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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케이엠(EKM),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및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리셉션 참여

주식회사 이케이엠(이하 EKM)이 주한 영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및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일 개최된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및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리셉션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와 박진 외교장관을 비롯해 우리나라 정·재계, 문화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리셉션에서 전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EKM은 미디어아트 전문기업으로,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및 실감형 콘텐츠 체험 전시를 설계하고 시공하고 있다.     EKM은 “더티트렁크”, ”말똥도넛”등으로 F&B업계에서 크리에이티브한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CIC와 협업하여, 미디어아트와 F&B의 결합을 통해 획일적인 전시,외식의 고객 경험을 뛰어넘어 일상적이지 않은 테마, 푸드, 고객 경험 디자인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복합 체험 컨텐츠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아트 전시 및 실감형 콘텐츠 체험 전시 외에도 광고, 공연,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빔프로젝터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제주한라대학교 미디어파사드, 부산 호천마을 야외 파사드 등의 작업을 마쳤다. 또한, 국내외의 유명 브랜드와 협력하여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KM 관계자는 “당사는 빔프로젝터를 단순한 투사 도구가 아니라 예술적 표현 수단으로 활용한다. 빔프로젝터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서 전시의 의도와 주제에 맞게 전시 공간을 디자인하고 연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빔프로젝터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과 유지보수도 제공 중”이라면서 “당사는 빔프로젝터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빔프로젝터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주식회사 이케이엠 주식회사 이케이엠 기념 리셉션 국왕 대관식

2023-06-04

케네디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명예총장에 인니 아체 국왕

 케네디대학교 아시아캠퍼스(총장 윤홍정)는 인도네시아 아체특별자치왕국 투안쿠 국왕을 명예총장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케네디대학교는 이번 투안쿠 국왕 초빙을 계기로 아시아캠퍼스의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케네디대학교는 아시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솔 자격증을 온라인으로 취득할 수 있는 수료증 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학위과정을 제공해왔다.   투안쿠 국왕은 지금까지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한-아세안 관계 발전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아체특별자치왕국은 인구 50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로서 2005년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와의 평화 협정을 통해 독립적인 자치 정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체 왕국은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수출량의 30%, 석유 수출의 20%를 공급하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명예석좌교수로 위촉된 주한 인도네시아 아체 총영사관 황영진 총영사는 “왕실 구성원의 해외 대학 직책 수락이 이례적인 만큼 아체 왕국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투안쿠 국왕의 케네디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명예총장직 수락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에 미국식 선진 교육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케네디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케네디대학교 아시아캠퍼스 그동안 케네디대학교 국왕 초빙

2023-05-17

[역지사지(歷知思志)] 가이 포크스

매년 11월 5일 영국의 곳곳의 밤하늘은 불꽃으로 수놓아진다. 이른바 ‘가이 포크스의 밤(Guy Fawkes Night)’ 행사다. 가톨릭 신자였던 가이 포크스는 신교도인 국왕 제임스 1세와 정치인들을 제거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영국 국회의사당을 폭파하려고 했다. 하지만 음모가 사전에 발각되면서 미수에 그쳤다. 영국 정부는 국왕이 무사하게 된 것을 기리기 위해 가이 포크스가 체포된 11월 5일을 기념하게 했고, 사람들은 이날 불꽃을 쏘아올리거나 가이 포크스 인형을 태웠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이 포크스는 조롱의 대상에서 권력에 대한 저항을 상징하는 인물로 점차 재조명받게 됐다. 20세기 들어 그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문학 작품이 나오기 시작했고, 영화로도 각색된 그래픽 노블 ‘브이 포 벤데타’에서는 무정부주의자 V가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나와 상징성이 강화됐다. 그의 가면은 반정부 시위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유다.     다만 실제 가이 포크스의 행적을 보면 자유·탈권위 등과는 거리가 있는 보면 자유·탈권위 등과는 거리가 있는 인물이다. 열렬한 가톨릭교도였던 그는 스페인-네덜란드 전쟁에서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군을 도와 신생 독립국이자 신교도 국가인 네덜란드를 공격했다. 그런점에서 보면 그의 이미지는 윤색된 셈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대변해줄 상징에 목말랐던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국 유성운 문화팀 기자역지사지(歷知思志) 가이 신교도인 국왕 네덜란드 전쟁 반정부 시위

