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세이대회 한국계 우승…라호야지역 조슈아 행가트너
라호야 지역의 한인 혼혈 학생이 국제 에세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라호야라이트신문은 27일 "한인이면서 유러피언인 조슈아 행가트너(사진)군이 2023 세계 에세이 대회에서 '세계사,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수단'이라는 제목으로 1등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조슈아 군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에세이는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다"며 "나의 다민족, 다문화적 배경은 세계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서로의 연결성이 강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조슈아 군은 라호야컨트리데이스쿨에재학중이다. 한동안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거주하며 국제학교에 다니기도 했다. 조슈아 군은 "한인인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데 할아버지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볼 수 있어 좋다"며 "이는 내 문화와 정체성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더 잘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 에세이 대회는 세계 역사 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전 세계 K-12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국제에세이대회 한인 한인 혼혈 한인 학생 유러피안 혼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