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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개인당 주류 구매액 전국 최고 수준

 캐나다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류는 맥주이고, 연간 합법적 비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액은 40억 달러로 주로 건초형태가 선호되는 것으로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주류와 마리화나 관련 통계에서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 사이에 총 261억 달러의 주류가 팔렸다. 이는 전년에 비해 2.4%가 늘어난 액수다.   이렇게 매출액이 늘어난 이유는 주류 가격이 같은 기간 2.8%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판매된 양은 31억 4100만 리터로 전년에 비해 1.2%가 감소했다. 이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첫 감소로 기록됐다.   각 주종별로 보면 맥주가 34.9%, 와이이 31.3%, 독주가 25.8%였으며, 탄산과실주 8%였다.   합법적 연령대 인구의 1인당 연간 주류 구매액은 850달러이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919달러로 전국에서 뉴파운드랜드의 1137달러에 이어 가장 높았다. PEI가 685달러로 가장 낮았다. 온타리오주는 825달러, 퀘벡주는 880달러, 그리고 알버타주는 797달러이다.   연간 합법적인 비의료용 마리화나는 전국적으로 40억 달러가 판매됐다.   종류별로 보면 건초가 71.1%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흡입형 추출물(INHALED EXTRACT)형태가 18.1%, 고형 먹는 형태가 4.1%, 약물추출형태가 3.9%, 음료가 1.5%, 그리고 기타가 1.3%였다.   합법적 연령대 인구 1인당 131달러를 구매했다. 주별로 BC주는 137달러로 10개 주중에 5번째로 높았다. 알버타주가 210달러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가 89달러로 가장 적었다.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는 주류로 136억 달러 그리고 마리화나 판매로 160억 달러 등 총 152억 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였다.     각 단위 정부는 인구 1인당 주류에서 443달러, 그리고 마리화나에서 51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였다.   한편 연방정부는 4월 1일부터 소비자 물가지수에 맞춰 연례 주류세 조정을 통해 6.3% 인상할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구매액 개인당 구매액 전국 연례 주류세 마리화나 판매액

2023-02-24

내 집 마련 쫓기듯 하지 마라

펜데믹 동안 집은 많은 이들에게 일터이며 쉼터이며 휴가지였다.     그러다 보니 불과 수 년 전만 해도 일터에 가기 전 휴식하는 공간이거나 투자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집이 팬데믹을 거치면서 주택 그 이상의 의미를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보다 살고 있는 집을 쾌적한 환경으로 개조하기 위해 리모델링 열풍이 불기도 했고, 주택 구입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하나둘 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몇 개월 새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하면서 잠재 바이어들의 꿈은 무너지고 있는 듯 보인다. 집값 하락이 조금 위안이 된다고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 속에서 지금 집을 구입하는 것이 ‘잘하는 짓’인지 확신이 서질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혼돈의 시장 속에서 집 구입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부동산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주택 구입 전 스스로 자문하고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다.   ▶집 구입, 최선인가   집값 하락으로 바이어 시장이형성됐다고들 하나 예비 바이어들에겐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 여부 및 늘어난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는지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현 재정 상태와 수입 구조에서 집을 구매하는 것과 렌트 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 지금까지 이민자들에게 내집 마련은 아메리칸 드림의 필수 요소였다. 렌트비는 돈 낭비로 여겨졌고 부동산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투자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경제학자들과 통계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개인이 처한 상황 및 재정 상태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집 구입이 언제나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 따라서 꼭 집을 구입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쫓기듯 집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또 주택 구입 후 적어도 3년 이상은 거주해야만 손실이 없으므로 이 역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주택 구입·유지비     주택 구입에 드는 비용은 단순히 집값만이 아니다. 계약금부터 클로징 비용, 재산세, 주택보험, 유지비 등 구입 후에도 적잖은 비용이 들어간다. 돈뿐만 아니다. 자잘한 집수리나 정원 관리 등은 집 주인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시간과 여력이 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또 다운페이먼트 액수에 따라 월 페이먼트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또한 얼마를 지불할 것인가 고민해봐야 한다. 더욱이 요즘처럼 모기지 이자율이 높은 경우엔 대출 심사에서 다운페이먼트 액수가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이를 어떻게 충당할지도 미리 계획하고 따져봐야 한다.   ▶어떤 집을 살 것인가   배우자나 자녀, 부모님 등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있다면 집 쇼핑 전 가족들과 함께 주택 형태부터 가격까지 세부 사항까지 논의하는 것이 좋다. 자신만 좋다고 함께 거주할 가족들 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집 구입 전부터 분란만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주택 쇼핑을 시작하기 전 새집을 구할 것인지 오래된 집을 사서 수리비를 감당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결정도 필요하다.   ▶신용 상태 점검   신용 기록은 집 구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다른 바이어들과 경쟁 시에도 그러하고 모기지 대출 심사 시에도 좋은 이자율을 받는데 중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입 결정 전 신용 기록에 대해 미리미리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래 전 거래를 중단한 줄 알았는데 여전히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는 계좌 등 작은 사항 하나도 신용 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좋은 이자율을 받으려면 모기지 담당자를 만나기 전 신용 기록 오류는 미리 정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요율과 수수료를 제공하는 모기지 회사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이 알아보고 발품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지 회사는 바이어가 예상치 못한 비용 및 클로징 비용을 산출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므로 꼼꼼히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실력 있는 부동산 중개인   바이어 시장이라고는 하나 남가주 특히 LA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 등 한인 거주 선호지역 부동산 시장은 가격이 조금 떨어졌을지 몰라도 여전히 인기 매물에 대해선 복수 오퍼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무엇보다 노련한 부동산 중개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실력있는 중개인은 시장 트렌드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주택 가치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를 조정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실력있는 중개인은 오퍼를 작성할 때 구입이 성사될 수 있는 최적의 오퍼 작성에도 큰 역할을 한다.   ▶클로징 비용 감당 여부   클로징 비용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상당수 바이어들은 주택 구입 비용만 생각하고 변호사 비용, 감정 비용, 세금, 타이틀 보험 등 클로징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집 구입 계획 시 주택 구입 비용 외에도 클로징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클로징 비용은 주택 총 구매액의 3~5% 사이로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주현 기자확인 구매액 주택 구입 클로징 비용 주택보험 유지비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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