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스필드 5.2 지진...5번 프리웨이에 바위 떨어져 통행 차단
6일 밤 컨 카운티 인근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직후 거대한 바위가 5번 프리웨이 한복판에 떨어져 여러 차선의 운행이 몇 시간 동안 중단됐다. 그레이프바인 로드 남쪽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이날 사고는 베이커스필드 인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한 지 2분 뒤인 오후 9시 11분에 보고됐다. KTLA 방송 등에 따르면 큰 바위가 두 개의 차선을 막아 긴 정체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캘리포니아 교통국 측은 자정쯤 바위를 제거했고 모든 차선이 다시 개통됐다. 이 사고로 인한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는 7일 오전 출근길에도 지진 여파로 인한 나뭇가지, 바위 등이 도로에서 발견될 수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다. 베이커스필드는 LA에서 북서쪽으로 110마일 떨어진 지역이다. 이날 지진에 따른 흔들림은 LA를 비롯해 오렌지 카운티, 폰타나, 샌디에이고까지 남가주 전역에서 감지됐다. 온라인 뉴스팀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지진 바위 낙석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