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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영어] take it the wrong way; 오해하다

Marilyn and Nancy are talking at work. (마릴린과 낸시가 직장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Marilyn: Have you heard about Vicky?   마릴린: 비키 얘기 들었어?   Nancy: No! And I couln’t care less.   낸시: 아니! 그리고 관심 없어.   Marilyn: That’s a pretty strong response. What do you have against her?   마릴린: 반응이 격하네. 비키한테 반감 가진 거라도 있어?     Nancy: She asked me to help her with a problem she had. I did and then she told me I didn’t know what I was talking about.   낸시: 전에 힘든 일이 있다면서 도와달라고 하더라고. 그래 도와줬더니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얘기를 한다는 거야.     Marilyn: That doesn’t sound like her. Maybe you took it the wrong way.   마릴린: 비키 답지 않데. 혹시 오해한 거 아니야.   Nancy: Oh no! She made it very clear.   낸시: 절대 아니야! 아주 확실하게 말하더라고.   Marilyn: That’s too bad. Well I was going to ask you if you wanted to go with me to visit her in the hospital.   마릴린: 저런. 나하고 같이 비키 병문안 가자고 하려던 참이었는데.   Nancy: I don’t think I can do that. I’m too fed up with her.   낸시: 그건 안 될 것 같다. 비키한테 질렸거든.   Marilyn: Okay. I’ll see her by myself.   마릴린: 그래. 나 혼자 가야 되겠다.   Nancy: Well, I hope it’s nothing serious.   낸시: 어쨌든 심각한 건 아니었으면 좋겠다.   기억할만한 표현   *(one) couldn't care less (about): 전혀 관심 없다.     "I couldn't care less what he thinks of me."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전혀 신경 안 써.)   *have (something) against…: 싫어하다. 반감을 갖다.   "I have nothing against people making a lot of money." (돈을 많이 버는 사람에 대한 반감 같은 거 없어요.)     *fed up with…: 질리다. 물리다. 싫증나다.     "She's been fed up with him since he lied to her." (자꾸 거짓말을 하니까 그 사람한테 질린 거야.)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wrong 오해 wrong way 비키 얘기 비키 병문안

