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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38> 손목만 사용하는 입스부터 없애야

골프 속에는 엄격히 동적(動的)과 정적(靜的)으로 양분되어 있다.   티박스에서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까지 스윙하는 모든 행위는 동적이며 그린 위의 펏(putt)은 정적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 그리고 ‘꼭’ 넣어야 한다는 심리적 현상이 압박해 미묘한 터치(touch)가 요구되는 짧은 펏의 경우 정신적으로 매우 절박해질 때도 있다.   호흡이 일정하지 않으면 자신의 손으로 호흡이 옮겨져 퍼터타면이 흔들리며 스위트 스폿(sweet spot)을 벗어나 짧은(short) 펏을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같은 거리의 앞사람이 먼저 펏을 성공시키면 자신의 차례에선 부담이 있게 마련이지만 부담의 성공과 극복, 그 문제는 전적으로 자신의 마음가짐과 정신력에 달려 있다.   따라서 치기도 전에 컵에 넣지 못하는 것인가 또는 휘는 것이 아니냐는 실패를 예상하면 그 펏은 십중팔구 실패로 돌아간다. 때로는 버디 찬스, 어려운 파를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김칫국물부터 마시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암 닭이 알도 품기 전 병아리 수를 세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 펏의 성공 여부는 정신력 80%, 그린 읽기가 10%, 감각이 10%이다.   그린 읽기와 정신력이 무장되고 ‘꼭’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지나치면 손과 팔에 경직이 생겨 감각이 떨어져 손목만을 사용해 볼을 치는 입스(yips)현상도 일어난다.   펏에서 감각이란 수치상 10%지만 현실적으로는 펏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펏에 기술적인 핵심은 거리감이 최우선, 그리고 볼을 치면서 손목이 꺾이거나 뒤튼다면 당연히 그 펏은 실패한 펏이 되고 만다.   골프에서 실수와 사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메커니즘을 알고 한 것은 사고지만 이를 모르고 실행에 옮긴 것은 실수로 맹목적 추종을 의미한다.   볼을 치는 순간에는 기술보다 우직함을 앞세워야 하며 특히 손목 기교는 펏의 금기로, 펏 생명을 단축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   예를 들면 손목에 골절상을 당했을 때 정형외과에서 케스트(cast)를 한 듯한 느낌, 다시 말해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백스윙과 스트로크(stroke) 리듬이 일정해야 치는 순간 퍼터타면의 흔들림이 방지되며 팔로우스루가 유연해진다. 방법은 어깨 힘이 빠진 상태에서 양손과 팔 그리고 어깨를 한 묶음으로 시계추가 움직이듯 전, 후의 간격을 일정하게 해야 한다.   따라서 오른쪽손목이 원래의 각도를 유지하고 손바닥의 중앙부위가 볼을 스트로크하며 컵을 향하는 느낌이 들어야 방향성을 보장받게 된다.   주의해야 할 것은 백스윙을 크게 하면 거리를 조절하려고 스트로크을 늦추게 되어 가감한 펏이 되어 컵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도 발생한다.   반대로 백스윙이 작으면 거리확보를 위해 볼을 치는 순간 강해져 예상치 못한 결과도 발생한다. 따라서 잘하는 펏의 기준은 백스윙만큼 팔로스루도 그 폭이 일정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손목 사용 손목 기교 성공 여부 심리적 현상

2023-04-20

[골프칼럼] <2191> 기교가 아닌 용기로 샷을 만들라

샷 메이커(shot maker), 이른바 낮거나 높은 탄도의 구질과 훅(hook), 슬라이스(slice), 페이드(fade)와, 드로(draw) 구질을 스스로 만들어 치는 것을 뜻하는 용어이다.     스윙의 실수로 인한 구질이 아닌 본인이 의도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 치는 샷, 즉 해당 홀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있거나 장애물을 피하여 목표물을 공략할 때 샷을 만들어 친다.     이외 앞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백 스핀(back spin)을 걸어, 볼을 그린에 세울 때와 나무 밑에서 낮은 탄도의 구질로 빼내거나 휘어지게 치는 방법 등 응용 방법도 가지각색으로 상황에 따라 클럽 선택이나 그 적용 방법도 다양하다.     만들어 치는 샷은 거리와 방향조절이 쉽지 않고 볼의 구름이나 꺾여 지는 각도를 예측해 볼을 쳐야 하기 때문에 설계를 하듯 정확한 수치와 상상력을 토대로 실행해 나가야 한다.     여기에는 실전과 같은 연습이 필요하고 자신의 구질이 파악돼야 이를 실전에 응용하여 이용할 수 있다.     슬라이스나 페이드 샷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에 적합한 스탠스(stance)와 그립(grip) 형태가 필수적이며 볼의 위치 또한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훅이나 드로우, 즉 왼쪽으로 볼을 꺾이거나 휘어지게 치려면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슬라이스나 페이드 샷과 비교할 때 훅이나 드로우가 까다롭고 어렵다. 특히 왼쪽으로 휘어진 홀(dog leg)을 공략하거나 장타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볼에 구름(run)이 많은 드로우 샷이 적격이다.     드로우 볼을 치기 위해서는 먼저 스탠스를 목표를 향할 때 직각 상태에 있던 양 발 중 오른발을 왼발보다 약간 뒤로 빼내(closed stance)선다.     그리고 임팩트를 한 후 팔로 스루(follow through)가 끝날 때까지 왼발의 무릎 각도를 유지하며 팔로 스루까지 오른발 뒷꿈치를 절대 들지 말아야 드로우 샷이 만들어진다.     이때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은 헤드 업(head up)과 스웨이(sway), 즉 볼을 치는 순간 목표 방향으로 머리나 상체가 딸려 나가거나 시선이 볼을 따라가면 허사로 돌아가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아이언 샷 역시 그 방법은 동일하다. 이 때 볼 위치는 중앙의 위치에서 왼쪽으로 옮겨질수록 볼에 휘어짐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여 볼 위치를 정해야 한다.     만약 왼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는 샷을 구사하려면 클로즈 스텐스와 함께 훅 그립을 쥐어야 왼쪽으로 완전히 휘어지는 샷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훅샷(hook shot)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볼을 치는 순간 자신의 머리위치가 볼 보다 오른쪽에 오랫동안 남아 있어야 의도하는 샷을 만들 수 있고 기교보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샷을 성공시킬 수 있다.     ThePar.com 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기교 용기 응용 방법 오른발 뒷꿈치 적용 방법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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