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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생명보험 보장과 비보장

10여년 전에 먼 친척이 보험업을 시작하면서 그의 권유로 저축성 생명보험에 가입했던 토랜스의 A 씨. 요즘 그는 뭔가 사기를 당한 듯한 느낌에 마음이 편치 않다.     보험가입 당시 분명히 보험료를 10년만 내면 더 내지 않아도 보험이 평생 지속한다고 했는데 얼마 전 보험회사로부터 보험료를 몇 년 더 내야 한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더구나 당시 보험을 권했던 친척은 타주로 이사하고 연락조차 되지 않아 어디에다 하소연할 곳 조차 없어 속앓이 중이다.   글렌데일의 B 씨는 15년 전 저축형 생명보험에 가입하면서 당시 에이전트가 장담했던 저축액수에 비해 실제로 저축된 액수가 절반밖에 되지 않아 속이 편치 않다. 가입 당시에는 마치 저축액수가 보장될 것처럼 설명했었던 에이전트는 B씨가 묻자 “저축되는 액수는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보장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일을 하다 보면 이런 문의 전화를 종종 받곤 하는데 이는 에이전트가 보험가입 당시 플랜 내용에 대해 잘못 설명했거나 아니면 가입자가 에이전트의 설명을 오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10여년 전 주식시장 침체로 종신형 생명보험들의 상당수가 보험 효력이 평생 지속하지 않고 80세를 전후로 중단되는 효력중단(Lapse)의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생명보험 가입자들은 자신들의 보험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꼬박꼬박 보험료만 내고 있었다. 이런 경우 하루라도 빨리 효력중단을 방지하는 보장형(Guarantee) 종신보험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 잘 알아두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보장(Guarantee)이 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다.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저축성 생명보험의 현금 밸류인데 이는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보험가입 전 고객들은 보험이 지속하면 현금 밸류가 어떻게 변동될지를 예상한 예견서(illustration)를 놓고 에이전트의 설명을 듣게 된다.     이 예견서는 보험회사와 에이전트가 앞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예상해서 만든 것일 뿐 결코 그 정도의 수익이 보장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생명보험의 예견서에 10%의 수익률로 20년 후의 현금 밸류가 10만 달러가 된다는  내용이 있다면 이는 10%의 수익률이 꾸준히 계속됐을 때 10만 달러가 된다는 예상치일 뿐 10만 달러가 보장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수익률이 10%에 못 미치면 현금 밸류가 더 적을 것이고 수익률이 이를 웃돌게 되면 밸류도 더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보험 에이전트가 무리한 수익률로 예견서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시하지 못하도록 보험회사들이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있고 보험예견서에도 고객의 서명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앞서 예를 든 고객의 경우에도 어디까지나 이런 예상치를 바탕으로 보험료 납부 기간을 잠정적으로 예상한 것일 뿐 수익률이 예상치에 못 미쳐현금 밸류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보험료를 몇 년 더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생명보험에는 보장되는 것과 아닌 것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보험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옵션조항인 라이더의 이행 여부, 그리고 처음 정해진 보험료, 기간성 생명보험의 혜택 기간 등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장되는 사항들이지만 현금 밸류는 보장되지 않는 대표적인 사항이다.   이런 점에서 요즘 주목받는 유니버셜 인덱스 생명보험은 주식시장이 나빠질 경우에도 현금 밸류가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가입자가 늘고 있다. 모든 연령층에 해당하지만, 특히 50대 이후의 생명보험 가입자는 보험효력을 평생 보장하는 종신형 보험이 안전성 면에서 탁월하다.     현재 종신형 생명보험을 가진 경우, 보험 전문가와 상담해서 보험효력과 현금 밸류 등을 종합적으로 중간점검해 보는 것이 미래에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방지하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생명보험 비보장 생명보험 보장 생명보험 가입자들 저축성 생명보험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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