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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위협 허위 전화…LA동부 4개교 폐쇄 소동

최근 남가주 학교 캠퍼스를 겨냥해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잇따르면서 학교가 폐쇄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LA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4곳 이상의 학교에 총기 난사와 관련된 협박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두아테 고등학교와 캘리포니아 예술학교에서 총기 난사 위협 신고가 접수돼 학교가 폐쇄됐다. 같은 날 온타리오 지역 채피 고등학교 역시 이로 인해 락다운됐다.   온타리오-몽클레어 교육구는 전국적으로 여러 학교가 이런 장난 전화 피해를 보고 있다며 “경찰국 지시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소속 학교 중 일부는 일시적으로 폐쇄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랜초쿠카몽가 지역의 알타 로마 중학교와 고등학교, 샌 버나디노 지역의 샌 안드레아스 고등학교와 아일랜드 퍼시픽 고등학교에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들 학교에 폐쇄 조처가 내려졌지만, 장난 전화로 판명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관계자는 “당국은 신고를 받고 신속히 학교로 출동했으며 캠퍼스를 검사하고 안전을 확보했다”며 “총기 난사에 관한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지만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캠퍼스에 요원들이 배치됐다”고 전했다.     폐쇄 조처가 내려진 학교들은 위협이 없다는 경찰 측의 확인 후 신속히 폐쇄 조치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총기 난사 위협은 지난달 몬터레이 파크 총기 난사 사건으로 시민들의 두려움이 채 가라앉지 않은 시점에서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abc7뉴스는 팬데믹이 끝난 후 학교 대면 수업이 정상화되면서 전국 학교 캠퍼스를 대상으로 한 허위 총격 위협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치안기관 난사범 소동 치안기관들 가짜 총기 지역 치안기관들

2023-02-08

"가정 폭력이 총기범죄 주 요인"…존스 홉킨스대 연구소 분석

가정불화 등이 총기 폭력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발생한 몬터레이파크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범행 동기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가정 폭력 문제가 대두하고 있다.   LA타임스는 몬터레이파크 총기 난사 사건의 수사관들은 총격범의 가정 폭력 문제도 조사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대개 가정 폭력과 연관성이 있다”며 “특히 아시아계는 가정 폭력과 학대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존스홉킨스대 총기폭력 해결센터 리사 겔러 디렉터는 “가까운 사람을 해칠 의향이 있는 개인은 미래에 다른 사람까지 해칠 가능성이 더 높다”며 “총기 난사범의 60% 정도가 현재 또는 과거 배우자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으며 가정 폭력 문제를 안고 있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사태 이후 가주를 비롯한 LA카운티 등에서 보고되는 가정 폭력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단, LA카운티내 아시아계 가정의 폭력 보고 건수는 타인종이 비해 낮지만, 이러한 수치는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아케이디아 지역 윈윈 러닝센터 선 루이 디렉터는 “아시아계는 이웃이 대신 경찰에 신고할 때까지 가정 폭력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며 “가정불화를 ‘우리 가족의 문제’ 정도로 여기기 때문에 학대를 인정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권의 체면 중시 문화도 가정 폭력 피해에 둔감해지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새들백교회에서 가정 사역을 담당하는 캔디 추씨는 “아시아계는 결손 가정으로 낙인 찍히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도 유지하려고 한다”며 “또, 가정 폭력의 피해자들은 재정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가정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LA카운티 셰리프국 로버트 루나 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용의자와 피해자들 사이의 특별한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총격범이 특별히 피해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총기범죄 홉킨스대 존스홉킨스대 총기폭력 총기 폭력 총기 난사범

2023-01-27

뉴욕 총기 난사범 체포 테러 혐의 기소

뉴욕시 전철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붙잡혔다.   뉴욕경찰국(NYPD)은 13일 용의자 프랭크 제임스(62)가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서 체포됐고 테러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스트빌리지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용의자를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일대를 순찰하던 중 인근에서 용의자를 발견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 뉴욕 동부지검은 대중교통 시스템 이용자들에 대한 테러 행위를 금지하는 연방법 조항을 적용해 용의자가 기소됐으며,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는 유튜브 채널에 미국 내 만연하고 있는 폭력과 인종차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현재 해당 채널을 삭제한 상태다.     CNN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14일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제임스는 12일 오전 8시24분 브루클린 선셋파크 36스트리트역을 향하던 열차에서 2개의 연막탄을 터뜨린 뒤 승객들을 향해 총탄 33발 이상을 발사했다. 제임스의 총격에 놀란 승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 최소 29명이 다쳤다. 직접 총을 맞은 10명 중 5명은 중태다.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뉴욕주에서 강도와 성범죄, 절도 등으로 9번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인근 뉴저지주에서도 3번 체포된 전과가 드러났다. 심종민 기자난사범 체포 체포 테러 테러 혐의 뉴욕 총기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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