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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명소 헌팅턴비치 바다에 기름 유출 사고

지난 7일 서핑 장소로 유명한 헌팅턴비치에서 약 2마일 길이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연방 해안경비대 측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50분쯤 헌팅턴비치에서 1.5마일 떨어진 해상에 미확인 물질이 있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이후 8일 오전 경비대 헬기가 신고 지점 상공을 비행, 해안에서 3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기름 유출을 확인했다.    이번 기름 유출은 헌팅턴비치 해상에 위치한 에이바, 에미 두 석유 시추 플랫폼 근처에서 발생했다. 이에 경비대 측은 성명을 통해 "아직 유출의 정확한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다"며 "모든 잠재적 유출 기관들과 연락 중이다"고 밝혔다.    기름 유출에 따른 주변 환경과 해양 동물 보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헌팅턴비치는 고래, 돌고래, 수달 등 여러 야생동물의 서식지기도 하다. 해안경비대 측은 "해안선과 환경 보호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유화된 야생 동물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핑 장소로 유명한 헌팅턴비치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기름 유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폐쇄 명령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주 한인 헌팅턴비지 기름유출 서핑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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