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캐나다 트렌튼에서는] 출간
토론토중앙일보의 글사랑 마을 필진인 김병년 작가가 수필집 [내가 사는 캐나다 트렌튼에서는]을 출간했다. 이 책은 캐나다 한인 이민자의 시각으로 본 아름다운 자연과 소소한 일상을 담아낸 따뜻한 글이다. 마치 독자들이 현지에 살면서 보고 느끼는 듯이 섬세하게 소개하는 글에서 세속의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삶을 향유하는 저자의 인생철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길지 않은 분량의 정겨운 언어로 글 주제와 관련된 산뜻한 느낌의 사진들과 함께 읽으니 마치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보는 것처럼 경쾌하다. 슬그머니 미소를 짓게 되면서도 애잔한 감동으로 눈시울을 적시게도 된다. 특히 다민족, 다문화 국가인 캐나다에서 한국인의 강한 정신과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부정적인 면을 긍정으로 바꾸는 용기와 담대함을 정겹고도 리얼한 문체로 써 내려가 김씨 만이 갖는 독특한 문학적 감성을 엿볼 수 있다. 화단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나비작가 여동생(Navikim)의 작품을 함께 구성하여 미술전시를 보는 듯 한 시도는 남매간의 문학과 미술 작품의 콜라보레이션 이라는 의미로 꽤 참신한 기획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세월 힘들었던 각자의 삶 가운데,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찾으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고자 했던 남매의 글과 그림들이 삶에 지친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리라 기대된다 저자 김병년 씨(69)가 사는 트렌튼은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캐나다에서 자영업을 하는 그는 노을이 번진 하늘, 비에 촉촉하게 젖은 튤립, 풍성한 단풍에 감탄하며 이를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한다. 호수에서 카누를 타는 젊은 아빠와 두 딸, 캠프파이어를 하며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여름날 길에서 열린 댄스 파티장에서 나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춤추는 이들 등 평화롭게 삶을 즐기는 캐나다 인들을 보며 캐나다가 재미없는 천국이 아니라 ‘제법 재미도 있는 천국’이라고 말한다. 그가 찍은 현지 사진들도 함께 실었다. 평생 조용히 곁을 지킨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도 고백한다. 개발 시대 한국의 무역 현장과 두바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를 발로 뛰어다닌 숨가쁜 여정도 담았다. 김씨는 지난 2000년 캐나다로 이민 온 뒤 자영업을 하며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은 토론토중앙일보의 글사랑 마을 집필 인으로 활동하며 캐나다 한인 여류문학사의 큰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창작 활동을 계속 이어가는 김병년 집필 인에게 찬사를 보낸다. 〈저자 소개〉 글_ 김병년 1955년 서울생 1973년 휘문고 졸업 1977년 고려대 졸업 ROTC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소대장으로 군복무 후에는 1979년부터 1998년까지 종합무역상사인 효성물산과 고려무역에서 상사맨으로 근무하다 2000년에 캐나다로 이민하여 자영업을 하면서 24년째 캐네디언 생활을 해오고 있다. 그림_ 김현정(Navikim) • 상명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 졸업조형예술디자인학과 박사 수료 • 개인전 30회/기획 초대전, 단체전 130여 회 • 2024 Kiaf 인천공항 특별전(조선화랑)회화, 영상, 설치를 융합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인스타) navikim88 (홈페이지) www.navikim.com (페이스북)navikim88 (네이버블로그)blog.naver.com/sunstar0501 Media Artwork Projects • 2023 강남구 미디어 스트리트(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청담 어반프레임/세곡 어반클라우드) • 2023 조형아트서울/코리아빌드위크 미디어 게이트 및 미디어폴 (코엑스) • 2022 ‘LG투명디스플레이’ OIF 참여(라스베가스 컨벤션센타/올란도 디즈니랜드) • 2022 미디어 파사드 (롯데백화점 베트남 하노이점) • 2017~2019 〈기부하는 나비계단〉 (안양역/의정부역/서울시청역) 내가 사는 캐나다 트렌튼에서는 김병년 상사맨 캐나다 한인 캐나다 인들 김병년 집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