2023-09-07

[수필] 오래된 나의 트라우마

아침 7시에 동네 두 바퀴를 도는 게 요즘 나의 운동이다. 날씨가 더워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걷기가 힘들다.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상쾌한 마음으로 현관문을 나섰다. 저만치서 큰 개 두 마리의 목줄을 양손으로  잡고 연신 얘기를 하며 즐겁게 산책을 하는 여자분이 있었다. 나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뒤따라갔다.  찻길을 돌아 초록 잎이 무성한 가로수 길에 접어들어 조금  가다가 길옆 잔디밭에서 갑자기 주인이 개 한 마리 끈을 놓아주었다. 두 마리의 개는 서로 달려들어  싸우는지 장난을 치고 노는 지 컹컹 짖으며 몸싸움을 하였다. 나는 그 옆을 지나갈 수 없어서 오던 길을 다시 돌아갔다. 동쪽 해를 얼굴에 받으며 걸어오니 길가에서 목줄을 놓고 운동을 시킨 여자분이 원망스러웠다. 할 수 없이 단지로 들어와서 좁고 짧은 길을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하며 시간을 채웠다.   아주 오래전 일이다. 나는 큰 개에 두 번 놀란 일이 있다 .첫번째 일이다. 결혼하고 1년 뒤였다. 남편이 부산으로 몇달 발령을 받았다. 바다를 유난히 좋아하는 나는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기왕에 해운대 근처에서 살며 날마다 바다를 보자고 했다. 남편이 퇴근하면 서둘러 저녁을 먹고 해운대 밤바다를 늘 산책하며 신혼을 즐겼다. 단칸방을 얻어 살면서도 행복했다.     하루는 대낮에 나 혼자서 시장을 갔다 오는 길이었다. 송아지만 한 개가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 나는 ‘걸음아 날 살려라’ 하며 빨리 걸었다. 개는 나와 점점 가까워졌다. 나는 숨을 죽이고 태연한 척하였지만 정말 무서웠다. 개는 끝까지 따라왔다. 나는 부엌을 통해 일부러 느릿하게 방으로 들어와서 후닥닥 문을 잠가 버렸다.     개는 부엌까지 따라왔다. 한참 후에 개는 돌아갔다. 그때 나는 큰딸 임신 초기였다. 그래서인지 큰딸은 아주 작고 예쁜 강아지조차도 무서워해서 애완견을 기르는 집에 가면 대소동이 일어나 주인을 당황케 한다.     두 번째 일이다. 친정아버지께서 파상풍으로 목숨이 촌각을 다투던 때다. 우리 부부는 아이들을 시누님께 맡기고 광주 전남의대 병원으로 갔다. 아버지는 자전거를 타시다가 넘어지시며 손에 상처를 입으셨다는데 파상풍균이 들어갔다. 옛날 분들은 파상풍 예방 주사를 맞지 않아서 상처가 무섭다고 하였다. 아버지는 인공호흡기를 꽂고 눈도 뜨지 못하고 인사불성이셨다.  건강하시던 우리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누워계시니 자식들은 기가 막혀 울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의사인 오빠도 안절부절못했다.     우리는 오빠 집에 며칠 머물면서 아버지 문병을 다녔다. 오빠 집에 아주 큰 개가 있었다. 하루는 나 혼자서 문병을 하고 오빠 집 대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니 개가 심하게 짖었다. 나는 밖에서 소리쳤다. “개 먼저 붙잡고 문을 열어” 라고. 누가 문을 열었는지는 모르지만 문이 열리자마자 개가 튀어나왔다. 그리고 나의 허벅지를 물었다. 나는 초죽음이 되었다. 이게 무슨 낭패인가! 아버지가 혼수상태로 온 가족이 아무 정신이 없는데 나까지 개에게 물려 걱정을 보탰다.     다행히 개는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했다. 마침 한의사인 큰아버지가 아버지 병문안 차 며칠 병원에 계셨다. 큰아버지는 개에 물린 자리를 소독해야 한다며 쑥뜸을 떠 주셨다. 쑥이 타들어 가는 것을 보시며 괜찮을 거라고 위로해주시고 혀를 끌끌 차셨다.  다행히 아버지는 며칠 만에 깨어나셔서 그 뒤로 10년을 더 건강하게 사셨다.   강아지를 키우며 좋은 시절도 있었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다.  동네 통장이 개가 새끼를 많이 낳았다고 한 마리 키워보라고 분양을  해주었다. 우리는 테라스 밑 한쪽에 예쁜 개집도 만들어주고 끼니때면  밥도 주었다. 일반 개여서 우리가 먹는 음식을 주었다. 오물오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어찌나 귀여운지 연신 쓰다듬어 주었다. 얼마후에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때는 아파트에서 개를 키운다는 것을 생각도 못 했다. 다시 통장 집에 데려다주었다. 가는 도중에 강아지는 자꾸 뒷걸음질하였다. 가기 싫은 몸짓이었다. 나도 가슴이 아팠다.     요즘도 아침저녁 이웃집 할머니가 어린 강아지를 데리고 산보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평화롭다. 할머니의 말 친구가 되어 아장아장 따라가는 작은 강아지를 보면 어린아이 보는 듯 사랑스럽고 귀엽다. 그렇지만 큰 개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놀랐던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 옆을 지나가지 못하고 되돌아간다.     한국에 있는 친한 선배가  2년전 저녁 산책길에 겪었던 일이다. 조그마한 사람이 큰 개 목줄을 잡고 가는 것을 보며  “저 큰 개가 나를 덮치려 들면 저 조그마한 사람이 막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만 허방을 디뎠다고 한다. 고관절을 다쳐 고생하다가 지금은 결국 밀차에 의지하고 걷는다며 사진을 보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참고로 개가 무섭게 짖고 덤비려 하면 개 눈을 무섭게 쏘아보면 수그러든다고 한다.   개는 오래 전부터 인간과 친밀하게 살았다. 늑대 과이긴 하나 야생성이 적어 사냥할 때나 목축을 할 때 사람을 많이 도왔고 특히 주인에게 대한 충성심은 남다르다. 그래서 요즘은 훈련견으로  장애인을 돕기도하고  경찰견으로도 활용한다. 개를 싫어한 사람도 한번 키워보면 그들의 충성에 반한다고 한다.     얼마 전에 역이민을 하실 분을 만났는데 자식들은 걱정이 안되는데  두고 갈 안심(애완견)이가 가장 걱정된다고 해서 한바탕 웃었다. 눈치를 챘는지 유난히 졸졸 따르고 심리상태가 불안하다고 했다.     그렇지만 야외에서 운동을 시킬 때의 여러 가지 주의사항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 아이큐가 어린이 두살이나 두살 반 정도라니 주인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특히 야외에서는 변을 치워야 하고 끈을 놓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웃을 위하여 개 주인으로서  그런 조그마한 예의를 지켜준다면  나처럼 어리바리하고 아직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도 동네를 마음 놓고 걸으며 하루를 기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영희 / 수필가수필 트라우마 한의사인 큰아버지 아버지 문병 아버지 병문안

