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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는 과찬…묵묵히 연기하겠다

'밀양'(여우주연상 전도연)으로 시작, '박쥐'(심사위원상), '기생충'(황금종려상)에 이르기까지 칸영화제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송강호(사진)에게 지난 5월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 '브로커'가 지난달 28일을 기해 미주 개봉에 들어갔다.   '브로커'는 201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을 연출한 일본 감독 코레에다 히로카즈의 연출작으로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한 아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일들을 따듯한 감동으로 그려낸 로드무비이다. 송강호는 늘 빚에 시달리며 건달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세탁소 주인이며 신생아를 암거래하는 브로커 '상현'을 연기한다.   -일본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칸영화제에서 첫 번째 연기상을 수상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   "어느 배우도 수상을 생각하고 연기를 하는 배우는 없다. 한국 거장들의 좋은 작품을 꾸준히 하다 보니 영화제에 7번이나 초청됐고 코레에다 감독과 함께 작업한 이번 작품에 행운이 따랐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본다."   -송강호 특유의 한국적 토속성이 과연 외국 관객들에게 유효하게 전달될까 하는 의문이 항상 있었다.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보는데.   "영화에는 정해진 규정이 없다. 영화제에 참가하면서 현지의 반응이 국내와 상당히 다르다는 걸 느껴왔다. 현실적인 부분을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국내 관객과는 달리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영화를 대한다. 칸의 관객들은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하며 자유로운 평가들로 반응한다. 나의 연기가 토속적이라는 생각은 국내에만 존재하는 거 같다."   -'송강호 장르'라는 말을 접했다. 한국영화에 과연 송강호 장르가 존재하는가.   "봉준호, 박찬욱 감독에게는 그런 표현을 붙이는 게 맞다. 그러나 배우에게는 무슨 장르가 있겠는가. 배우의 존재감을 표현하는 칭찬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양한 감독들과 다양한 작품을 하게 되는 배우에게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본다. 배우로서 묵묵하게 걸어온 길을 다시 묵묵하게 걸어갈 뿐, 어차피 모든 평가는 관객의 몫이다."   -'상현' 역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특별히 무엇을 전달하고자 했나.   "'베이비 박스'라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한 매개로 해서 풀어가는 이야기이다 보니 한국의 미혼모 문제를 다루는 영화로 보는 시각들이 있다. 미혼모가 주소재인 건 맞지만 '브로커' 또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코레에다 감독은 혈연 외에도 다른 형태의 가족이 있다는 걸 그리고자 했을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이웃에 대한 마음이 혈연관계 이상의 가족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상현'이라는 인물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 '브로커'를 굳이 가족영화로 한정하기보다는, 거대한 가족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영화, 인간의 순수한 마음으로 상처받은 자들을 위로하는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다."   -'브로커'는 일본인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K콘텐츠의 지형이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로 보인다. 앞으로 한국영화계에서 이런 시도들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나.   "반가운 문화현상이라고 본다. '브로커' 외에도 최근 OTT를 통해 일본 감독의 '커넥트'라는 드라마가 소개됐고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리라 예상한다. 반대로 일본 작품을 한국 감독들이 연출하는 일도 있다. 국적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는 일 자체가 의미 있는 시도라고 본다. 저에게는 위대한 예술가와 협업을 했다는 일이 가장 큰 의미로 남을 것 같다."   -고레에다 감독과의 인연은 어떻게 맺어지게 됐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라면.   "코레에다 감독은 15년 전 부산영화제에서 처음 만났고 '브로커'의 출연 제의를 받은 건 6년 전의 일이다.  코레에다 감독의 매니아들이 한국에도 있던 터라 오래전부터 서로에게 관심이 많았다. 그동안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누었고 그래서인지 이질적인 느낌이 전혀 없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친한파 감독이고 특별히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많다. '브로커'가 로드 무비이고 강동원 배우가 미식가이다 보니 그의 안내로 전국을 돌려 '맛집 탐방'을 다닌 일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다. 코레에다 감독은 낙곱새와 간장게장을 특별히 좋아한다."   -송강호 배우를 '국민배우'라고 부른다. 국민 배우 송강호가 말하는 좋은 배우란.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지만 여전히 과찬이다. 결과를 의식하지 않는 배우가 진정한 좋은 배우다. 배우든 감독이든 예술가는 대중적인 성과 혹은 예술적 결과를 보고 움직이는 존재들이 아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새로움을 향해 나가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가 좋은 배우다."   -차기작을 소개해달라.   "'반칙왕', '밀정' 등을 함께 작업한 김지운 감독과 함께 5번째 작품 '거미집'을 끝냈다. 내년에 개봉될 예정인데 이전 작품들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대중적 재미를 지녔으면서도 상당히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기대해도 될 것 같다." 김정 영화평론가일본 국민배우 송강호 배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한국 감독들

2023-01-06

국민유산균과 국민배우의 만남, ‘락토핏 솔루션’ 모델로 ‘박서준’ 발탁

종근당건강의 대한민국 1등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이 프리미엄 라인 ‘락토핏 솔루션’ 신제품 출시를 맞아 배우 ‘박서준’을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   락토핏 솔루션의 모델이 된 박서준은 다양한 역할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는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민 배우다. 종근당건강은 어떤 캐릭터를 맡든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박서준의 팔색조 같은 매력이 대한민국 1등 유산균으로서 온 국민에게 맞춤형 유산균을 제안하는 ‘락토핏 솔루션’의 혁신적 건강관리 컨셉과 가장 잘 맞다고 판단, 브랜드의 공식 모델로 새롭게 발탁했다.     박서준이 출연한 락토핏 솔루션1&2의 첫번째 TV광고는 9월 1일부터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온에어된다. CF 속 박서준은 “둔감한 장, 예민한 장, 유산균 선택의 시대”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개인의 장 상태(둔감/예민)에 맞게 선택하는 유산균 ‘락토핏 솔루션1&2’를 제안한다.   한편, 락토핏 솔루션1&2는 소비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기존 섭취하던 유산균에 만족하지 못한 이유가 ‘둔감하거나 예민한 장 증상 개선 효과에 대한 아쉬움’인 것에 착안해 수년 간의 연구와 소비자 테스트를 진행했다. 소비자가 좀더 만족할 수 있는 유산균을 개발하고자, 장 건강의 종류를 크게 두 가지(▲둔감형, ▲예민형)로 구분하여 둔감형과 예민형에 맞는 원료를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의 유수 원료사와 접촉하였고, 마침내 개개인 장 상태에 맞춘 ▲락토핏 솔루션1과 ▲락토핏 솔루션2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지난 7월 출시와 동시에, 장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다 같은 유산균을 먹던 시대를 벗어나 개개인의 장 상태(둔감/예민)에 맞춘 유산균을 제안한다는 데서 혁신적이라는 소비자 평을 받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어떤 배역이든 맞춤형 연기를 펼치는 국민 배우 박서준과 개인 장 맞춤 유산균을 제안하는 락토핏 솔루션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 국민을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대표 유산균 브랜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우 기자 ([email protected])국민유산균 국민배우 유산균 브랜드 맞춤형 유산균 유산균 선택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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