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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도박 베팅액 전국 7위

 미국은 프로 스포츠가 가장 활성화된 국가인 만큼 스포츠 승패에 돈을 거는 도박(sports betting)도 단연 세계 최대 규모다.   풋볼(NFL), 농구(NBA), 야구(MLB), 아이스하키(NHL) 등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이 모두 연고를 갖고 있는 콜로라도의 지난 3년간 스포츠 도박 베팅액수가 미전국 7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북 리뷰(Sportsbook Review)가 최근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된 주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각 주별 스포츠 도박 베팅액수 비교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지난 2020년 합법화 이후 2022년까지 스포츠 도박에 걸린 베팅 액수가 91억여 달러로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았다.스포츠북 리뷰는 2018년 연방대법원이 각 주에서 스포츠 베팅에 대한 자체 법을 만들 수 있다고 판결했을 때부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데이터 분석가인 라이언 니클린은 “각 주마다 도박이 합법화된 스포츠 유형이 다르고 베팅 액수의 제한도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콜로라도만해도 합법화된 스포츠 도박 유형이 26 종류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가 각 주의 스포츠 도박 현황을 분석하는 이유는 전국적인 트렌드가 무엇인지,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은 무엇인지, 개선돼야할 것은 무엇인지 등 큰 그림을 보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다른 주에 비해서 다소 늦은 2020년부터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된 콜로라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까지 스포츠 도박 베팅 총액이 90억 달러를 넘어서 전국 7위를 기록했다. 특히 2022년의 경우 베팅액수가 41억 달러로 2021년의 29억 달러에 비해 30%나 급증했다. 이번 조사에서 스포츠 도박 베팅 액수가 가장 많은 주는 2018년부터 합법화된 뉴저지로 315억 달러가 넘었으며 네바다가 277억여 달러로 2위, 펜실베니아가 173억여 달러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는 일리노이주 165억여 달러, 5위 뉴욕주 150억여 달러, 6위 인디애나주 100억여 달러, 7위 콜로라도91억여 달러, 8위 미시간주 79억여 달러, 9위 버지니아주 71억여 달러, 10위는 테네시주로 60억여 달러였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베팅액 스포츠 도박 스포츠북 리뷰 일리노이주 165억여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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