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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최고 연봉 공직자는 UGA 불독스 감독

커비 스마트 조지아대학(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이 2년 연속 조지아주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공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들의 급여를 발표한 '오픈 조지아'에 따르면 2023년 커비 감독은 132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스마트 감독의 지난해 연봉을 795만5000 달러였다. 커비 감독이 이끄는 조지아 불독스는 2년 연속(2021, 2022) 전국 대학 풋볼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주 공직자 중 연봉이 두 번째로 높은 사람은 UGA의 마이클 화이트 농구팀 감독이 차지했다. 화이트 감독의 연봉은 340만 달러. 조지아텍의 브렌트 케이 풋볼팀 감독은 연봉 200만 달러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그리프 린치 조지아 항만청장이 차지했다. 오픈 조지아에 따르면 린치는 2022년 99만4000달러에서 2023년 171만5000달러로 연봉이 크게 올랐다.     교사의 연금을 관리하는 조지아 교사 퇴직 시스템의 찰스 캐리 CIO(최고 투자 책임자)가 뒤를 이었다. 캐리는 오랫동안 주 정부 인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던 인물로, 2022년 106만5000달러에서 2023년 115만9000달러로 연봉이 인상됐으나 린치에 미치지는 못했다.     앤젤 카브레라 조지아텍 학장의 연봉도 95만5000달러에서 지난해 125만5000달러로 인상되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연봉 120만5000달러를 받은 리차드 리 어거스타대학심혈관외과 교수도 자리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소니 퍼듀 전 조지아 주지사이자 조지아대학시스템(USG) 학장도 지난해 52만9000달러 연봉으로 상위 10위 고연봉 공직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에 연봉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은 공직자는 총 13명으로, 지난해 9명에서 늘어났다. AJC에 따르면 연봉 50만 달러 이상 받은 공직자 100명 중 52명은 대학 학장 또는 교수였으며, 29명은 운동팀 감독·코치였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공직자 고연봉 공직자 스마트 조지아대학 린치 조지아

2024-01-30

시카고 시장 등 공직자 정치 자금 논란

시카고 시장과 법원 서기관이 정치 자금 모금과 관련해 적절하지 못한 방법을 쓰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현행법에 저촉되는 불법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련 법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카고 지역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지난 선거를 앞두고 시카고 교사 노조로부터 230만달러의 정치 자금을 받았다. 또 주와 연방 교사 노조로부터도 330만달러를 받았다. 이외에도 다른 노조와 노조 그룹으로부터 받은 정치 자금만 570만달러에 달한다.     이 자금은 대부분 시청과 협상하고 있는 노조로부터 받은 것이다. 관련법은 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들은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공무원으로부터 정치 자금을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노조나 노조 단체 등의 그룹이 정치 자금을 제공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전국서비스노조(SEIU)의 경우 모두 450만 달러를 존슨 시장 캠페인에 기부했는데 이 노조는 최근 시카고 시청으로부터 두 건의 계약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지난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윌리 윌슨은 만약 노조로부터 정치 자금을 받으면 주민들에 앞서 노조를 더 챙기게 된다며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길버트 빌레가스 36지구 시의원은 노조로부터 정치 자금을 받은 것을 제한하는 조례안을 상정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리스 마르티네즈 쿡 카운티 순회법원 서기관 역시 최근 정치 자금 수수와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다.     마르티네즈 서기관이 취임한 이후 52명의 서기관실 직원이 4만5000달러 이상의 정치 자금을 기부했는데 이 중 22명이 승진 혹은 연봉 인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자금 지원 직전이나 직후 승진, 연봉 인상 혜택을 받았다.   또 29명의 직원들은 3월 19일 치러지는 예비선거에 나서는 마르티네즈 서기관을 위해 지지 서명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기관실측은 승진이나 연봉 인상을 댓가로 이 같은 정치 자금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공직자 시카고 시장 정치 자금 공직자 정치