2023-08-03

[오늘의 생활영어] take it the wrong way; 오해하다

 Marilyn and Nancy are talking at work (마릴린과 낸시가 직장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Marilyn: Have you heard about Vicky?   마릴린: 비키 얘기 들었어?   Nancy: No! And I couln't care less.   낸시: 아니! 그리고 관심 없어.   Marilyn: That's a pretty strong response. What do you have against her?   마릴린: 반응이 격하네. 비키한테 반감 가진 거라도 있어?     Nancy: She asked me to help her with a problem she had. I did and then she told me I didn't know what I was talking about.   낸시: 전에 힘든 일이 있다면서 도와달라고 하더라고. 그래 도와줬더니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얘기를 한다는 거야.     Marilyn: That doesn't sound like her. Maybe you took it the wrong way.   마릴린: 비키 답지 않데. 혹시 오해한 거 아니야.   Nancy: Oh no! She made it very clear.   낸시: 절대 아니야! 아주 확실하게 말하더라고.   Marilyn: That's too bad. Well I was going to ask you if you wanted to go with me to visit her in the hospital.   마릴린: 저런. 나하고 같이 비키 병문안 가자고 하려던 참이었는데.   Nancy: I don't think I can do that. I'm too fed up with her.   낸시: 그건 안 될 것 같다. 비키한테 질렸거든.   Marilyn: Okay. I'll see her by myself.   마릴린: 그래. 나 혼자 가야 되겠다.   Nancy: Well, I hope it's nothing serious.   낸시: 어쨌든 심각한 건 아니었으면 좋겠다.     기억할만한 표현   *(one) couldn't care less (about): 전혀 관심 없다.     "I couldn't care less what he thinks of me."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전혀 신경 안 써.)   *have (something) against…: 싫어하다. 반감을 갖다.   "I have nothing against people making a lot of money." (돈을 많이 버는 사람에 대한 반감 같은 거 없어요.)     *fed up with…: 질리다. 물리다. 싫증나다.     "She's been fed up with him since he lied to her." (자꾸 거짓말을 하니까 그 사람한테 질린 거야.)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wrong 오해 wrong way 비키 얘기 비키 병문안

2023-05-31

써리의 병원에 병문안 갔던 가족들 흉기에 찔려

 써리RCMP는 13일 오후 10시 28분에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서 가족인 16세와 51세 두 명이 20대가 휘드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비원에게 억류되어 있던 24세의 알렉스 조셉 플렛트(Alex Joseph Flett)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공격을 당한 두 사람은 다른 환자를 병문안 왔다가 봉변을 당했다. 다행히 부상을 입은 두 사람은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초기 수사 결과 이번 사건은 묻지마 폭행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피의자는 가중 폭행죄와 무기를 이용한 폭행죄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병원 경비원이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더 큰 피해를 막고 바로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며 사의를 표했다. 한편 13일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지난 3월 4일 메이플릿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로 메이플릿지에 거주하는 33세 킴벌리 뷔텐웨그(Kimberley Buitenweg)와 44세의 조셉 맥윌리암스(Joseph McWilliams)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메이플 릿지 거주 55세의 서린데지트 잭 싱(Surinderjit Jack Singh)에 대한 2급 살인죄로 기소됐다.   현재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이번 사건 수사를 위해 최근 용의자들과 접촉이 있었던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락 번호는 1-877-551-IHIT (4448) 또는 이메일 ihitinfo@rcmp-grc.gc.ca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병문안 병원 가족들 흉기 병원 경비원 메모리얼 병원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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