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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훔친 10대들, 검문 피해 도주하다 충돌...탑승자 4명 사망

지난달 28일 업랜드 지역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 10대 세 명을 포함한 총 네 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새벽 1시 48분 풋힐 블루버드와 아치볼드 애비뉴 인근에서 음주운전(DUI) 의심 차량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2018년형 현대 세단 자동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빠른 속도로 도주했다. 그로부터 약 6분 뒤, 5마일 떨어진 교차로에서 2010년형 머스탱 차량과 충돌한 뒤 전봇대를 들이받아 현장에서 네 명이 즉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도주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헤수스 길렌(16)과 조엘 실바(16), 그리고 마이클 에이드리언 고메스(17) 등이다. 셰리프국은 네 번째 사망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해당 차량에는 13세 소년도 탑승해 있었으며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차량이 들이받은 머스탱에 타고 있던 35세 남성과 21세 여성 두 명 역시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이다.   한편 셰리프국은 사망자들이 타고 있던 현대 차량은 폰타나에서 도난 신고가 들어온 차량이며 장전된 총 한 정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검문 도주 차량 캘리포니아 음주운전 DUI 머스탱 현대 10대 생존자 병원 도난 차량 장전된 총 사망 즉사

2024-07-02

머스탱 마하E 8100불 인하…모델 Y보다 시작가 낮아져

자동차 업체 포드가 전기차 주력 모델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전기차 업계의 가격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0일 CNBC에 따르면, 포드가 2023년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SUV) 전기차 머스탱 마하-E의 시작 가격을 4만2995달러에서 3만9895달러로 내렸다. 고급 라인업 마하-E GT는 5만2395달러, 프리미엄 라인업은 4만8895달러로 각각 7600달러, 8100달러 대폭 하향 조정했다. 2024년형의 가격은 인하 대상에서 포함돼지 않았다.   포드는 이날 성명에서 “판매 성장과 고객 가치의 최적 조합을 달성하기 위해 시장에 계속 적응하면서 2023년형 모델의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전기차 시장 전반의 수요 둔화 속에 지난달(1월) 포드의 전기차 판매가 11% 감소한 데 따라 회사 측이 큰 폭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머스탱 마하-E는 지난달부터 적용된 연방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요건에 따라 3750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국내 판매 실적이 51%나 급감했다. 2023년형만 가격을 내린점을 보면 재고 처리에 목적이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대응한 포드의 가격 인하 조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전기차 업계의 가격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게 됐다.   포드의 가격 인하로 머스탱 마하-E의 시작가격이 테슬라의 경쟁 차종인 모델 Y(4만2990달러)보다 낮아졌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머스탱 시작가 전기차 머스탱 인하 대상 가격 인하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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