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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자, 공원서 피크닉 5세 소년 공격…파크 라브레아 코요테 출몰

산사자와 코요테가 캠핑장과 주택가 등에 출몰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일 오후 4시30분쯤  말리부 크리크 주립공원에서 산사자(mountain lion) 한 마리가 5세 소년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산사자는 공원 당국에 의해 사살됐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은 성인과 어린이가 모인 가족 피크닉 장소에서 이날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사자는 아이들이 피크닉 테이블 근처에서 놀고 있었을 때 5세 아이를 공격했다. 산사자는 아이의 얼굴을 물고 달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이모는 KTL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아이의 이름을 소리치자 그의 아버지가 달려가기 시작했다”며 “아이의 아버지는 산사자를 손으로 잡고 싸우기 시작했고 산사자는 아이를 풀어줬다”고 말했다.     이 산사자는 아이를 풀어주고 근처 나무 위로 뛰어올랐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당국과 LA카운티 셰리프국이 현장에 도착해 나무 위 산사자 처리에 나섰다. 두 기관은 야생동물국과 협의한 끝에 아이를 공격한 산사자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 총기를 사용해 사살했다고 한다.     아이는 눈 부위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OX11 뉴스에 따르면 LA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파크 라브레아 아파트 단지에서 몇 주째 코요테가 출몰하고 있다. 미드 윌셔 주민들은 코요테가 애완동물 몇 마리를 죽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애완동물과 어린이 보호에 신경 쓰고, 코요테와 마주쳤을 때는 도망치지 말고 팔을 넓게 흔들며 소리를 지르라고 조언했다. 김영남 기자라브레아 산사자 산사자 공원 파크 라브레아 소년 공격

2024-09-03

타운 인근 라브레아서도 떼강도…고급 의류 매장 10만불 피해

LA한인타운 인근에서도 떼강도 사건이 터졌다. LA 동부에서는 가방을 뺏으려다 저항하는 70대 여성을 바닥에 끌고 다닌 사건까지 일어났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55분쯤 한인타운 인근 라브레아의 고급 의류 매장인 ‘수비(Ksubi)’에 떼강도가 몰려들었다.   경찰에 따르면 복면을 착용한 11명은 매장이 문을 닫기 직전 덮쳤고 10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매장 앞에서 렉서스와 BMW 등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앞에 서 있던 비무장 경비원 2명이 이들을 막으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경비원 중 한 명은 경찰 진술에서 강도단 중 1명이 달아나던 도중 권총으로 위협까지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하시엔다 하이츠의 아주사 애비뉴와 페퍼 브루크 웨이 부근에서는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75)은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은행을 나와 걷다가 봉변을 당했다.     절도범은 주차장으로 향하던 여성의 가방을 낚아챘고 여성은 가방을 놓치지 않으려고 저항하다가 바닥에 넘어진 후 한참 끌려갔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여성을 도우려고 다가갔지만, 절도범은 끝내 여성의 가방을 뺏어 달아났다.     최근 잇따르는 떼강도와 절도 사건에 대해 캐런 배스 LA시장실은 17일 긴급 대책을 발표하는 회견을 준비 중이라고 16일 오후 밝혔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라브레아 떼강도 la한인타운 인근 고급 의류 떼강도 사건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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