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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국제무역인 존 리 사장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의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업가 존 리(47, 사진) 사장.   뉴욕으로 유학을 와 아내와 함께 6개월간 지내던 그가 깨끗한 다운타운과 좀 더 보수적이고 안전한 도시라고 느낀 시카고에 온 것은 지난 2000년 10월.   시카고 한인타운 로렌스 길에 위치한 잡화도매상에서 일하며 본격적으로 미국을 배웠다. 지도를 보고 직접 운전하면서 타 주 출장을 다니던 그는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미국의 인프라에 감동하며 유통 비즈니스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이 사장은 “각 지역을 방문하면서 한인 상인들을 만나 말 상대가 되어 주고 한국 신문도 갖다 주며 시카고 정보도 전해줬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 지역의 다양한 비즈니스 뉴스와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태권도 사범, 스시 딜리버리맨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던 그는 하루 5시간 만 자면서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근무 당시 부동산 경기가 좋은 점에 착안, 리모델링 등을 통한 부동산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종자돈을 마련한 그는 2007년 2월 서버브에 있는 식당을 인수, 전문 일식 집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요식업에 나섰다. 무엇을 하든 일류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사업 목표는 열심히 신메뉴를 개발하고 고객들의 리뷰가 좋아지면서 서버브 지역 최고의 식당으로 성장시켰다.     레스토랑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던 그는 오래 전부터 구상하며 노력해 온 사업들을 차례로 실행했다. 2008년 미국 내 월그린 전 매장에 물건을 공급할 수 있는 ‘Nationwide Walgreen Vendor’가 됐다.     중국에서 OEM방식으로 제작한 자체 브랜드 휴대폰 액세서리를 공급하며 국제 무역인이 되고 싶다는 첫 번째 꿈을 이루었다.   그는 “사업가로서 이름이 아닌 저의 브랜드를 세상에 남기고 싶다”고 말한다.     지난 2014년 인도에 진출해 정수 사업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IT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서 독자적인 앱 개발을 위해 현지 사업 파트너와 지분 참여로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 트레이드마크 3개, 특허권 6개(디자인 2개, 유틸리티 4개)를 갖고 있는 그는 지금도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개척, 도전하고 있다.   레스토랑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빙 로봇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20년 회사를 설립,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하고 있다.     경기도 출신으로 현재 Hawthorn Woods에 거주하며, 아내(제니)와의 사이에 1남1녀(브라이언, 클레어)를 두고 있는 그는 사업 외 시간은 무조건 가족과 함께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사람들 국제무역 사장 부동산 사업 레스토랑 사업 사업 다각화

2022-10-07

한국 조지아주 5대 교역국 진입

조지아주 5대 교역국에 한국이 꼽히게 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경제개발부(GDECD)와 함께 지난 15일 2021년 조지아주 국제무역 실적을 발표하며 한국이 중국, 멕시코, 캐나다, 독일과 함께 조지아주에서 교역량이 많은 5개의 국가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인도, 베트남과의 교역도 크게 성장했다.     조지아주는 미국 50개중에서 7번째로 무역규모가 큰 주다. 지난 한해 조지아주의 총 무역 규모는 1661억 1000만 달러에 달하고 수출 규모는 약 423억 6000만 달러였다.   조지아의 수입 부분에서 자동차, 민간항공, 가스터빈 부분이 높게 차지했는데 한국이 5대 교역국에 꼽힌 데에는 자동차 부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기아차 공장과 금호타이어,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수출 부분에서는 물류산업, 항공우주, 농업기계, 농산물 등이 주를 이뤘다. 조지아주는 215개의 나라에 이같은 물품들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번 발표에서 "조지아주의 수출 업체 중 85% 이상이 중소기업으로 분류된다"라며 "조지아의 무역 성장은 세계 무역의 성공 사례로 꼽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중국 조지아주 한국 조지아주 조지아주 국제무역 교역국 진입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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