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아시안이 만드는 맥주엔 특별함이 있다”

아시안에게 맥주는 정체성과 문화를 담아내는 도구다.   뉴욕타임스(NYT)는 백인이 주류를 이루는 맥주 양조 업계에서 아시안이 운영하는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맥주 양조장은 미국 내에서 2%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아시안들은 이민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자신들의 유산을 반영한 맥주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뉴욕타임스는 가주 오클랜드 지역의 수제 맥주인 ‘도깨비어(Dokkaebier)’를 조명했다. 도깨비어는 이영원(사진)씨가 지난 2020년 설립한 맥주 회사다. 한국 설화에 나오는 ‘도깨비’를 접목한 브랜드부터 라벨 디자인까지 한국적인 콘셉트를 맥주에 녹여냈다.   이 대표는 “김치에서 배양균을 추출해서 사워(sour) 스타일의 맥주를 만들었다”며 “신맛을 바탕으로 고추와 생강 등을 사용한 맥주도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어는 고춧가루부터 오미자, 양강, 대나무 잎 등을 과감하게 사용했다. 아시안에게 친근한 맛을 통해 주류 사회로 진출 중이다.   시애틀 지역 ‘럭키 엔벨로프 브루잉’은 중국인 2세인 레이몬드 콴, 배리 챈이 설립했다. 이들은 30대 후반까지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지금은 맥주를 통해 아시안에 대한 ‘모범적 소수계(model minority)’라는 인식을 맥주를 통해 타파하고 있다.   레이몬드 콴 공동대표는 “아시아계 부모들은 대부분 자녀가 묵묵히 일만 하길 바라는데 이는 소수계 콤플렉스에 의해 강화된 인식”이라며 “우리는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럭키 엔벨로프 브루잉은 먼저 맥주의 맛으로만 승부했다. 지난 2015년 미국 맥주 경연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세뱃돈 등을 넣는 중국식 붉은 봉투인 ‘홍바오’를 강조하기 위해 로고를 새롭게 만들고 십이지간을 이용한 기념 맥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는 ‘베어보틀 브루잉 컴퍼니’가 있다. 이 업체의 일본계 미국인 레스터 코가 대표도 자신의 정체성을 맥주 양조에 활용하고 있다.   코가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이 사회에 최대한 동화되는 법을 배우지만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을 찾는 것은 계속되는 일이었다”며 “우롱을 이용한 맥주, 사무라이 사케 밀맥주 등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내 아시아계의 맥주 양조 역사는 3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994년 중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오스카 웡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맥주 양조장을 열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아시아계 맥주 맥주 양조장 맥주 사무라이 맥주 경연

2023-06-28

신리홀딩스, 경연 플랫폼 쇼플러스 출시 예정

      신리홀딩스가 7월 1일 오픈하기로 한 “쇼 플러스(show+, 줄여서 쇼플)”가 인터넷에서 연일 화제다. 쇼플은 틱톡과 유사하게 1분 이내의 동영상을 올려 시청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 독특한 점은 다양한 주제로 경연을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뉴진스의 Ditto가 경연과제로 출제되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커버곡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경연에 참가하는 방식인데, 커버곡이나 커버댄스 외에도 ‘토라진 애인 달래기’, ‘조퇴 성공률 100%, 먹히는 핑계거리’, ‘퇴사하려는 후배 주저 앉히기’ 등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맞춰 경연과제가 나오고, 누구나 동영상을 올려 경연에 참가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신이 시청한 컨텐츠가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어 후원하고, 그 후원한 컨텐츠가 우승하게 되면, 후원한 사람도 우승상금을 나눠 갖는다는 점이다. 이 점이 바로 쇼플의 가장 특출난 점이며, 특허출원이 된 경연방식으로, 틱톡이나 쇼츠, 릴스가 흉내낼 수 없는 차별화 된 기능이다.     틱톡이나 쇼츠는 보고 즐기는데서 끝나지만, 쇼플은 우승할 만한 컨텐츠를 잘 골라서 후원하면, 경연이 종료된 후 우승상금도 배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MZ세대 뿐 아니라 직장인 사이에서도 크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컨텐츠를 잘 만든다면 경연에 직접 참여하고, 컨텐츠를 잘 만들지는 못하지만 보는 눈에 자신이 있다면 우승할만한 컨텐츠를 선별해서 후원하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창작자 입장에서도, 컨텐츠에 붙는 광고 수익은 전액 창작자의 몫이 되므로 유투브나 틱톡과 동일하게 수익이 보장되면서, 추가로 우승상금까지 노릴 수 있으니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쇼플에서 이뤄지는 경연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활동 기반의 메신저 서비스 쇼톡도 함께 출시한다. 사용자들은 쇼톡을 통해 자신이 후원한 컨텐츠의 우승을 응원할 수 있고 창작자에게 창작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친구를 맺어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사업모델의 성장성을 일찌감치 알아 본 삼일회계법인이 쇼플 사업의 기업가치를 산정하여 최근에 보고서로 제출하였고, 신리홀딩스는 삼일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아 투자유치를 시작하였다.   현재 내부 테스트 중에 있고 조만간 정식 오픈을 하면, 그야말로 돈 벌어주는 플랫폼이 출시된다는 셈인데, 신리홀딩스가 쇼플의 기능과 서비스 일정을 발표한 이후로 연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신리홀딩스 쇼플러스 신리홀딩스 경연 쇼플러스 출시 우승상금도 배분

2023-03-2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