주 강세인 새 지역구에서 46%의 득표로 아쉬운 4선 도전 실패를 인정해야 했다. 9일 오후 현재 7%포인트가량의 표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OC 수퍼바이저(4지구)에 도전한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역시 같은 민주당 현역인 덕 채피 수퍼바이저에게 14%포인트 차로 고배를 들어야 했다. 어바인에서 시장직에 도전한 브렌다 린과 사이먼 문 후보는 현직 패러 칸 시장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린과 문 후보의 득표율은 총 46%에 육박해 만약 후보 단일화가 됐다면 당선자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는 것이 시청 안팎의 목소리다. 어바인 시의원에 출마한 존 박 후보도 19%를, 사이프리스 시의원에 도전한 헬렌 레 후보는 12%를 득표해 당선권에서는 멀어졌다. 북가주에서 주 상원에 도전했던 진 윤 후보도 상대 민주당 후보에 맞서 분투했으나 10%포인트 이상의 득표율 차이로 실패했다.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118호에 출마한 캐롤린 지영 박 변호사도 높은 벽을 실감한 하루였다. 10%포인트 이상의 표차로 밀리는 성적표를 봐야 했기 때문이다. 최인성 기자석패 한인 석패 한인들 후보 단일화 어바인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