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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로 들썩이는 치노...오픈런에 대기줄까지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지난 13일 , 치노점(3967 Grand Ave, Chino)을 공식 개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등 개점 후 오후까지도 입장을 위한 대기인원이 100여명 이상으로 지역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H마트 치노점은 캘리포니아 18번째 매장으로 규모는 약3만스퀘어피트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치노와 치노힐스 지역을 가로지르는 71번 프리웨이에 인접한 몰에 위치하여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월마트, 샘스클럽, 트레이더조, 타겟 등 주요 상권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한인뿐 아니라 주류사회 고객들의 방문도 기대된다. 실제 오픈행사에도 한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고객들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H마트 치노점은 다양한 쇼핑 편의성을 위해 몇 가지 차별화된 요소를 도입했다.   신규 매장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전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냉장•냉동식품 구간의 전시효과가 돋보였다. 기존의 아일랜드형 냉장•냉동고를 축소하고, 대형 스탠드형 냉장•냉동고를 대거 도입한 덕분이다. 이를 통해 오버스탁 제품까지 여유있게 보관할 수 있어 전시효과는 물론, 쇼핑객이 특정 시간대에 몰려도 원활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높은 구조물로 인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으나, 넓은 통로와 높은 지상고 덕분에 전혀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일랜드형 냉장•냉동고에는 상하형 도어 슬라이드를 적용해, 한 번의 도어 오픈으로 모든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어 기존 좌우형 도어 대비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야채코너의 냉장고에도 신선도 유지를 위하여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였다. 신선 야채코너는 오픈형 냉장고에 미스트 분사기와 에어커튼 방식을 도입해 신선도 유지에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오픈형 냉장고의 단점인 온도•습도 관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신선한 상태의 야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매장에서 쇼핑하는 동안 이동의 편의성을 위하여 통로에도 세심한 배려가 반영되었다. 일반 오픈형 진열대에 위치한 통로는 카트 2대가 충분히 지나갈 수 있도록 넓게 설계됐다. 특히, 도어형 진열대 앞 통로도 도어가 열린 상태에서도 카트 2대가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을 확보해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쇼핑을 하는 동안 동선을 따라 많은 코너를 지나야 하는데 각 코너에도 안전바를 설치하여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고객이 마지막으로 이동하게 되는 계산대에도 변화를 주었다. 계산대 앞에 위치한 진열대에 조명을 설치하여 계산대로 향하는 고객의 시선을 잠시나마 집중시켜 무심결에 지날 수 있는 제품도 고객이 한 번 더 보게 되는 등 전시효과를 극대화한 부분에 시선이 머물렀다. 제품 전시효과와 함께 매장 계산대가 앞이 좀 더 밝아진 느낌으로 마켓을 떠나는 고객에게 깔끔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고객 재방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H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은 치노점 오픈 행사에서 “아시아의 전통, 음식,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하며, “캘리포니아 지역의 18번째 지점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H 마트 치노점을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고객분들의 생활에 가치를 더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경은 기자오픈런 대기줄 오픈형 냉장고 지역 고객들 쇼핑 편의성

2025-02-14

차량 수백대 대기줄 무슨 일? "계란 사려고"

전국적인 계란 부족 사태 속에서 신선한 계란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치노에 위치한 ‘빌리의 계란 농장’과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찾고 있다.     토요일, ‘아이위트니스 뉴스(Eyewitness News)’에 공유된 영상에는 수백 대의 차량이 신선한 계란을 사기 위해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많은 시민들이 오전 7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으며, 약 한 시간 정도 대기한 후에야 계란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농장 측은 오전 11시쯤 이미 모든 계란이 소진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전역의 가금류 농장이 조류독감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으며 계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수천만 마리의 조류가 살처분되었으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내에서도 일부 농장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도 이번 사태가 현재까지는 닭고기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이는 산란계(알을 낳는 닭)와 육계(고기로 소비되는 닭)의 사육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산란계 농장은 한곳에 100만 마리 이상의 닭을 사육하는 반면, 육계 농장은 약 1만 마리 수준에서 관리된다. 또한 산란계는 알을 낳기까지 약 9개월이 걸리지만, 육계는 30~60일 만에 출하된다.     농장 관계자들은 산란계가 육계보다 농장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고, 한 곳에 더 많은 수가 밀집해 있기 때문에 조류독감이 확산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대기줄 차량

2025-02-10

코로나 검사에 3시간 “기다리다 감염” 걱정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의 신규 감염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샌디에이고카운티 주요 지역에 설치된 무료 검사소마다 몰려든 인파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테스트를 기다리는 대기줄이 길어지며 현장에서 감염되는 것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사전 예약이 요구되는 일부 테스트장의 경우는 신청자들이 밀려 수일 후에나 예약할 수 있는 상황이고 예약이 필요없는 ‘워크-인(Walk In)’ 테스트장은 수시간을 무한정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워크-인 테스트장은 문을 열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그날의 할당량이 동이 나 줄을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대기자들이 허탈하게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지난 7일 카운티가 운영하는 한 테스트장을 찾은 한인 저스틴 김 씨는 “예약이 필요 없다고 해서 아침 일찍 방문했는데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밀접하게 지그재그로 줄을 서 있었다”면서 “줄을 서고 3시간30분이나 지나서야 겨우 테스트를 받을 수 있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테스트장을 찾은 데이지 폰소트씨는 “몇 시간 동안 다른 많은 사람들과 가까이 줄을 서 있다 보니 혹시나 이곳에서 나와 가족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고 말했다.   일부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중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무시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감염병 전문의인 데이비 스미스 박사는 “테스트장 대기줄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하고 “천 소재의 마스크보다는 KN95 마스트를 사용하면 감염예방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테스트를 원하는 주민들의 수가 급상승하자 카운티 정부는 더 많은 테스트장 오픈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테스트장 목록은 웹사이트(https://www.sandiegocounty.gov/content/sdc/hhsa/programs/phs/community_epidemiology/dc/2019-nCoV/testing/testing-schedule.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성민 기자코로나 검사 테스트장 대기줄 코로나 검사 테스트장 오픈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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