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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속에서 피어 복과 장수 빌어 주는 얼음 새 꽃 티 한 점 없는 노란색 눈 녹으면 같이 녹아 겨울잠을 자네 자식의 꽃 핀 모습 보지 못하신 우리 어머니 고생길을 꽃길로 걸으시었네 눈 녹으면 내 마음 녹으려나 너와 함께 꽃 피우려나 복수초로 오시었네 꽃 위에 떨어지는 내 눈물 네 마음 봄이 왔네 남산에도 곰산에도 이강민 / 뉴저지글마당 복수초 우리 어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