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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 사이버공격 받아, 일부 약국 처방전 처리 지연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약국이 약 처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지난 22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사이버 공격으로 의심되는 보안 문제를 발견했다고 알리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21일 약국과 보험사 간 처방전 처리 서비스인 체인지헬스케어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다. 이에 전국 일부 약국은 처방전을 통한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약국들은 약 처방을 지연하거나 아예 처리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부 병원이 이를 위해 환자에게 병원 측이 제공할 수 있는 비상 처방분을 제공 중이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이번 공격의 진원지가 해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는 보고서에서 즉각적인 조처를 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시스템 복원 및 운영 재개 예상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체인지헬스케어 측은 "해당 공격은 체인지헬스케어에 한정된 것으로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모든 시스템은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유나이티드헬스 사이버공격 유나이티드헬스 사이버공격 약국과 보험사 해당 약국들

2024-02-23

LA교육구 해킹 대비 전담팀 설치

지난 3일 정체불명의 해커들에게 사이버 공격을 받은 LA통합교육구(LAUSD)가 추가 피해를 막고 컴퓨터 시스템 보호를 위해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LAUSD는 7일 컴퓨터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연방 기관과 인터넷 기술 전문가들로 꾸린 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40만 명이 넘는 학생들과 6만 명에 달하는 교직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로 LAUSD는 사이버 공격을 받은 지 4일이 지났지만, 학생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 정보(학력평가, 성적, 수업 시간표, 징계 기록, 장애 관련 보고서)가 유출됐는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LAUSD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우리는 여전히 학생 파일들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해커들은 자신들의 흔적을 덮을 수 있는 암호화 기술을 갖고 있어 학생 관리 시스템에서 어떤 자료를 빼내고 봤는지 지금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현재로서는 학생들의 개인 정보가 빠져나간 증거는 없다. 하지만 어떤 유형의 접근도 허용할 수 없는 만큼 철저히 조사해 향후 이런 일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LAUSD에 따르면 TF는 30일 이내에 교육구가 보안 개선을 위해 즉각적으로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한 후 60일 안에 2차 중간 보고서를 제출하며, 90일 안에 최종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LAUSD는 이외에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 전문가를 배치하고 ▶데이터 보호와 개선을 위해 각 부서와 시스템을 개편하며 ▶전산 부서의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로 배정하고 ▶사이버보안 책임 교육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을 내렸다.  장연화 기자사이버공격 태스크포스 태스크포스 구성 컴퓨터 시스템 사이버보안 책임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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