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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범들이 키운 제자 '태권 금메달'

한인 사범들이 길러낸 샌디에이고 출신의 한 태권도 선수가 권위 있는 국내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19살의 니콜라스 아담 카를로(Nicholas Adam Carlo / 4단)는 지난 9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U.S. Grand Prix Finals' 대회에서 헤비급에 출전, 선발 출전한 5명의 선수를 제치고 영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는 미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태권도 대회 중 하나로 매년 각 체급별로 최종 선발된 소수의 선수만 참가한다.       카를로 선수는 NRG 매트릭스워리어스(NRG Matrix Warriors) 소속으로 6살 때부터 '태권도 인스티튜트'의 이현 관장에게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이곳에서 훈련을 해 오고 있다. 그는 18세~32세 사이의 헤비급으로 올림픽 대회에서 나가 태권도 세계챔피언이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미국 내 태권도 헤비급 랭킹 1위가 돼 2024년 1월 미국 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선발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NRG 매트릭스 워리어스(NRG Matrix Warriors)'는 'NRG 매트릭스'라는 유기농 에너지 드링크 회사의 후원을 받아 2013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며 2015년부터 태권도 미국 국가대표선수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재능 있는 선수를 선발, 양질의 훈련 환경과 후원을 제공하고 있다. 경희태권도의 김영길 관장이 대표를 이현 관장이 헤드코치를 맡고 있는데, 그동안 미국 내는 물론 멕시코, 태국, 코스타리카, 스페인, 러시아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선수들을 출전시켜 왔다. 팬데믹으로 그 활동이 위축됐지만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케빈 정 기자금메달 한인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태권도 대회 태권도 선수

2023-10-13

태권소녀 애슐리 최 미국 국가대표선수로 선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거주하는 애슐리 최(Ashley Choi, 17)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오클라호마 툴사(Tulsa, Oklahoma)에서 열린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연소 시니어부(17세~3 0세) 46kg급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양은 이미‘콜로라도 대표 태권소녀’라는 별칭이 붙어 다닐 정도로 태권도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이번 선발대회는 주니어부(15세~17세)와 나이가 겹치는 시니어부에 처음 출전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변의 이목을 끌었다. 이미 최 양은 카뎃(12세~14세) 미국 국가대표선수, 주니어부 국가대표선수로 활약을 해왔기 때문에 올해 시니어부 출전이 예견되었다. 하지만 쟁쟁한 실력을 갖춘 20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시니어부이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 발탁은 다소 어렵지 않겠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최   양의 실력은 역시 남달랐다. 결국 모든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시니어부 최연소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로써 최 양은 카뎃, 주니어, 시니어부 모두 미국 국가 대표 선수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 양은 2006년생으로 네 살 반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태권도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2019년 카뎃 미국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Tashkent)에서 열린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서 동메달, 2019년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 대륙 선수권대회인 팬암 카뎃 &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금메달, 2021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폴란드 오픈 G1 토너먼트 태권도 대회 주니어 체급에서 금메달, 2022년 불가리아 소피아(Sofia)에서 열린 세계챔피언십 8강 진출, 2022년 코스타리카 헤레디아에서 열린 Pan American Championships 금메달,  같은 해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린 President’s Cup Championships 금메달,USTKD Grand Prix Championships 우승, USATKD Gram Slam Championships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파인 크릭 고등학교 (Pine Creek High School) 주니어에 재학 중인 최 양은 학교성적도 우수하다. 428명 중 1등, 전교 1등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도 커뮤니티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National Honor Society 의 회원이며, HOSA(Health Occupations Students of America)의 회원으로서, 이달 21일부터 덴버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학교 대표로 출전한다. 최 양은 "장래희망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하버드대학교를 진학해 심장수술전문 외과의사가 꿈이다. 2028년 미국 올림픽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 양은 오는 5월 2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챔피언십에 미국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전 세계 태권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김경진 기자미국 국가대표선수 국가대표선수 주니어부 championships 금메달 태권도 국가대표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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