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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에 절도범…3분 만에 금고 털려

리버사이드카운티 지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유명 고깃집에 절도범들이 침입, 단 3분 만에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절도범들은 업소 침입 후 곧바로 금고가 있는 곳으로 향했는데, 범행 전 업소 내부정보 등을 이미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리버사이드 인근 이스트베일 지역 ‘356 코리안 바비큐&바’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2시쯤 2인조 절도단이 침입해 주방에 있던 금고를 들고 달아났다. 당시 금고에는 7000달러의 현금이 있었다.   이 업소의 대니얼 심 매니저는 “보안 카메라를 보니 마스크를 착용하고 후드티를 입은 2명의 남성이 새벽에 유리 정문을 쇠막대 같은 것으로 부순 뒤 가게로 들어왔다”며 “금고가 주방 내에 있었는데 용의자들은 침입하자마자 곧바로 그곳으로 가서 금고만 들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금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점은 용의자들이 업소의 내부 동선 등을 이미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심 매니저는 “보안 카메라를 보면 금고를 들고 달아나기까지 3분이 채 안 걸렸다”며 “오픈한 지 7개월 정도 됐는데 절도 피해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현재 리버사이드카운티셰리프국은 보안 카메라에 녹화된 내용 등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이 고깃집은 일본 라면 전문점 요시하루의 대표 제임스 최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 2022년 요시하루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한식당 356 바베큐 리버사이드 절도 고깃집 요시하루 코리안 바비큐 제임스 최 미주중앙일보 장열 LA 로스앤젤레스

2024-05-15

[우리말 바루기] ‘차돌배기’?, ‘차돌박이’?

다음 중 바른 표기를 고르시오.   ㉠ 차돌배기 ㉡ 오이소배기 ㉢ 나이배기   고깃집에서 인기 있는 메뉴 가운데 하나가 차돌박이다. 쇠고기로 좀 비싸지만 맛도 좋고 삼겹살보다 빨리 익는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배가 고플 때는 차돌박이가 제격이다.   그런데 고깃집 메뉴판에는 ‘차돌배기’라 적혀 있는 곳이 적지 않다. 그렇다 보니 ‘차돌배기’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왜 ‘-배기’가 아니라 ‘-박이’가 붙는 것일까?   ‘-박이’와 ‘-배기’를 구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점박이’ ‘금니박이’ ‘네눈박이’처럼 ‘-박이’는 무엇이 박혀 있는 사람·짐승·물건을 뜻한다. ‘차돌박이’ 역시 차돌 같은 게 박혀 있다는 의미에서 ‘-박이’가 붙는다. ‘오이소박이’도 마찬가지다. 오이에 파·마늘·고춧가루 등을 섞은 소를 넣어 담근 김치를 뜻하므로 ‘-박이’가 붙는 것이다. 따라서 ㉠‘차돌배기’ ㉡‘오이소배기’는 각각 ‘차돌박이’ ‘오이소박이’가 맞는 말이다.   ‘-박이’는 ‘장승박이’ ‘붙박이’처럼 한 곳에 고정돼 있다는 의미를 더하기도 한다.   ‘-배기’는 ‘두 살배기’와 같이 그 나이를 먹은 아이를 뜻하는 접미사로 쓰인다. ‘나이배기’ ‘알배기’처럼 그것이 들어 있거나 차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우리말 바루기 차돌배기 차돌박이 고깃집 메뉴판 메뉴 가운데

2023-06-16

한인 고깃집 나스닥 상장…'젠BBQ' 2500만불 IPO

전국 32개 지점을 보유한 K-바비큐 체인 ‘젠(GEN) 코리안 BBQ’가 2500만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FSR매거진은 한인 이민자 데이비드 김·재 장 공동대표가 창립한 젠 코리안 BBQ가 지난달 26일 2500만 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했다고 최근 전했다.   기업공개란 기업이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에게 자사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으로, 보통 거래소나 나스닥 등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뜻한다.   젠 코리안 BBQ는 지난 2011년 가주 터스틴에서 개업을 시작으로 최근 애리조나, 네바다, 하와이, 텍사스, 뉴욕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현재 전국 32개 매장을 보유한 레스토랑 체인이다.   업체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억6370만 달러로 전년의 1억4060만 달러 대비 16.4% 증가했다. 또 2년 전인 2020년의 6270만 달러와 비교하면 161.1% 급증한 것이다.   업체는 모던한 인테리어, K팝 음악과 함께 한미 퓨전 무제한 리필 K-바비큐를 서비스하며,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큰 유명세를 타고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전에는 주방과 홀 테이블을 잇는 대형 컨베이어 벨트 설치로 자동화 서빙 시스템을 도입해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젠 코리안 BBQ 측은 “지난해 텍사스와 라스베이거스, 뉴욕으로 확장했다”며 “올해 안에 6~7개의 신규 지점, 이후 매년 8~10개 새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250개 지점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오리건, 조지아, 버지니아 등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샤부야, 스모, 옥토퍼스, H2O 스시 등 아시아계 식당 체인에서, 김 대표는 데니스, 칼스주니어 등 대형 레스토랑 체인과 요식업계 투자그룹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은 요식업계 베테랑 비즈니스맨들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고깃집 나스닥 한인 고깃집 한인 이민자 바비큐 체인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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