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강물에 휩쓸릴 뻔한 14명 긴급출동한 소방관이 구조
벤투라 강변에서 생활하던 노숙자 10여명이 9일 오후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고립되면서 급류에 휩쓸릴 뻔 했으나 긴급 출동한 소방국 구조대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벤투라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메인과 페킹 스트리트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서 구조작업이 벌어졌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사다리와 로프를 이용해 사람들을 구조했고 보트 한 대와 헬리콥터도 동원돼 입체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날 구조된 인원은 최소 14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 측은 비의 양이 좀 잦아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면서 강가 주변을 떠나 안전한 고지대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일 기자긴급출동 소방관 소방국 구조대 소방국 측은 벤투라 카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