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체가 만든 유기농 생리대 호평
무역 및 유통 전문기업인 다비엔제이(DABIENJ)가 자회사인 친환경 펄프 트레이 생산업체인 DPTC와 협업해 출시한 유기농 생리대 ‘샌디스(SANDIS)’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여성들은 피부에 직접 닿는 일회용 생리대를 평생 평균 약 1만7000개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에는 수많은 브랜드의 생리대가 판매되고 있고 제조업체들의 경쟁 또한 치열하다. 많은 생리대 제조사들이 고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생리대에 형광증백제를 사용하거나 또는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고 있다. 형광표백제로도 불리는 형광증백제는 종이나 섬유를 더 하얗게 보이게 하기 위해 첨가되는 유해물질로 알려졌다. 피부에 지속적으로 접촉 시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염은 물론 장염, 소화기 증상,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이러한 유해 물질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피부염뿐만 아니라 생리 주기 불순, 생리통 등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기업인 다비엔제이의 유기농 생리대 ‘샌디스’는 생리대로 인해 부작용을 겪어온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된 제품이기도 한 샌디스는 유기농 제품 인증서인 OCS 인증을 받은 고가의 텍사스산 100% 유기농 목화만을 사용해 피부와 직접 닿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의 커버를 제작했다. 또 나무 펄프를 최대한 이용하고 화학 흡수체의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피부가 예민한 여성 고객들이 부작용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샌디스는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생리대들과 비교해 제품의 길이가 더 길게 제작되면서 생리혈이 새는 문제 또한 최소화한 제품이다. 다비엔제이 R&D팀은 “1년 동안의 시장조사 및 개발 기간을 거쳐 샌디에이고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유기농 제품을 구현해 냈다”면서 “부작용이 없어 로컬의 유산한 여성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기관인 BOX FOR LOSS에 제품을 기부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스의 종류는 총 3가지로 레귤러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 생리대 그리고 팬티라이너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아마존과 미 중부의 세븐일레븐 및 편의점에서 입점돼 판매되고 있다. 또 한국법인 ‘COAM KOREA’를 통해 제품을 쿠팡과 홈플러스에 입점해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샌디스 다비엔제이 한인업체 유기농 제품 SAND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