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장기요양원 및 양로원 방역규정 강화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이 장기요양원 및 양로원에 대한 방역규정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14일(화) 온주 보건부 최고 의료 책임자인 키어런 무어 박사는 "온주 전역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염병에 취약한 장기요양원 및 양로원 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 시설의 방역규정을 지금보다 강화한다"며 "모든 방문객과 직원, 간병인들은 온주의 새로운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기 요양원 및 양로원에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오는 17일(금)부터 장기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간병인, 자원봉사자, 학생을 포함한 모든 직원은 백신접종 완료여부와 관계없이 주2회 코로나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에 대한 실내 접견은 최대 2명, 실외 접견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이와 관련 조성준 노인 및 장애인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강화된 방역규정으로 장기요양원 및 양로원 거주자, 직원 등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노인 장애인 복지부는 노인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장기 요양원 및 양로원 운영팀과 협력해 식사를 비롯해 춤과 노래 등 코로나 전염 위험성이 높은 활동을 진행할 때 '코호팅'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호팅' 방식은 거주자들을 코로나 감염 위험도에 따라 그룹으로 묶어 관리하는 방식으로 간병인과 직원들이 거주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때 가장 위험도가 낮은 그룹부터 시작해 높은 그룹 순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이다. 또한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를 위해 별도의 1인실에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해 그룹내 코로나 전염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온주 보건당국은 장기 요양원과 달리 양로원에 대한 방역규정 강화는 오는 17일(금)이 아닌 22일(수)부터 적용된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장기요양원 방역규정 양로원 방역규정 방역규정 강화 양로원 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