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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배서더 부지 초등학교 '한국 이미지 부조상' 30만달러 설치비 '발등의 불'

LA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센트럴 LA 신규 러닝센터 1(구 앰배서더 호텔 부지)' 담장에 설치할 '한국 이미지 부조상' 프로젝트〈본지 2007년 8월29일자 A-5면>가 기금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기금을 지원키로 했던 LA통합교육구(LAUSD)측이 올해 초 재정난을 이유로 지원금 중단을 결정한 상태에서 30만달러 가까운 재원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의 동판 부조상을 만들어 한국을 알리자는 취지의 '한국 이미지 부조상(Image of Korea)' 프로젝트는 남가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문회 주축으로 지난 2007년 2월부터 추진돼 왔다 부조상은 가로 40피트 세로 5피트 6인치 크기로 한국의 대표 이미지인 농악 첨성대를 비롯해 김영옥 대령 도산 안창호 선생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유관순 열사 이승만 박사 박정희 대통령의 모습이 들어가 있다. 홍대미대 동문회는 2007년 9월9일 공청회를 거쳐 LAUSD로부터 '한국 이미지 부조상' 설치 허가를 받았으며 2008년에는 LA한인회의 지원을 받아 LAUSD로부터 30만달러의 지원금을 약속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창엽 LA한인회 이사장은 "다음 주부터 LAUSD와의 미팅을 재개 프로젝트 기금을 다시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도 한국정부에 지원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설령 한국정부의 지원이 있더라도 전액이 될지 일부만 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김재수 LA총영사는 23일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한국 정부의 지원 커뮤니티 차원에서의 기금 모금 등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한국정부의 전액 지원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공청회를 거쳤다고는 하지만 인물선정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이의 해결도 필요한 상황이다. 서기원 기자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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