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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거장 작품들 뉴욕에 모아서 본다

  ‘ATO; 아름다운 선물 展’은 미국 유명 메인 예술 작가의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AP 스페이스(AP SPACE·555 W 25th St, New York, NY 10001)’와 공동 기획으로, 오는 10월 10일 뉴욕의 문화특구이며 세계적인 갤러리와 뮤지엄이 집합해 있는 첼시에서 공개, 11월 23일까지 뉴욕 시민과 미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희선은 지난해에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6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주목을 받았다. K-현대미술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아트 콘텐트 디렉터에 도전해 ‘에이치아트이엔티(이하 에이치아트)’와 함께 무료 전시회를 개최한 것.     김희선은 이번 뉴욕 전시 ‘ATO; 아름다운 선물 展’에서도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전설인 6명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김희선은 “박서보 작가는 설명이 필요 없는 ‘단색화’의 아버지이며, 이우환 작가는 모노하의 창시자로 미술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 현대미술의 거인이며, 박석원 작가는 한국 현대 추상 조각 회화의 거목이다. 또 강형구 작가는 허구적 리얼리즘을 개척한 초상화의 얼굴이고, ‘벽돌화가’ 김강용 작가는 한국의 극사실주의의 상징이며, 이이남 작가는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미디어 아트의 대표주자”라며 “한국이 보유한 세계적인 작가분들을 1년 만에 다시 뉴욕으로 모셔, 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국 현대미술, 나아가 K-아트의 매력을 자랑하겠다”고 전시의 포부를 밝혔다.   김희선은 “선생님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인으로서의 삶을 들었다”며 “앞으로 대중 문화와 순수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의 대표 작가들과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콘텐트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시를 기획한 ‘에이치아트’ 관계자는 “지난해 짧은 기간 동안 3만5000명이 ‘ATO; 아름다운 선물 展’을 찾아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했다”며 “김희선 배우가 데뷔 30주년에 대한 감사를 선물하고 싶어 했는데, 그녀가 느꼈던 한국 순수예술의 아름다운 감정을 더 많은 대중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획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아트’는 대중문화와 순수미술을 결합, 새로운 방식으로 K-콘텐트를 확장하는 아트테인먼트 갤러리로, 이번 전시에서 김희선은 배우가 아닌 콘텐트 디렉터로 각 작가와의 만남, 공간 및 프로젝트 운영 실행에 대한 기획과 함께 작품 선정과 마케팅까지 단순한 참여가 아닌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실질적인 스태프로 참여를 통해 K-아트를 글로벌하게 소개하며 순수예술의 매력을 알리게 된다.   한편 주류 매체들도 이번 ‘ATO; 아름다운 선물 展’에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포브스’(Forbes)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렸다”고 보도하며 전시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김희선 배우 김희선 김희선 콘텐트 디렉터 'ATO; 아름다운 선물' 전 ATO ;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 展 - in NEW YORK 아름다운 선물 展 AP 스페이스 에이치아트이엔티 에이치아트 박서보 이우환 박석원

2024-10-02

단색화 거장, 조용익 화백 북미 최초 회고전

  뉴욕 맨해튼의 갤러리장(Gallery Chang)'이 북미 지역 최초로 지난해 타계한 조용익 화백의 회고전 'The Hidden Masterpiece: Cho Yong Ik 1934-2023'을 오는 11일부터 개최한다.   조 화백은 한국 단색화의 주요 작가인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등과 함께 한국 현대추상회화를 이끈 인물로서, 전후 한국 현대미술의 형성에 있어 매우 비중이 큰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1934년 함경남도 북청에서 태어나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추계예대 교수를 역임한 조 화백은 1961년에 ‘현대미협'과 ‘60년미협'의 연립전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한국 추상미술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갤러리장 이민지 수석 큐레이터는 “1950년대 후반부터 80년대에 이르는 기간은 조용익 화백이 작가로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시기였는데, 1961년 프랑스 파리 비엔날레(2nd Paris Biennale)와 1967년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Bienal Sao Paulo) 등 세계 유수의 국제전 참가는 국내외에 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조 화백은 60년대부터 단색화 1세대 작가들과 함께 활동했지만, 2000년대 초반 개인적 사정과 병환으로 미술계를 떠나는 바람에, 2010년 이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단색화 열풍에 함께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성곡미술관과 런던 올리버 말리그(Oliver Malingue)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과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에 연달아 소개되며, 한국 단색화 운동을 이끈 1세대 화가로 국내외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 수석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는 총 20여 점의 작업을 선보이는데, 이를 통해 70년을 아우르는 그의 작품 세계와 한국 추상회화사의 발전 과정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내외 어디서도 선보이지 않았던 조용익 화백의 초기 엥포르멜 회화 〈59-119〉(1959), 〈No 102〉(1966)와 한국의 기하학추상을 대표하는 작품 〈72-112〉(1973), 〈72-113〉(1973) 등을 최초로 선보여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갤러리장 1관(150 W 55스트리트)에서 5월 4일까지 열리는데,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용익 조용익 화백 조용익 회고전 조용익 뉴욕 회고전 갤러리장 갤러리 장 조용익 갤러리장 회고전 박서보 윤형근 정상화 뉴욕 갤러리장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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