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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CT 등 표준시험 요구 대학 증가…학습 촉진·경쟁력 강화 등 긍정 효과

미국의 대학들이 SAT 및 ACT 시험을 다시 도입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버드 대학과 캘텍은 지난 4월 11일  2025년부터 입학 지원서에 SAT/ACT 점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MI, 다트머스, 브라운, 예일 등에 이은 결정으로 이제 29개의 대학이 학업 능력, 사회 지식, 논리력 사고를 테스트하는 표준 학력 시험을 입학 조건에 다시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하버드대 역시 예일대와 마찬가지로  AP혹은 IB 시험이 SAT 시험을 대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 하버드대 학장은 “표준화된 시험은 배경과 인생 경험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대학과 그 이후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회 경제적 범위를 넘어 인재를 식별하는데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SAT/ACT 점수를 다시 제출하도록 요구하겠다는 대학은 약 29개에 달하며 이들 대학(브라운, 다트머스, 조지타운, MIT, 예일, 하버드, 캘텍, 퍼듀,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이  지원자에게 발표들을 속속 하고 있다.     ▶표준학력 시험 찬성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의 데이터와 다트머스 대학 교수들의 연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간 동안 SAT 혹은 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은 점수를 제출 그룹보다 학업 성적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예일 대학 입학담당자인 제레마이어 퀸랜은 표준화된 시험 점수가 학생의 학업 능력을 예측하는 데 있어 입학 신청서의 어떤 정보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텍사스 대학 오스틴 캠퍼스의 경우, 표준화된 시험 점수는 학교가 학과에 맞는 학생들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이 점수가 엔지니어링 및 비즈니스와 같은 중요한 프로그램을 완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학교 측에서는 극도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표준학력 시험 반대   표준학력시험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투자, 시간 및 노력을 필요로 하기에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불리하다는 것이 가장 반대를  주장하는 하는 사람들의 대표적 이유다.  그리고 SAT/AC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 수는 아직은 적은 수이며  최소 80%인 약 1825개의 대학이 다음 입학 시즌에는 이러한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콜롬비아 대학이나 UC계열 대학들도 여기에 속한다.     ▶경쟁력 향상 위한 교육의 질   3월 9일자 이코노미스트는 탑 5%의 과학논문의 저자들이 이제는 중국의 대학 및 연구소 소속인 경우 25%로 미국을 추월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공부시간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있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창의를 위해 대학이 변해야 하는 사실을 보도했다.  탁월하게 인용되는 과학논문 비중이 2009년 미국은 40%에서 2021년 25%로 급격히 줄어든 반면, 중국은 2009년 10% 미만에서 2021년 25% 이상의 탁월한 과학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추세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학문 연구 기관으로서 미국 명문대학들이 그 역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대학은 학문을 추구하는 기관인 만큼 다양성이나 포용성을 강조하더라도 학문 연구와 발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재도입의 긍정적 기대효과   표준화된 시험은 학생들의 학업 적성을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학생들의 실제 시험 점수를 통해 자신의 학업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있다고 기대되며 또한 특정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특정한 점수 목표와 같은 측정 가능한 목표와 명확한 기대치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 효과로 기대한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A1칼리지프렙표준시험 경쟁력 다트머스 대학 하버드 대학 텍사스 대학

2024-08-25

다트머스대 한인 학생 실종 사망 관련 사교모임 징계

다트머스 대학 한인 학생인 원 장(20)씨가 실종 하루 만에 코네티컷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사교모임인 '베타 알파 오메가(Beta Alpha Omegaㆍ이하 베타)' 프래터니티와 '알파 파이(Alpha Phiㆍ이하 알파이)' 소로리티가 징계를 받았다. 장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30분쯤 베타와 알파이가 공동 주최한 사교모임에 참석한 후 실종됐다. 그는 다음 날 코네티컷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익명의 이메일 제보 등을 근거로 장씨의 사인이 사교모임 신고식(Hazing)과 음주 사고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다트머스 대학 신문 더다트머스(The Dartmouth)에 따르면 장씨가 참석한 모임에서는 알코올이 제공됐다. 대학 측은 베타와 알파이가 사교모임에 알코올을 반입했고, 21세 미만 학생 등에게 부적절하게 제공했다고 전했다. 대학 측은 향후 두 사교모임이 알코올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주최할 수 없도록 징계를 내렸다. 이와 관련 베타는 장씨 사망 당시 이미 알코올을 반입할 수 없는 징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이는 지난 2023년 가을 알코올 관련 반입금지 징계를 받았고, 장씨 사고 전 징계가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노버 경찰국과 검시국 측은 9일 본지와 통화에서 장씨의 사인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사안은 언급할 수 없다"고만 답했다. 한편, 지난 3개월 동안 다트머스 대학 재학생 중 장씨를 포함, 2명이 강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월 이 대학 대학원생이던 켁신 카이(26)도 코네티컷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바 있다. 정윤재 기자다트머스 대학교 다트머스 대학생 실종 사망 사교모임 징계

2024-07-12

명문대 한인 학생, 강변서 숨진 채 발견

명문대에 재학 중인 한인 대학생이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학생이 실종 전날 ‘신고식’에 참석했던 제보를 토대로 음주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뉴햄프셔주 해노버 경찰국에 따르면 다트머스 대학교 학부생인 원 장(20·Won Jang.사진)씨는 지난 7일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코네티컷 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씨는 전날인 6일 오후 9시 30분쯤 학교 캠퍼스 인근 다트머스 보트하우스에서 열린 비공식 사교모임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다음날 장씨가 참석해야 할 다른 행사에 나타나지 않자 경찰국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해노버 경찰국을 비롯한 소방국, 뉴햄프셔주 어류 및 게임국 등은 공조해 곧바로 장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수색에는 다이버와 드론, 수중카메라 등이 동원됐다. 수색 과정에서 당국은 부두 인근에서 장씨의 소지품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쯤 장씨는 마지막으로 목격된 부두 근처에서 약 65피트 떨어진 해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국은 장씨의 사망 원인을 현재로써 알 수 없지만, 살인 사건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찰스 데니스 해노버 경찰국장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알코올과 관련되었다는 증거가 있다”며 “또한 우리는 8일 오전 익명의 이메일을 통해 이번 사건이 신고식(hazing)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제보를 받아 이 부분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델라웨어주 미들타운 출신인 장씨는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며 DALI 연구실의 프로젝트 매니저이자 세이어 공과대학(Thayer School of Engineering)의 연구 조수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TuckLAB 기업가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국제 학생 멘토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다트머스 대학 스콧 브라운 총장은 성명을 발표하고 씨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브라운 총장은 “장씨는 다트머스에서 자신의 학문적, 개인적 열정을 추구할 기회를 진심으로 받아들였다”며 “그는 자신의 밴드를 시작하고 스노보드팀과 남학생 사교 클럽에 소속되는 등 다트머스 커뮤니티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명문대 한인 한인 대학생 다트머스 대학교 남학생 사교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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