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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타운 대형 쇼핑몰서 10대 한인들 집단 난투극

주말 대낮에 LA한인타운내 대형 쇼핑몰 주차장에서 10대 한인들끼리 집단 난투극을 벌이다 2명이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LAPD는 26일 오후 4시37분쯤 올림픽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G쇼핑몰 5층 주차장에서 갱으로 추정되는 10대 한인 청소년 6명이 두 편으로 나뉘어 난투극을 벌이던 중 2명이 칼에 찔렸다고 27일 밝혔다. LAPD 사라 패이든 공보관은 "주차장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처음 몇초간은 5명이 3대 2로 대치상태를 보이고 있었다"며 "난투극이 시작되자 어디선가 1명이 칼을 들고 나타나 3대3이 됐고 이 남성이 순식간에 상대편 2명을 칼로 찌르고 같은 편과 급히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칼에 찔린 2명은 부상을 당하지 않은 나머지 한명의 부축으로 5층 주차장과 연결된 3층 쇼핑몰 화장실로 이동했다가 2층 정문으로 나왔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부상을 당한 이들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을 부축했던 남성은 올림픽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칼을 휘두른 용의자의 팔에 커다란 문신이 새겨져 있던 것을 확인했으며 한인 갱단을 상대로 용의자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 조사를 위해 쇼핑객들의 몰 출입을 밤늦게까지 통제했다. 김정균 기자 kyun810@koreadaily.com

2011-02-27

가족 쇼핑객 많이 찾는 시간대에 칼부림 충격

대낮 한인타운 한복판 쇼핑몰에서 10대 한인 갱들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인 이후 타운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마켓을 제외한 쇼핑몰 2.3층이 평소보다 1시간 여 일찍 문을 닫는 등 쇼핑몰과 식당을 찾은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게다가 이번 사건은 유흥업소 등에서 일어난 기존의 갱 관련 사고와 달리 많은 한인들이 가족과 함께 쇼핑몰을 찾는 시간대에 발생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몰을 찾은 그레이스 강(45)씨는 "봄 맞이 대세일 광고를 보고 일부러 왔는데 헛걸음했다"며 "10대들이 칼부림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타운내 치안은 물론 우리 아이들의 안전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쇼핑몰 윤 모 매니저는 "10대 청소년들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그것도 대낮에 칼부림을 벌이는 과정에 고객이 다쳤으면 어쩔 뻔 했나하는 생각에 소름이 끼친다"며 "쇼핑몰이 타운에 들어선 이래 처음으로 이런 일이 생겼다. 다각적인 치안 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타운 치안 문제는 지난 해부터 워싱턴과 버몬트 애비뉴 인근을 중심으로 10대 갱단원들의 절도 및 강도 행각이 급증한 이후 치안당국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LA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타운에선 10대 갱들의 절도 뿐만 아니라 마약 밀거래도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다"며 "갱단 간의 세력다툼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아케이디아 대형 쇼핑몰에서도 10대 아시안 갱들끼리 패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정균 기자

201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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