2023-12-26

[글로벌 아이] 한동훈 장관과 FBI 방문

“(공직자 인사검증은) 지금 우리(법무부)가 하는 것이고, 미국에서는 FBI(연방수사국)가 하고 있다.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면 와서 자료를 같이 한번 공유해보려 한다.”   지난해 6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 특파원들에게 한 말이다. 8박 9일 일정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FBI 방문과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 면담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선진 인사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법무부 산하에 만든 인사정보관리단의 모델이 바로 FBI였기 때문이다.   나중에 국회 법사위에서 야당 의원이 미국 방문 동안 한 게 뭐냐고 문제 삼자, 한 장관은 FBI 국장과 약속 잡기가 쉽지 않은데 그와 만난 것은 쏙 빼고 말하느냐며 서운해했다. 그러면서 FBI 방문이 주된 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FBI는 1953년부터 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니 가서 노하우를 배워올 만했다. 그런데 정작 이를 따라 만들었다는 인사정보관리단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문제를 걸러내지 못했다. “본인이나 가족의 소송 같은 문제는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 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게 한 장관의 변이다.   그러나 FBI는 검증 대상의 범죄 전과는 물론 가족, 심지어 이혼한 배우자의 행적도 조사한다. 필요하면 직접 인터뷰를 하고, 이들의 소셜미디어도 뒤져본다는 내용은 굳이 FBI 국장을 만나지 않고 홈페이지만 검색해도 알 수 있다.   FBI가 후보자의 적격 여부까지 판단하진 않지만, 가끔 너무 철저하게 파헤친 내용을 숨김없이 전달하다 보니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백악관에서 첫 국가안보보좌관이었다가 낙마한 마이클 플린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처음 밝혀낸 것도 FBI의 인사검증 시스템이었다. 이런 까닭에 FBI는 트럼프 집권 기간 내내 눈엣가시였고, 심지어 음모론상의 비밀 기득권 세력 ‘딥 스테이트(Deep State)’의 행동대장이라는 비난까지 뒤집어썼다.   당초 인사정보관리단을 정부의 실세 장관 밑에 둔다고 했을 때부터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간 크고 작은 잡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FBI가 지금껏 인사검증을 맡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독립성과 중립성이었기 때문이다. FBI 국장이 이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 안 해준 것인지, 아니면 했는데도 귀를 닫았는지는 한 장관 본인만 알 일이다. 김필규 / 워싱턴특파원글로벌 아이 한동훈 장관 한동훈 법무부 실세 장관 공직자 인사검증

2023-03-09

[글로벌 아이] 한동훈 장관과 FBI 방문

“(공직자 인사검증은) 지금 우리(법무부)가 하는 것이고, 미국에서는 FBI(연방수사국)가 하고 있다.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면 와서 자료를 같이 한번 공유해보려 한다.”   지난해 6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덜레스 공항에 도착해 특파원들에게 한 말이다. 8박 9일 일정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FBI 방문과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 면담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선진 인사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법무부 산하에 만든 인사정보관리단의 모델이 바로 FBI였기 때문이다.   나중에 국회 법사위에서 야당 의원이 미국 방문 동안 한 게 뭐냐고 문제 삼자, 한 장관은 FBI 국장과 약속 잡기가 쉽지 않은데 그와 만난 것은 쏙 빼고 말하느냐며 서운해했다. 그러면서 FBI 방문이 주된 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FBI는 1953년부터 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니 가서 노하우를 배워올 만했다. 그런데 정작 이를 따라 만들었다는 인사정보관리단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문제를 걸러내지 못했다. “본인이나 가족의 소송 같은 문제는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 한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게 한 장관의 변이다.   그러나 FBI는 검증 대상의 범죄 전과는 물론 가족, 심지어 이혼한 배우자의 행적도 조사한다. 필요하면 직접 인터뷰를 하고, 이들의 소셜미디어도 뒤져본다는 내용은 굳이 FBI 국장을 만나지 않고 홈페이지만 검색해도 알 수 있다.   FBI가 후보자의 적격 여부까지 판단하진 않지만, 가끔 너무 철저하게 파헤친 내용을 숨김없이 전달하다 보니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백악관에서 첫 국가안보보좌관이었다가 낙마한 마이클 플린의 러시아 내통 의혹을 처음 밝혀낸 것도 FBI의 인사검증 시스템이었다. 이런 까닭에 FBI는 트럼프 집권 기간 내내 눈엣가시였고, 심지어 음모론상의 비밀 기득권 세력 ‘딥 스테이트(Deep State)’의 행동대장이라는 비난까지 뒤집어썼다.   당초 인사정보관리단을 정부의 실세 장관 밑에 둔다고 했을 때부터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간 크고 작은 잡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FBI가 지금껏 인사검증을 맡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독립성과 중립성이었기 때문이다. FBI 국장이 이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 안 해준 것인지, 아니면 했는데도 귀를 닫았는지는 한 장관 본인만 알 일이다. 김필규 / 한국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글로벌 아이 한동훈 장관 한동훈 법무부 실세 장관 공직자 인사검증

