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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서울말’의 반전

첫 서울살이에 나서는 지방 사람들도 서울말이 어색하기는 매한가지다. “그건 아니구요” “비가 올 것 같애요”와 같은 말을 따라 하며 차이를 실감한다.   일반적으로 서울말과 표준말을 동일시하지만 둘은 같다고 할 수 없다. “그건 아니고요” “비가 올 것 같아요”로 사용해야 표준어다.   표준말은 한 나라의 공식 언어다. 우리나라에선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표준어 규정에 나와 있다.   서울 토박이가 쓰는 말이 표준어의 기초가 됐지만 표준말은 아니다. 서울 사투리가 존재한다는 얘기다. 서울말은 넓은 의미에서 경기 방언 중 하나다.   ‘-구요’로 발음하는 게 대표적이다. 입말에서 “뭐라구요” “안 된다고 생각하구요” “고민도 되구요”처럼 끝맺는 경향이 있다. 상대편의 어떤 말에 대한 대꾸의 성격을 띠는 종결어미 ‘-고’와 보조사 ‘요’가 결합한 형태이므로 ‘-고요’로 적고 읽어야 한다. ‘뭐라고요’ ‘생각하고요’ ‘되고요’로 고쳐야 바르다. 대개 방언이라기보다 구어체로 인식하지만 ‘-구’로 끝나는 어미는 없다.   연결어미 ‘-고’를 ‘-구’로 발음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겨울바다도 보구 회도 먹구 즐거웠어요”와 같이 이야기할 때가 많다. ‘보고’ ‘먹고’가 표준어다.우리말 바루기 서울말 반전 현대 서울말 표준어 규정 서울 토박이가

2023-12-03

4월 메트로밴쿠버 지역 집값 다시 상승 반전

 4월에 메트로밴쿠버나 프레이저밸리의 주택 가격이 작년 동기대비해서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가격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의 4월 주택 거래 통계 발표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이 117만 700달러였다. 작년 4월과 비교하면 7.4%가 하락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3%가 상승한 가격이다.   각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91만 5800달러로 전년에 비해 8.8%가 하락한 반면, 전달에 비해 2.9%가 상승했다. 다세대는 107만 8400달러로 작년에 비해 6.1% 하락했으나 전달에 비해 2.15가 올랐다. 아파트는 75만 2300달러로 작년에 비해 3.1% 하락, 전달에 비해 2% 상승을 했다.   이렇게 주택가격은 회복세를 보이지만 전체 주택 거래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 4월 3218건의 주택거래량에 비해 올 4월에는 2741건으로 16.5%가 줄었다.   이는 지난 10년간 계절 평균인 3249건에 비해서도 15.6% 낮은 수준이다.   주택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808건으로 16.3%가, 다세대 주택은 500건으로 13.5%가, 그리고 아파트는 1413건으로 16.5%가 작년 4월 대비 거래가 감소했다.   4월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에 남아 있는 활성매물 건 수는 4307건으로 작년 4월에 비해 29.7%가 감소했다. 이는 10년 평균보다 22% 낮은 수준이다.   프레이져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의 발표에서도 전체 벤치마크 주택가격이 99만 2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2.8%가 상승했다.   각 주택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44만 2900달러로 전년에 비해서는 17.8% 하락에 전달 대비 3.8% 상승을, 타운하우스는 80만 8000달러로 13.3%하락과 1.7% 상승, 그리고 아파트는 53만 200달러로 9.8% 하락과 1.6% 상승을 보였다.   주택 거래량은 1554건으로 작년 4월에 비해 5.1% 감소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4월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에 남아 있는 활성매물 건 수는 4632건으로 작년 4월에 비해 14% 적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2% 증가했다. 그러나 이렇게 낮은 매물로 인해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지역 상승 반전 메트로밴쿠버 지역 주택 거래량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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