2022-11-02

"나는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의 아들이다"

   최근 왕위에 오른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커밀라 파커 볼스 왕비가 자신의 친부모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나타났다.   영국과 호주의 일부 언론에 따르면 호주에 거주하는 올해 56세의 사이먼 도란트-데이(Simon Dorante-Day)라는 남성은 자신이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이후 호주의 한 가정에 입양돼 성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란트-데이는 자신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찰스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일반에게 알려진 것과 달리 1965년에 처음으로 사귀었으며 이때 커밀라 왕비가 임신해 이듬해인 1966년에 자신이 출생했다고 설명한다. 이후 왕실의 지원과 보호로 생후 8개월까지 커밀라 왕비가 자신을 양육하지만 더 이상 키우기 힘든 상황을 맞으며 호주의 한 가정으로 입양을 보냈다는 것이다.   입양된 가정의 부모는 캐런과 데이비드 데이 부부로서 이들의 부모이자 도란트-데이의 양조부모인 위니프레드와 어네스트 보울든은 두 사람 모두 영국 왕실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그의 부군인 필립 공을 위해 살림을 돌보던 사람들이었다. 특히 어네스트 보울든은 왕실봉사상을 받은 경력이 있을 정도로 충직한 신하였다. 왕실에서 이들 부부에게 도란트-데이의 입양을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양조모가 그의 딸에게 부탁해 입양이 성사됐다는 것이다.   도란트-데이는 최근 찰스 국왕과 자신의 55세 때 사진을 비교할 수 있도록 언론과 SNS에 함께 공개하면서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영국 왕실 문제에 관심 있는 호사가들 중에는 두 사람이 상당히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SNS 방문자들은 사진을 확인한 뒤 “당신의 아버지임을 부정할 수 없다” “아버지와 아들”과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도란트-데이 역시 스스로 이런 사진들이 자신과 찰스 3세 국왕과의 부자 관계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런 사진을 나에게 보내는 다수의 지지자와 팔로워가 전 세계적으로 존재한다”면서 “이들은 끊임 없이 나를 놀라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 즉 DNA 검사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는 “DNA 검사에 앞서 이런 사진이 사람들에게 유전적 유사성을 구별하게 하는 한 중요한 방법이다”라면서 “명백히 나는 찰스∙커밀라 부부와 함께 DNA 검사를 받기 원하고 이를 위해 싸울 것이지만 법정에서 이를 확인하기까지는 기나긴 과정이 놓여 있다”고 말한다.   도란트-데이는 자신이 찰스와 커밀라 부부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단지 사진 비교로만 제한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그는 또 “나는 분별력 있고, 지성적이고 아주 존경받는 사람으로서 사랑스러운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이며 남편”이라고 말하고 “내 이야기가 믿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내가 말한 어떤 것도 확인 가능하다. 못 믿겠으면 확인해 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그들이 나의 가족임을 믿기 때문에 그들과 (가족으로서의) 관계를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해 영국 왕실에 입성할 뜻을 강력히 내비치고 있다.   도란트-데이는 커밀라가 1965년 자신을 임신했을 당시 출산 때까지 약 9개월 동안 영국 사교계에서 사라져 있었고 찰스는 호주로 가 있었다고 말한다. 여기에 더해 한 역사가는 도란트-데이의 출생증명서에 기록된 병원을 조사했으나 그 병원에서는 도란트-데이 출생연도 기준 10년 동안 한 명의 아기도 태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류에 적혀 있는 그의 부모 이름도 가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란트-데이는 뿐만 아니라 자신의 퍼스트 네임과 미들 네임인 '사이먼 찰스(Simon Charles)'가 생물학적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라면서 그 배경으로 자신의 양어머니가 입양 조건 가운데 하나가 아이의 이름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었다고 말해줬으며 자신이 태어날 당시 찰스와 커밀라에게는 사이먼이라는 친한 친구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도란트-데이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는 의견과 외모적으로 닮은 것이나 양조부모의 왕실 근무 경력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찰스와 커밀라의 숨겨진 아들 이야기가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영국 왕실에 왕자의 난을 몰고 올 수 있는 엄청난 태풍으로 성장할 지 지켜볼 일이다.      김병일 기자찰스 국왕 커밀라 왕비 아들 도란트-데이 입양 왕실 출생증명서 양부모 양조부모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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