2023-03-07

SD카운티 셰리프 경찰수장 남녀 후보 대결 관심 집중

불과 10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중간선거에는 연방 및 주정부의 선거직 공무원을 뽑는 선거 외에도 카운티 정부의 톱클래스 공직자를 뽑는 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및 셰리프 국장, 카운티 디스트릭트 검찰총장 등을 뽑는 선거가 대표적이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 총 다섯 개의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구 중 올해는 4지구와 5지구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4지구의 경우 관록의 정치인인 네이선 플렛처 수퍼바이저가 시민 운동가 출신의 에이미 라이하르트 후보와 맞붙는다. 그러나 주하원의원을 역임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을 맡아 원활하게 이끌어온 플렛처 수퍼바이저의 월등한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4지구는 레몬그로브시, 라메사시 그리고 샌디에이고시 일부와 카사데 오로, 마운트 헬릭스, 랜초 샌디에이고, 스프링밸리 등 카운티 중부지역의 일부 비독립지역을 관할한다.   에스콘디도, 샌마르코스, 오션사이드, 비스타 등의 독립 도시와 본솔, 보레고 스프링스, 폴브룩, 레인보우, 밸리 센터 등 비독립지역 등 북부 카운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5지구는 민항기 조종사 출신으로 현직인 짐 데스몬드 수퍼바이저와 과학자 출신으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밸레시토스 수도 디스트릭트의 디렉터를 역임, 정치역량을 키워 온 티파티 보이드-핫지슨 후보가 대결한다.   ▶카운티 셰리프 국장 선거 경관과 일반 공무원 등 4300여 명이 근무하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최대 경찰기구의 수장을 뽑는 선거로 올해 가장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선거 중 하나다. 그 이유는 12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셰리프 국장으로 재임했던 빌 고어 전 국장의 후임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 선거가 역대 샌디에이고 셰리프 국장 선거 중 보기 드물게 남녀의 성대결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대체적인 여론은 현재 국장 대행을 맡고 있는 켈리 마르티네즈 언더셰리프에게 쏠리는 분위기다. 마르티네즈 언더셰리프는 지난 6월 실시된 예비선거에서 37.5%로 최다 득표를 기록,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여진다. 마르티네즈 언더셰리프가 당선되면 카운티 셰리프국 사상 첫 여성 국장이 된다.   마르티네즈 언더셰리프에 도전장을 내민 경쟁자는 전 샌디에이고 시검사를 역임한 존 헤머링 후보다. 지난 예비선거에서 20.4%의 득표를 기록한 헤머링 후보는 3위를 기록해 이번 결선에는 오르지 못한 데이브 마이어즈 전 셰리프 코맨더의 지지를 받고 있다.   ▶디스트릭트 검찰총장 양자 대결로 펼쳐지는 카운티 정부의 다른 공직자 선거와는 달리 올 디스트릭트 검찰국장 선거에는 현직의 서머 스테판 국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따라서 사실상 이미 당선을 확정 지은 셈이다. 2018년 디스트릭트 검찰 국장실에 입성한 이래 큰 무리 없이 카운티 검찰국 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주요 공직자 선거 안내 중간 선거

2022-10-28

공직자도 줄줄이 확진

LA시와 카운티 선출직 공직자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니디아 라만 LA 4지구 시의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는 “방심하지 않고 대비하고 있었지만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강하다. 현재 LA에서 급증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라만 의원은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로 행복하게 새해를 맞기를 바란다고 인사하며 트위터 글을 마쳤다.     캐서린 바거 LA카운티 5지구 수퍼바이저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바거 수퍼바이저는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감염 사실을 알렸다.   바거 수퍼바이저는 지난해 12월 31일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증상에 대해 “전형적인 감기에 걸린 느낌”이라고 밝혔다.     바거 수퍼바이저는 “감염되고 나서 느껴지는 몸 상태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면서 자신의 감기 증상을 참고 사항으로 생각해 달라고 했다. 바거 수퍼바이저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집에서 가족과도 떨어져 혼자 지내고 있는데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확진자가 나온 지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신규 환자 95%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주(12월 26일∼1월 1일)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95.4%로 올라섰다. 지난달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뒤 한 달 만에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셈이다. 하루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하루 확진자는 108만2549명이었다.   원용석 기자공직자 확진 오미크론 확진자 신규 확진자 하루 확진자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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