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동포간담회 개최
한국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뉴욕을 방문해 “충청남도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뉴욕 인근의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브로드애비뉴에 있는 시루연회장에서 동포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미동부충청향우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민선 8기 힘센 충남’을 주제로 도정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오는 22일까지 4박 6일 일정 동안 충청남도 경제 발전을 위해 미국의 주요 기업과의 집중적인 상담을 통해 한국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방미 이틀째인 18일에는 뉴욕주에 있는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업체, 커네티컷주에 있는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을 방문해 투자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협약서에 서명할 것”이라며 “두 기업에서 유치할 외자 규모는 1억 달러 이상으로, 세계 경제 위축에 따라 침체한 충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투자협약에 이어 추후 대규모 외자유치의 발판을 놓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사업 유치 성공에 대한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오는 19일과 20일에는 ▶매사추세츠주 반도체 소재 물질 생산 기업 ▶뉴욕주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 등을 연이어 방문해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지사를 수행한 충청남도 방미단 주요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급망 위기와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마련하는 등 자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미국 칩스법에 대응해 K-칩스법을 마련해 반도체 기업의 미국 쏠림현상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충청남도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선투자-시장 선점-이익 창출’ 등 선순환을 끌어내기 위해 도내에 미국 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김 지사의 방미로 성사된 협약 및 상담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외자유치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경제와 투자유치’가 이번 방미의 핵심 목적임을 강조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태흠 김태흠 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지사 동포간담회 김태흠 지사 뉴욕 방문 충남도 미국 투자 유치 미동부충청향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