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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봉지에서 꿈틀'... LAX서 밀수된 거대 딱정벌레 37마리 적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일본 과자 포장에 숨겨진 수십 마리의 살아있는 딱정벌레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공항 소속 농업 전문가들은 일본 과자, 초콜릿, 감자칩 포장 속에서 37마리의 살아있는 딱정벌레를 발견했다. 이 딱정벌레들은 길이가 10-13cm(4-5인치)에 달하는 대형 곤충이었다.   지난달 일본발 항공화물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 밀수품의 가치는 1,480달러로 평가됐다.   LAX CBP 현장 운영 책임자 셰릴 M. 데이비스는 "무해해 보일 수 있지만, 밀수된 딱정벌레는 우리의 중요한 농업 자원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이들은 식물, 잎, 뿌리를 먹고 나무 껍질에 알을 낳아 산림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BP에 따르면 수집가들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국적인 곤충에 대한 수요가 있어 온라인과 지하 시장에서 상당한 이익을 남기며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당국은 생체 곤충의 미국 반입을 위해서는 미 농무부 동식물검역소의 허가나 관련 부서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압수된 딱정벌레들은 미 농무부로 이관됐으며, 생체 곤충 허가를 받은 지역 동물원에 기증되거나 표본으로 보존될 예정이다. AI 생성 속보딱정벌레 과자 과자 봉지 거대 딱정벌레 과자 포장

2025-02-05

마켓에서 사라진 ‘새우깡’…일부 한국과자 품절 사태

라크레센타에 사는 김주은 씨는 가족들이 즐겨먹는 새우깡 등 일부 한국 과자를 수개월째 구매하지 못하고 있다.     한인타운 내 마켓을 여러 곳 가봐도 찾기가 어려웠다.처음엔 물류대란에 따른 일시적인 품절 사태라고 생각했지만 구매하지 못한지 6개월이 지났다.     요즘 한국과자를 즐겨찾던 한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새우깡이 한인 마켓 선반에서 사라졌다는 것이 이슈다.     실제로 22~23일 한인타운 내 갤러리아, 한남체인, H마트, 가주마켓 선반에서 새우깡 등 몇몇 한국 과자는 수 개월 째 품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조청유과, 꿀꽈배기, 바나나킥 등 다른 인기 한국 과자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홈런볼, 카라멜콘도 몇 개월 동안 품절이었다가 지난주부터 입고돼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농심 아메리카 측은 “물류대란과 인건비,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컨테이너 비용 때문”이라며 “과자는 부피가 크지만 단가가 낮아 마진률이 적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말 물류대란으로 한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의 컨테이너 비용은 컨테이너당 1만~1만2000달러까지 올랐는데 올해도 상승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낵류의 경우 컨테이너당 과자 가격은 1만 달러 수준인데 컨테이너 비용은 1만5000~1만8000달러. 여기에 더해 컨테이너 하역 대기 비용이 더해지면 컨테이너당 비용이 2만 달러에 달하기도 한다.     농심 측에 따르면 스낵류인 경우 컨테이너당 2000~2500박스가 실리고, 박스당 평균 20봉지가 들어있다. 한 컨테이너가 들어오지 않으면 4만~5만 봉지 재고가 부족한데 하역이 늦을수록 물량은 그만큼 줄어들어 마켓 선반이 비어있을 수밖에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 한국 식품회사들은 제품이 들어와도 코스코나 월마트 등 주류 대형 업체에 먼저 공급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인마켓은 비어있는 선반을 빨리 채우기가 더 어려운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새우깡을 찾는 문의가 늘자 시온마켓은 한국에서 긴급 직수입한 제품을 지난 15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컨테이너 비용에 더해 인건비와 개스비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한국산 스낵류의 소매 판매 가격도 인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미 일부 제품의 경우 3월부터 5~10% 정도 가격을 인상했다고 한인 마켓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은영 기자한국과자 새우깡 요즘 한국과자 컨테이너당 비용 컨테이너당 과자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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