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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K-소주’의 맛, 뉴욕에 선뵀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K-소주’의 맛을 뉴요커들에게 선뵀다.   문화원은 지난 23일 맨해튼 신청사 4층 부엌에서 한국 안동 맹개마을 양조장 맹개술도가, KMS Imports 우리술 수입사, 맨해튼 한식당 수길 공동주최로 안동 소주와 음식을 소개하는 ‘한국 프리미엄 소주의 밤: 안동 진맥 소주와 특별한 요리(An Evening of Korea’s Premium Soju: Andong Jinmaek Soju & Exquisite Cuisine)’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소주와 음식을 맛봤다.   조진수 한식 프로그램 디렉터에 따르면, 행사는 박성호 맹개술도가 대표의 소주 소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임수길 수길 대표가 자신의 해석대로 문어, 안동찜닭, 육회 등 소주와 어울리는 안동 대표 음식을 선뵀다.   김경문 우리술 KMS Imports 우리술 수입사 대표는 소주 베이스의 칵테일을 제조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안동시는 ‘안동소주’를 키워 세계인이 즐기는 증류주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이달 8~9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2024 제1회 안동 국제 증류주 포럼’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당시 참석자들은 K-팝·K-뷰티에 이어 K-소주의 우수성도 세계에 알리자고 뜻을 모으고 실현을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소주 뉴욕 안동 소주 안동 대표 문어 안동찜닭

2024-11-28

문어 먹는 한인, 앞으로 미국인 혐오 대상될수도

 한국인만이 즐겨먹는 음식 중에 문어로 대표되는 두족류가 있는데, 일부 동물보호론자들이 문어 도살에 반대하고 미국인 4명 중 1명이 개고기처럼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고 나섰다.   세계각 연구소와 설문기관의 연구조사 결과를 통계로 알리는 statista(https://www.statista.com)는 영국의 여론설문조사 기업인 YouGov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조사결과 미국인의 24%가 문어를 먹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대답한 통계를 보여줬다.   이 조사에서 침팬치와 같은 유인원을 먹는 것에 75%, 개가 73%, 고양이가 70%, 돌고래가 62%, 말이 55%였고, 그 뒤를 이어 문어가 먹는 것이 잘못된 동물에 꼽혔다.   statista는 이어 OEC(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 자료를 인용해 세계에서 문어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순위를 보여줬는데, 한국이 1억 2800만 달러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그 뒤로 스페인이 3470만 달러, 이탈리아가 3460만 달러, 포르투갈이 780만 달러, 프랑스가 490만 달러로 각각 나왔다.   수출국 순위로는 중국이 1억 2300만, 스페인이 3180만, 프랑스가 2740만, 포르투갈이 1820만, 그리고 태국이 480만이었다.   이렇게 갑자기 문어 취식에 대한 혐오통계를 들고 나온 이유는 최근 과학자들과 동물복지 활동가들이 스페인의 캐너리섬(Canary Islands)의 상업적 문어 도살장의 여는 것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문어 도살을 반대하는 이유로 사회과학분야 명문 공립대학인 런던경제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의 최근 조사에서 문어가 지각이 있어 고통이나 고충과 같은 긍정과 부정 감정을 지닌 신비한 동물이라고 발표한 것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스페인 이전에 미국이 유일하게 문어 양식장을 운영하던 국가였다. 미국 문어양식장에서 문어를 키워 문어 먹물을 채취하고 고기를 지역 식당에 판매했었다. 거러나 미국 의회가 워싱턴주에서의 문어 양식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한 때 복날이 되면 밴쿠버 총영사관이 입주한 건물 앞에 개의 식용을 반대하는 타민족 동물보호론자들이 모여 시위를 했다. 앞으로 미국에서 문어나 다른 두족류를 이용한 한식을 선보일 때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미국 문어 문어가 지각 문어 양식장 문어 도살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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