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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 실질적 도움되는 퀸즈한인회 만들 것"

  “퀸즈 한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뉴욕퀸즈한인회를 만들 겁니다.”   오는 28일 공식 취임하는 이현탁 뉴욕퀸즈한인회 회장이 ‘실질적 도움을 주는 뉴욕퀸즈한인회’를 목표로 내걸었다. 11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이 회장은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가 특정인들만의 단체, ‘기념사진용’ 행사만 개최하는 곳이어선 안 된다”며 “조금이라도 더 한인들에게 보탬이 되고, 이민자로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을 도울 수 있는 콘텐트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장 다음달엔 퀸즈지역 한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크레딧 빌드’(Credit Build) 세미나를 추진한다.   퀸즈상공회의소와 함께 개최할 이번 행사는 퀸즈·롱아일랜드 일원 한인 자영업자들이 비즈니스 크레딧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는 세미나다. 이날 세미나엔 금융·크레딧 관련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케빈 김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SBS) 국장도 참석한다.   지난달에는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순회영사서비스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 회장은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 5개주 중 퀸즈·롱아일랜드 한인 비율이 10만명 이상으로 20~25%”라며 “맨해튼까지 오가기 힘든 분들이 많아 이번 서비스에 150명이 예약해주셨고 만족도도 컸던 만큼, 앞으로도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퀸즈 순회영사서비스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한인 비영리단체들이 단체 관리와 행사·펀딩 등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단체의 취지에 걸맞은 업무처리로 커뮤니티 펀드를 받을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도 밝혔다. 그는 “설날·추석 행사도 중국 커뮤니티에 속국처럼 껴 있을 뿐, 우리의 이름을 내걸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국악축전 등 ‘한인’이 주도하는 행사를 적극 주최해 펀딩도 끌어오겠다”고 말했다. 퀸즈한인회관 설립 목표도 세웠다. 이 회장은 “제 임기 중이 아니더라도 한인 밀집지역에 퀸즈한인회관 마련의 씨를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 임기 후엔 더 자리가 잡힌 뉴욕퀸즈한인회, 그래서 서로 회장직에 뛰어들고 싶어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뉴욕 퀸즈 뉴욕퀸즈한인회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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