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댄스 연구소 펠로우십, 한인 이든 뉴마이어 등 12명
한인 작가가 아시안아메리칸재단(TAAF)과 선댄스 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펠로우십 및 장학 프로그램’ 3기에 선정됐다. 선댄스 연구소는 한인 작가 이든 뉴마이어(사진)를 비롯한 영화·TV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12명을 펠로우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뉴마이어는 가주 출라비스타 지역에서 나고 자랐다. USC에서 영화 및 미디어 연구를 전공했다. 단편 영화 ‘라스트 데이즈 오브 더 랩(Last Days of the Lab)’의 공동 작가로, 이 작품은 뉴욕에서 열리는 ‘트라이베카 페스티벌’과 세계적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뉴마이어는 이번 펠로우 프로그램을 통해 장편 프로젝트 ‘로마(Loma)’에 대한 집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부상으로 인해 수영을 포기한 선수가 고향으로 돌아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뉴마이어는 이를 통해 경쟁 사회에서 실패를 경험한 젊은이들의 감정과 내면의 갈등을 조명하고자 한다. 한편, 선댄스 연구소는 지난 2022년부터 아태계(AANHPI) 예술가들의 창작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6명의 펠로우와 6명의 장학생을 선정해왔다. 펠로우는 2만 달러의 지원금과 멘토링을 받게 된다. 장학생은 프로젝트 지원과 영화제 참여 기회 등도 제공받는다. 정윤재 기자아시안아메리칸재단 뉴마이어 선댄스 연구소 뉴마이어 포함 한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